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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밍 플레이스] 레트로 게임의 박물관, 레트로카페 트레이더

남지율 기자l승인2019.03.27l수정2019.03.27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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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artPC사랑=남지율 기자] 최근 장안의 화제라 할 수 있는 에이펙스 레전드 같은 게임들은 비쥬얼이 상당히 뛰어나다. 이런 게임을 제대로 즐기기 위해서는 고려해야 할 점들이 많다. 작게는 마우스 패드부터 시작해서 고사양 PC의 사용은 물론 게이밍 의자까지 제대로 즐기려고 마음먹으면 꽤 복잡해진다.

이럴 때일수록 팩을 게임기에 꼽기만 하면 간단히 게임을 즐길 수 있었던 레트로 콘솔이 더 그리워진다. 팩에 바람을 후 하고 불어본 경험이 있거나 요즘 게임이 질린 이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곳이 있다. 바로 레트로카페 트레이더이다. 위치도 smartPC사랑 독자들에게는 용산 다음으로 익숙한 국제전자상가와 인접해있다. 마치 레트로 게임 박물관에 온 것처럼 다양한 레트로 콘솔과 게임들을 관람할 수 있으며, 게임을 직접 플레이하는 것도 가능한 곳이다.

 

레트로카페 트레이더 안내

주소 : 서울 서초구 효령로 316-1 2층
가까운 지하철역 : 지하철 3호선 남부터미널역
요금 : 음료 4,500원~6,500원 (별도 입장료 없음)

 

레트로 게임의 역사와 커피

▲ 매우 다양한 레트로 게임들이 전시되어 있다.

트레이더는 꼭 게임을 플레이하지 않더라도 볼거리가 많은 곳이다. 레트로 게임의 역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다양한 종류의 레트로 게임 소프트와 콘솔들을 관람할 수 있다. 특히, 레트로 게임들은 바로 옆에 위치한 국제전자상가에서도 찾아보기 어렵기에 그 가치가 더 크다.

거대한 장식장에 진열된 수천 가지의 레트로 게임을 살펴보는 것만으로도 1시간 정도는 금방 지나갈 정도이다. 과거에 즐겼던 게임을 찾아보거나 이름만 들어본 콘솔을 실제로 보는 것은 상당히 쏠쏠한 즐거움을 제공했다. 더 자세히 보고 싶다면 직원에게 요청하자. 장식장에 고이 모셔진 게임을 꺼내 직접 살펴볼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다.

▲ 일반적인 카페 수준의 메뉴를 제공한다.

또한, 카페라는 이름이 무색하지 않을 정도로 다양한 음료를 제공한다. 플레이하고 싶은 콘솔을 남이 차지하고 있더라도 음료를 마시며 기다릴 수 있어 편했다. 음료 자체의 가격은 가성비가 좋거나 저렴하다고 보기 어려운 가격대이다. 하지만 입장료가 음료값에 포함되어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꽤 합리적이다. 게다가 평일 런치 타임에는 아메리카노를 2,800원에 판매하고 있어 부담이 적다.

▲ 레트로 게임 관련 서적도 갖췄다.
▲ 철제 틴케이스에 게임 팩이 담겨 있다는 점이 인상적이다.
▲ 게임 캐릭터의 피규어도 감상할 수 있다.

 

레트로 게임을 즐겨보자

▲ 뷰릭스 아케이드 게임기도 자유롭게 플레이할 수 있다.

레트로 게임의 관람을 마쳤다면 아마 게임이 하고 싶어 손이 근질거릴 것이다. 트레이더에서는 재믹스, 패미콤, 슈퍼패미콤, N64, 메가드라이브, 네오지오 등 다양한 종류의 레트로 콘솔을 자유롭게 플레이할 수 있다.

사실 위에서 언급된 기종으로 출시된 게임들은 현세대 콘솔이나 PC로 이식되는 경우도 있는 편이지만 컨트롤러의 종류가 다름에서 오는 아쉬움이 남았다. 하지만 트레이더는 실기기와 해당 기기의 컨트롤러를 그대로 사용한다. 따라서 레트로 게임에 대한 추억이 있다면 금새 게임 삼매경에 빠질 것이다.

▲ 메가드라이브 최고의 명작 중 하나인 소닉3를 즐겨봤다.

메가드라이브로 출시된 세가의 대표적인 명작 소닉 더 헤지혹 3를 직접 즐겨봤다. 게임 패드의 상태는 무난한 편에 속했고 실제 콘솔이 바로 앞에 있다는 것만으로도 느낌이 색달랐다. 다만, 조금 아쉬운 점도 있다. 헤드폰으로만 즐길 수 있다는 점이다. 이는 카페의 특성상 어찌할 수 없는 부분이기도 하다.

▲ 문구점 게임기를 통해 접해본 이들도 많을 것이다.
▲ 재믹스의 조이스틱. 레트로 감성이 충만하다.
▲ 알록달록한 버튼이 특징이던 슈퍼패미콤도 즐길 수 있다.
▲ N64로 출시된 스타크래프트. 극악한 조작감이 특징이다.
▲ 아들과 엄마가 즐겁게 게임을 즐기고 있다.

 

위탁 판매와 구매도 OK

▲ 라이트 개조가 적용된 스완 크리스탈. 닌텐도 스위치 수준의 가격이다.

트레이더에서는 레트로 게임을 직접 판매하기도 한다. 바구니에서 팩을 뒤적거리며, 원하는 팩을 찾는 과정은 마치 보물찾기와도 같았다.

일본산 게임들이 많아 가격대가 상당할 것이라고 예상했으나 저렴한 팩들은 3,000원~10,000원 수준에서도 구할 수 있었다. 이 정도 가격대라면 레트로 콘솔이 없더라도 인테리어용이나 소장용으로 구매해도 나쁘지 않을 것이다.

또한, 자신이 소유하고 있는 레트로 게임이나 콘솔을 트레이더에 위탁 판매할 수도 있다. 해당 제품들은 위탁 판매 전시장에서 새 주인을 기다리게 되는데 판매와 구매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지다보니 방문시마다 전시장의 내용물이 조금씩 바뀌는 편이다.

▲ 위탁 판매 소프트는 케이스, 매뉴얼 등에 따라 등급을 매겨 판매한다.

 

마치며

▲ 해당 카페는 TV 프로그램에서도 모습을 보인바 있다.

트레이더는 이색적인 데이트 코스를 찾고 있거나 최신 게임에 질린 게이머라면 한 번쯤 가봐도 좋을 곳이다. 가격도 꽤 합리적인 편에 속했으며, 볼거리나 즐길 거리도 꽤 다양했다. 어쩌면 이곳을 방문하고난 뒤 레트로앓이에 빠져 레트로 콘솔을 알아보고 있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게 될지도 모른다.


남지율 기자  chloe@ilovep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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