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헤드셋을 7.1채널 게이밍 헤드셋으로 바꾸는 방법
상태바
내 헤드셋을 7.1채널 게이밍 헤드셋으로 바꾸는 방법
  • 이철호 기자
  • 승인 2019.03.08 13:11
  • 댓글 2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smartPC사랑=이철호 기자] 오버워치와 같은 슈팅 게임이나 배틀그라운드, 에이펙스 레전드 등의 배틀로얄 게임에서는 적의 위치를 미리 알고 행동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 때문에 소리에 입체감을 더해 사운드 플레이를 용이하게 해주는 7.1채널 서라운드 기술이 적용된 게이밍 헤드셋을 사용하는 게이머들이 늘어났다.

그런데 모든 헤드셋이 7.1채널을 기본적으로 지원하는 것은 아니다. 가상 7.1채널이나 리얼 7.1채널 지원 헤드셋을 사용하는 이들도 많지만 그런 기능을 탑재하지 않은 헤드셋을 쓰는 이들도 적지 않다. 이럴 때 몇 가지 방법을 동원하면 자신의 헤드셋을 7.1채널 헤드셋으로 바꿀 수 있다. 어떻게 하면 되는지 살펴보자.

 

윈도우 소닉으로 가상 7.1채널 구현하기

윈도우 10에서는 윈도우 소닉(Windows Sonic)이라는 기능이 새로 추가됐다. 윈도우에 ‘공간 음향’이라는 이름으로 내장된 이 기능을 사용하면 일반 헤드셋이나 이어폰으로도 입체 음향을 경험해볼 수 있다. 무엇보다 무료라는 점이 매력적이다.

그렇다면 이 기능을 어떻게 활성화할까? 우선 ‘제어판’의 ‘하드웨어 및 소리’에서 ‘소리’를 선택한다.

그 다음 현재 사용하는 스피커나 이어폰을 더블클릭한다. 이후 ‘공간 음향’ 항목에서 적용할 공간 음향 형식을 ‘헤드폰용 Windows Sonic’으로 설정하고 ‘7.1 가상 서라운드 사운드 켜기’를 체크하면 된다.

좀 더 고급스러운 가상 서라운드 효과를 경험하려면 마이크로소프트 스토어에서 돌비 애트모스(Dolby Atmos)를 유로로 구매한 후 다운로드받으면 된다. 사용한 이들의 평으로는 윈도우 소닉보다 효과가 더 깨끗한 편이라고 한다.

 

외장 사운드카드도 주목

또 하나의 방법은 외장 사운드카드를 이용하는 것이다. 외장 사운드카드에는 가상 7.1채널을 지원하는 제품이 많아서 이를 헤드폰, 이어폰과 연결하면 서라운드 효과를 구현할 수 있다. 개중에는 콘솔기기와 연결해 사용할 수 있는 제품도 있다.

대표적인 외장 사운드카드로는 Creative 사운드 블라스터X G6가 있다. 이 외장 사운드카드는 좌우 채널을 독립된 앰프로 구성한 Xamp로 고품질의 사운드를 들려주며, 돌비 오디오 가상 5.1/7.1채널 서라운드 음향 기술을 통해 더욱 실감 나는 게임을 즐길 수 있다. SCOUT MODE로 미세한 환경음을 증폭시키면 더 수월하게 플레이할 수 있다. 가격은 3월 8일, 오픈마켓 최저가 기준으로 약 189,000원이다.

좀 더 저렴하게 가상 7.1채널을 사용하고 싶다면 몬스타기어 스콜피온7이 좋은 선택이다. 이 제품은 외장 사운드카드와 헤드셋 거치대를 결합한 것으로, 일반 스테레오 헤드셋이나 이어폰을 7.1채널로 변환시켜 주며, 각도조절이 자유로운 고감도 마이크 스탠드, 탁상형 LED 램프, USB 포트 등의 다양한 기능을 보유하고 있다. 가격은 3월 8일, 오픈마켓 최저가 기준으로 약 32,200원이다.

 

저렴한 7.1채널 헤드셋

이런 과정이 귀찮다면 현재 사용하고 있는 일반 헤드셋을 7.1채널 지원 제품으로 교체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이제 가상 7.1채널 헤드셋의 경우 2~3만 원대의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어 누구나 부담 없이 7.1채널 서라운드 효과를 사용할 수 있다.

대표적인 가성비 가상 7.1채널 헤드셋으로는 ABKO HACKER N550 ENC가 있다. 가상 7.1채널로 사운드 플레이가 용이할 뿐만 아니라 2단계 조절 가능한 진동 기능을 사용할 수 있고, 노이즈 캔슬링 마이크도 장착돼 팀플레이가 수월해진다. 초경량 설계와 인체공학적 디자인 덕분에 착용감도 좋다. 그럼에도 가격은 3월 8일, 오픈마켓 최저가 기준으로 약 24,900원에 불과하다.

저렴한 무선 7.1채널 게이밍 헤드셋을 사용하는 것도 좋다. 엠지텍 PENTA X5는 별도의 페어링 과정 없이 컴퓨터에 리시버만 연결하면 0.1초 만에 세팅이 완료되며, 가상 7.1채널을 지원해 입체음향으로 게임을 더 박진감 있게 즐길 수 있다. 40mm 고성능 유닛과 최고급 사운드칩, 특수 설계된 고강도 하우징 설계로 음질도 상당하다. 가격은 3월 8일, 오픈마켓 최저가 기준으로 약 59,900원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2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냐냐냥 2019-03-15 01:22:57
근데 너무 싸구려 이어폰이나 헤드셋은 윈도우 공간 음향 설정해도 차이가 없던데..거기다 윈도우 공간 음향 적용되는 것들도 2,3만짜리 가상 7.1채널 적용된 보급형 헤드셋하고도 공간감이 차이가 많이 나더라구요
결론은 사운드 신경 쓸꺼면 그냥 헤드셋 하나 사는게 정답인거 같다는 생각

시간여행자 2019-03-13 17:59:18
즐겨찾기 해놓고 자주 써먹어야겠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