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IT생활] 1인 가구에 맞는 공기청정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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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IT생활] 1인 가구에 맞는 공기청정기는?
  • 이철호 기자
  • 승인 2019.03.11 11: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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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artPC사랑=이철호 기자] 우리나라 전체 가구 중 30% 이상은 1인 가구다. 남들보다 챙겨야 할 게 많은 1인 가구에는 공간 활용성이 우수하면서 생활에 도움이 되는 기능을 갖춘 IT 제품이 필요하다. 이에 smartPC사랑은 ‘솔로IT생활’을 통해 1인 가구에 알맞은 IT 기기와 기전제품을 추천하고자 한다.

이번에 소개할 제품은 공기청정기다. 이제는 봄뿐만 아니라 사시사철 미세먼지주의보가 내려지는 요즘 실내 공기를 깨끗이 해주는 공기청정기만큼 절실한 것도 없다. 원룸, 오피스텔 등 자취생들이 사용하기에 적합한 공기청정기를 구매하려면 어떤 점을 살펴보는 것이 좋은지 알아보자.

 

먼저 사용면적을 확인해야

공기청정기를 구매할 때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할 부분은 표준사용면적이다. 표준사용면적은 한 시간당 1회 환기하는 조건 아래 공기청정기를 10분 동안 가동해 실내 입자 농도를 초기의 50%로 낮출 수 있는 면적을 말한다. 사용할 공간보다 적은 표준사용면적의 제품을 사용하면 공기청정기의 효율이 떨어질 수 있으니 제품의 표준사용면적을 꼭 확 인해야 한다.

그렇다면 내 집에 알맞은 표준사용면적은 어느 정도일까? 한국소비자원은 사용공간의 130%를 적정 용량으로 추천하고 있다. 따라서 사용할 공간의 면적에 1.3배를 곱한 다음, 공기청정기 제원에서 ‘면적’을 확인하고 알맞은 면적의 제품을 고르면 된다. 10평 이하의 공간에 사는 경우가 많은 1인 가구의 경우 30~40㎡대의 제품을 구매하면 되겠다.

▲ 공기청정기는 사용면적에 따라 크기가 달라진다. 그래서 자신이 사용할 공간에 알맞은 크기의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필요하다.

 

미세먼지를 잡는 헤파필터

현재 판매되는 공기청정기는 주로 헤파필터(HEPA Filter)를 통해 공기의 미세먼지와 불순물 을 걸러낸다. 그래서 헤파필터 또한 대단히 중요하다. 헤파필터는 주로 H10~H14 단계로 나 뉘는데 숫자가 높을수록 더 작은 미세먼지를 걸러낼 수 있다. 좀 더 자세히 확인하려면 스펙표에서 집진효율 등의 성능 수치를 확인해보는 것이 좋다.

이외에도 따져볼 부분이 많다. 우선 필터는 기본적으로 소모품인 만큼 필터 교체 주기가 어느 정도인지를 확인해봐야 한다. 필터 교체 주기는 사용 환경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니 참고할 것. 필터 교체 주기가 지나면 새로 헤파필터를 구매해 바꿔줘야 하는데 이 필터의 가격도 얼마나 되는지 살펴보는 것이 좋다.

▲ 공기청정기는 헤파필터로 유해물질을 걸러내는 만큼 필터의 성능이 매우 중요하다.

 

조용하고 에너지 효율 좋은 제품을 골라야

무심코 공기청정기를 구매했다가 소음 때문에 고생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공기청정기는 24 시간 가동해야 하는 제품이다 보니 소음이 크면 수면 중에 사용하기가 상당히 곤란해진다. 조용하게 공기청정기를 사용하려면 적정한 사용면적에 50dB 이하의 제품을 선택하고, 잠 들 때는 풍량 단계를 낮추는 것이 좋다.

