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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 막히는 본격적 VR FPS, 파이어월 제로 아워

남지율 기자l승인2019.03.27l수정2019.03.27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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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artPC사랑=남지율 기자] 기자는 게임 리뷰가 VR 게임으로 결정되면 다소 긴장하는 편이다. VR 멀미에 약한 편이기 때문이다. 더구나 이번 게임의 장르는 VR이 아니라 일반 게임이더라도 멀미를 느낄 수 있다는 FPS이다. 멀미가 적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리뷰를 진행했다.

이번 리뷰에서 다룰 ‘파이어월 제로 아워’는 4명의 플레이어가 한 팀이 되어 노트북에 저장된 귀중한 데이터를 보호하거나 탈취하는 것이 목적인 VR FPS 게임이다. 다소 독특한 점은 보기 드물게 음성까지 한글화되었다는 점이다.

과연 가상현실에서 즐기는 FPS는 과연 어떤 느낌일까?

 

VR FPS가 선사하는 극한의 몰입감

▲ 최고의 경험을 위해서 에임 컨트롤러를 사용했다.
▲ 튜토리얼이 꽤 충실한 편이다.

플레이는 PS VR용으로 출시된 에임 컨트롤러로 진행했다. 우선 해당 게임이 온라인 플레이 위주의 게임이다 보니 최대한 다른 플레이어들에게 민폐를 끼치지 않기 위해 튜토리얼부터 차근차근 진행했다.

처음 즐기는 사람도 쉽게 게임을 배울 수 있을 정도로 튜토리얼이 충실한 편이었다. 또한, 훈련 모드도 함께 제공돼 AI 적을 상대로 연습할 수 있다. 해당 모드에서는 혼자서 또는 다른 사람과 협력해 AI를 상대할 수 있다.

어느 정도 연습이 끝난 뒤 주된 모드라 할 수 있는 계약 모드를 진행해봤다. 4명씩 팀을 맺어 노트북을 해킹하거나 역할과 방어하는 역할을 번갈아가며 수행하는 모드이다. 매치 메이킹은 토요일 오후 7시 기준으로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다.

약 1~2분간의 매치 메이킹이 완료된 뒤 본격적인 게임 플레이가 시작됐다. 외국 게이머들과 같은 팀이 되어 게임을 진행했는데 대부분의 게이머들이 음성 채팅 기능을 적극적으로 사용하며, 전략을 논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만큼 협동이 중요하다.

▲ 달릴 때는 시야가 흐릿하게 표현돼 멀미가 적다.

다른 FPS 게임에 익숙하다보니 당연히 점프가 있을 것이라 생각했으나 튜토리얼에서 배운 적도 없고 그 누구도 점프를 하지 않았다. 점프가 아예 존재하지 않았다. 덕분에 점프로 인한 멀미가 발생하지 않아 쾌적했다. 또한, R3 버튼을 눌러 달리기를 사용할 때도 플레이어의 시야 주변을 흐리게 표현해 멀미를 감소 시킨 점도 인상 깊었다.

몰입감은 상당했다. 우선 에임 컨트롤러를 직접 적에게 겨냥해 방아쇠를 당긴다는 점만으로도 기존 FPS에서 받을 수 없었던 느낌을 체험할 수 있었다. 게다가 벽 뒤에 엄폐했다가 아날로그 스틱의 사용 없이 플레이어가 직접 몸을 움직여 사격하고 다시 숨을 수 있다는 점도 매력적이다. 마치 액션 영화 속의 주인공이 된 것 같았다. 여기에 음성 한국어화까지 더해지니 극한의 몰입감을 느낄 수 있었다.

▲ 몸을 움직여서 엄폐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다.
▲ 무기를 커스터마이징 하는 것도 가능하다.

다소 아쉬운 소소한 단점

▲ 로딩 화면이 너무 밋밋하다.

성능상의 한계에서 오는 문제점일지 모르겠으나 플레이어의 왼손에 표시되는 미니맵이 꽤 흐릿하게 나오는 점이 아쉬웠다. PS4 Pro에서 구동했음에도 꽤 흐릿했다.

또한, 싱글 플레이 콘텐츠가 상당히 빈약했다. PVE 모드를 지원하기는 하나 난이도 설정이 불가능해 지속적으로 즐기기에는 어려웠다.

마지막으로 로딩 화면이 너무 심심하다는 점도 아쉽다. 일부 VR 게임은 로딩 화면에서 입체 효과를 사용해 소소한 즐거움을 주는 경우가 있는데 파이어월 제로 아워는 로딩화면이 텍스트로만 구성돼 너무 밋밋한 느낌이 들었다.

 

마치며

FPS 장르를 좋아하고 PS VR을 소유하고 있다면 이 게임을 반드시 플레이해보기를 권한다. 멀미도 적은 편에 속하고 몰입감이 상당하다. 혹시라도 이 게임을 플레이해볼 예정이라면 반드시 에임 컨트롤러로 플레이하기를 권하고 싶다. 아쉬운 점들이 있는 것도 사실이지만 싱글 플레이 콘텐츠가 빈약하다는 점을 제외하면 치명적인 단점은 찾기 어려웠다.


남지율 기자  chloe@ilovep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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