눈 건강 지키는 가성비 사무용 모니터, 벤큐 GW2780/GW2480 시력보호 모니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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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건강 지키는 가성비 사무용 모니터, 벤큐 GW2780/GW2480 시력보호 모니터
  • 조은혜 기자
  • 승인 2019.04.02 14: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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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artPC사랑 모니터 리뷰=조은혜 기자] 현대인들은 눈 건강을 위협하는 환경 속에서 살고 있다. 직장인만 봐도 하루의 대부분을 모니터를 바라보며 보낸다.

이러한 일상이 반복되면 눈이 흐릿해지고 벌겋게 충혈이 되며, 각종 질병에도 쉽게 노출되고 만다. 그렇다고 모니터를 책상에서 치울 수도 없는 노릇. 이에 최근에는 눈을 보호하는 기술을 탑재한 모니터를 찾는 이들이 늘고 있다.

이번에 소개하는 벤큐 GW2780/GW2480이 바로 그런 제품 중 하나다. 부담 없는 가격의 보급형 모니터지만, 벤큐의 독자적인 아이케어 기술이 더해져 최적의 상태로 모니터를 바라볼 수 있다.

▲ GW2480
▲ GW2780

 

제로베젤형 27인치/24인치 모니터

제품명에서도 짐작할 수 있듯이 GW2780과 GW2480은 각각 27인치와 24인치 모니터로, 가정용/사무용에 적합한 보급형 제품에 속한다.

벤큐는 사용 용도에 따라 제품군을 나눠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고 있다. 그중 GW 시리즈는 ‘오피스 및 가정용 라인업’으로, 중소기업 브랜드 수준의 가격에 벤큐의 독자적인 시력보호 솔루션과 고품질 패널을 탑재하는 것을 추구한다. 벤큐 GW2780과 GW2480 또한 이러한 특성을 따르는 모니터로, 자리를 많이 차지하지 않아 가정이나 사무실에서 두고 쓰기 적합하다.

주목할 점은 보급형 제품이지만 베젤이 매우 얇다는 것이다. 덕분에 여러 대의 모니터를 이어붙이는 다중 모니터용으로 뛰어나다. 입출력 단자도 알차게 갖춘 편이다. HDMI, DP, D-SUB 등의 디스플레이 입력 단자를 하나씩 탑재했으며, 이어폰이나 스피커와 연결할 수 있는 음성 출력 단자도 있다.

▲ 각각 24인치, 27인치의 화면을 탑재했다. 베젤이 얇고 스탠드도 슬림해 화면 크기에 비해 자리를 적게 차지하는 편이다.
▲ 실제 베젤의 두께를 측정해보면 이너 베젤은 5mm, 아웃 베젤은 2.5mm 정도에 불과하다.
▲ 앞뒤 각도 조절만 가능하며, 좌우 회전이나 상하 높이 조절은 지원되지 않는다.
▲ DP 1.2, HDMI 1.4, D-sub, Line in, Line out 단자가 탑재됐다.
▲ 전원 버튼에는 LED가 탑재돼 어두운 곳에서도 쉽게 조작할 수 있다.

 

FHD 광시야각 논 글레어 패널

해상도는 FHD(1920x1080)로, 일반 사무작업 및 멀티미디어 감상에 적합하다. 최근 QHD 모니터의 가격대도 낮아졌지만, 적당한 가격의 보급형 모니터를 찾고 있다면 FHD 해상도도 크게 부족함이 없다. 응답속도는 5ms다. 게임용보다는 영상 감상 및 일반 작업용에 합당하다.

패널 종류는 IPS이며, 178도의 넓은 시야각으로 상하좌우 어디에서 봐도 선명한 색상과 화질을 감상할 수 있다. 국내 대기업 생산 패널이 사용됐으며, 벤큐 모니터는 고품질의 패널을 사용하기 때문에 품질과 관련해서는 믿을 만하다. 논 글레어 타입의 패널로 3H 반사 방지 및 하드 코팅이 적용돼 주변 반사광으로 인한 눈부심도 거의 없다.

컬러 표현 능력도 준수한 편이다. 보급형 모니터임에도 sRGB 100%에 준하는 NTSC 72% 색 재현율을 준수하기 때문이다. 덕분에 원본 컬러 그대로를 봐야 하는 그래픽 작업에도 어느 정도 대응 가능하다.

▲ 측면에서 비스듬하게 보더라도 색 왜곡이 거의 일어나지 않는다.

 

독자적인 지능형 B.I. 테크놀러지

눈여겨봐야 할 기능은 B.I. 테크놀러지다. B.I. 테크놀러지는 모니터가 주변 환경의 밝기를 감지해 스스로의 밝기를 조절하는 벤큐의 독자적인 시력보호 기술이다.