공기청정기를 하루 종일 가동해야 한다는 점은 24시간 내내 전력을 소모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전기요금을 절약하기 위해서는 전력 소모량이 적은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가능하다면 공기청정기 스펙표에서 에너지소비효율 등급을 확인하는 것도 좋다. 1등급 제품은 5등급 제품에 비해 약 30~40%의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다.

▲ 공기청정기는 조작의 편의성도 중요하다. 특히 터치나 버튼으로 간편하게 설정을 변경할 수 있는 제품이 좋다.

 

다양한 기능도 갖추면 더 좋아

표준사용면적과 필터, 소음, 에너지 효율 이외에도 유용한 기능이 있는지를 고려해보면 더 좋은 공기 청정기를 고를 수 있다. 먼저, 냄새제거 기능이다. 공기청정기는 주로 문을 닫은 상태에서 사용하는데 이때 공기청정기가 미세먼지와 함께 악취를 제거해주면 실내 공기가 더 쾌적해진다.

제균기능도 있는지 확인해보면 좋다. 이 기능이 있는 공기청정기는 공기 중에 떠다니는 세균, 바이러스 등을 제거할 수 있다. 그 외에 실내 공기의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센서가 있는지, 스마트폰 제어나 필터점검알림 등의 편의기능이 있는지 등도 살펴보면 좋다.

▲ 최근에는 스마트폰을 통해 전원 ON/OFF, 강도 조절 등이 가능한 공기청정기가 출시되고 있다.

 

삼성전자 블루스카이 AX34N3020WWD

34㎡(10.2평)의 사용면적을 지닌 삼성전자 블루스카이 AX34N3020WWD는 초미세먼지 기준(2.5 ㎛)보다 작은 0.3㎛ 사이즈의 먼지도 99.9% 제거할 수 있다. PM10 센서로 미세한 입자까지 감지할 수 있으며, 디스플레이로 실내 공기 상태를 4단계로 파악할 수 있다. 디지털 인버터 모터를 10년간 무상 보증하니 더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가격은 3월 11일, 오픈마켓 최저가 기준으로 약 195,000원이다.

 

LG전자 퓨리케어 AS122VDS

독특한 디자인의 공기청정기를 찾는다면 LG전자 퓨리케어 AS122VDS를 추천한다. 이 공기청정기는 원형의 팬을 모티브로 한 라운드 디자인을 채택 해 눈에 잘 띄고, 6단계 토탈 케어로 미세먼지는 물론 유해가스, 새집증후군 물질도 잡아낸다. 집 밖에서도 스마트폰을 이용해 공기청정기를 조작할 수 있고, 공기 상태도 확인할 수 있다. 가격은 3월 11일, 오픈마켓 최저가 기준으로 약 265,000원이다.

 

위닉스 제로N AZAE331-HWK

위닉스 제로N AZAE331-HWK 공기청정기는 미세먼지 GPS 매니저 AirBee와 함께 사용할 수 있다. 이 공기측정기를 통해 초미세먼지는 물론 온도와 습도, 이산화탄소 등도 측정할 수 있다. 또한, 세탁 가능한 패브릭 프리필터를 적용했기 때문에 필터 청소와 관리가 매우 편리하다. 실내 어디에 둬도 어울리는 심플한 디자인도 돋보인다. 가격은 3월 11일, 오픈마켓 최저가 기준으로 약 220,000원(AirBee 포함 모델은 약 245,000원)이다.

 

제이비랩 애니케어 홈 HCA100

제이비랩 애니케어 홈 HCA100은 H13등급 원형 헤파필터와 무브러쉬 파워모터로 빠르게 공기를 정화할 뿐만 아니라 음이온을 공기 중에 발산해 각종 세균과 유해물질을 제거한다. 터치로 전원 ON/OFF, 모드 변경이 가능해 사용이 편리하고, 인디케이터를 통해 공기 상태를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다. 소음도 평균 30dB 이하에 불과해 조용하다. 가격은 3월 11일, 오픈마켓 최저가 기준으로 약 59,9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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