또한, 주변 밝기만 감지하는 것이 아니라, 현재 모니터에 나타난 화면의 조도를 분석하고 이에 따라 이미지의 어두운 곳은 밝게, 그리고 밝은 부분의 노출을 제어함으로써 사용자의 눈을 편안하게 해줄 뿐만 아니라 보이는 이미지의 퀄리티를 높여준다.

모니터 하단 베젤 중앙에 툭 튀어나와 있는 사다리꼴 모양의 센서가 B.I. 센서며, 내장된 조도 센서를 통해 현재 모니터가 있는 장소의 조도를 측정한다. B.I. 테크놀러지는 OSD 메뉴에서 ON/ OFF가 가능하다.

▲ 주변 밝기를 감지하는 내장 센서.
▲ 센서가 작동하면 화면 우측 하단에 눈 아이콘이 나타났다가 사라지며, 아이콘 하단에 상태바를 통해 화면의 밝기가 어떻게 조절되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다.
▲ 오른쪽 사진) B.I 센서에 스마트폰 손전등을 비춰, 일시적으로 주변 조도를 높게 만들었다. 눈 모양 아이콘 아래의 상태바가 가득 채워졌으며, 화면의 밝기가 상대적으로 어두워진 것을 확인할 수 있다.
▲ B.I.센서의 경우, 빛의 거리, 센서 민감도 등도 설정할 수 있다.

 

시력보호로 눈건강 지킨다

벤큐 GW2780/GW2480은 별도의 프로그램 설치 없이 모니터 자체에서 청색광을 최대 70%까지 차단할 수 있다. 지원하는 로우 블루라이트 모드는 총 4가지로 멀티미디어, 웹서핑, 오피스, 리딩이다. 앞에서부터 순서대로 청색광을 차단하는 정도가 강해진다.

LCD 모니터는 화면 밝기를 백라이트의 깜박임으로 제어하기 때문에 육안으로 확인하지 못해도 모니터는 계속 깜박이고 있다. 이런 미세한 깜박임으로 인한 눈의 피로도 무시할 수 없다. 벤큐 GW2780/GW2480은 독일의 기술 안전 인증 전문기관인 TUV 라인란드에서 인증받은 플리커 프리 기술이 적용돼 모니터의 미세한 깜빡 임을 제어하고, 눈의 피로를 줄여준다.

▲ 왼쪽 끝 OSD 버튼을 누르면 로우 블루라이트 설정(멀티미디어, 웹 서핑, 오피스, 리딩모드)을 손쉽게 바꿀 수 있다.

 

다양한 편의기능 탑재

다양한 색상 모드 기능도 탑재했다. 표준 색상, 로우 블루라이트 모드, 무비 모드, 게임 모드, 사진 모드, sRGB 모드, 에코 모드, 사용자 설정 모드 등이다. 이러한 설정은 모니터 화면 하단에 마련된 OSD를 통해 하면 된다. OSD는 한글을 지원하며, 자주 사용하는 항목과 설정에 대해서는 단축키 등록도 가능하다.

모니터 패널 뒷면에는 내장 스피커도 탑재됐다. 기본 내장 스피커인 만큼 음질은 썩 훌륭하다고는 말하기 어려우나, 벤큐 GW2780의 경우 출력이 4W 정도라 별도의 스피커가 필요 없을 정도다.

▲ 색상 모드는 총 8개(표준색상, 로우 블루라이트, 무비, 게임, sRGB, 에코, 사용자)를 지원한다.
▲ OSD를 통해 내장 스피커의 볼륨 조절이 가능하다.
▲ 스탠드 내부에는 본체와 모니터를 연결하는 모든 선을 보관하는 부분이 마련됐다.

 

마치며

벤큐 GW2780/GW2480은 주변 환경과 화면에 출력된 콘텐츠에 따라 최적의 화면으로 바뀌는 지능형 시력보호 기능이 탑재된 27인치, 24인치 보급형 모니터다. 베젤 두께가 얇아 듀얼 모니터 구성에도 적합하며, 자리도 많이 차지하지 않아 오피스용 모니터로 제격이다.

가격은 4월 2일 오픈마켓 최저가를 기준으로 229,000원/159,000원이다. 동급 크기, 해상도의 중소기업 제품과 비교하면 약간 가격대가 있지만, 시력보호 기능에 최적화됐다는 것이 포인트다. 대기업 제품인 만큼 품질도 믿을만하다. 패널을 포함한 무상 3년의 서비스 기간을 보증하며, 전국 픽업 서비스도 제공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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