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사양 게이밍용 합리적 선택, ASUS ROG STRIX 지포스 GTX 1660 Ti O6G GAMING D6 6GB
상태바
고사양 게이밍용 합리적 선택, ASUS ROG STRIX 지포스 GTX 1660 Ti O6G GAMING D6 6GB
  • 김희철 기자
  • 승인 2019.02.28 17: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smartPC사랑=김희철 기자] 파스칼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하는 GTX 1060은 전 세대 GTX 980에 견줄 수 있는 성능을 갖춘 것이 특징이었다. 이를 통해 소비자들은 전세대 하이엔드급 성능을 갖춘 GPU를 저렴한 가격에 접할 수 있었다.

이와 같은 특징은 현재 RTX 2060이 계승했다. RTX 2060은 GTX 1070 Ti 급의 성능으로 가격 대비 성능이 뛰어났다. 그러나 가격대는 40만 원대 초중반으로 높은 편이었다. 엔비디아는 이 점에 착안해 RT 코어와 텐서 코어를 제외시켜 가격대를 낮춘 새로운 그래픽카드를 선보였다.

 

GPU

지포스 GTX 1060(레퍼런스)

ASUS ROG STRIX 지포스 GTX 1660 Ti O6G GAMING D6 6GB

SMs

10

24

쿠다 코어

1280

1536

베이스 클럭

1506MHz

1500MHz(레퍼런스, 게이밍 모드), 1530MHz(OC 모드)

부스트 클럭

1708MHz

1770MHz(레퍼런스), 1860MHz(게이밍 모드), 1890MHz(OC 모드)

FLOPS

4.4 TFLOPS

11 TOPS(5.5 TFLOPS FP32 / 5.5 TFLOPS INT32)

FP16 FLOPS

4.4 TFLOPS

11 TFLOPS

텍스처 유닛

80

96

텍셀 필레이트

120.5 Gigatexels/sec

169.9 Gigatexels/sec

메모리 클럭(데이터 레이트)

8,000MHz

12,002MHz

메모리 대역폭

192GB/sec

288.1GB/sec

최대 L1 캐시 사이즈

480KB

1536KB

TDP

120Watts

120Watts

트렌지스터

4.4 billion

6.6 billion

다이 사이즈

200mm²

284mm²

제조공정

16nm

12nm FFN

 

GTX 1060 6GB의 자리를 이어받았다

GTX 1060 6GB는 MSRP(권장소비자가격)아 249달러부터였다. 그런데 RTX 2060은 MSRP가 349달러로 두 GPU는 100달러가 차이가 난다. 300달러 미만의 가격대로 소비자가 접근하기 쉬운 고성능 GPU가 필요했고, GTX 1660 Ti는 이와 같은 이유로 시장에 등장하게 됐다.

GTX 1660 Ti는 TU116 튜링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튜링 아키텍처지만 네이밍에서 확인할 수 있듯 RT 코어와 텐서 코어는 제외됐다. 그래픽 렌더링에만 집중해 성능을 높인 것이다.

그래도 튜링 아키텍처답게 VRS(Variable Rate Shading) 기능을 갖췄다. 어댑티브 쉐이딩(Adaptive Shading)이 지원되는 것.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는 화질 저하 없이 쉐이딩 부하를 조절해 프레임을 높인 기술이다. 이와 같은 기술들이 탑재돼 GTX 1060 6GB보다 게임에서 최대 1.5배 빠르다.

▲ 울펜슈타인 2 : 더 뉴 콜로서스의 경우 GTX 1060보다 1.5배 성능이 향상됐다.

 

ROG STRIX 라인업으로 등장한 GTX 1660 Ti

ASUS ROG STRIX 지포스 GTX 1660 Ti O6G GAMING D6 6GB(이하 ROG STRIX GTX 1660 Ti O6G)는 고성능 그래픽카드다. 부스트 클럭이 게이밍 모드 1860MHz, OC 모드 1890MHz로 동작하다.

세부 사양은 어떨까? 쿠다 코어는 1,536개다. 메모리는 RTX 2060과 같은 GDDR6 6GB 메모리를 탑재했다. GDDR5가 탑재됐던 GTX 1060 6GB보다 더 낫다. 단자는 HDMI 2.0b x2, 디스플레이포트 1.4 x2를 탑재했다. 권장 파워 용량은 450W다.

최대 7680x4320 해상도가 지원되며 디스플레이는 최대 4개에 연결할 수 있다. 소프트웨어는 에이수스의 GPU Tweak II, wtfast 등이 동봉된다. wtfast를 사용 시 6개월간 낮은 핑으로 온라인 게임을 즐길 수 있다.

▲ 트리플 Axial Tech 팬이 히트싱크를 통해 전해진 열을 낮춰 준다.
▲ 후면에는 백플레이트를 탑재했다.
▲ 보조전원은 6+2핀 파워 커넥터를 사용한다.
▲ HDMI 2.0b x2, 디스플레이포트 1.4 x2를 탑재했다.

 

감성의 Aura Sync 지원

ROG STRIX로 출시되는 그래픽카드는 화려한 Aura Sync 기능이 지원된다. ROG STRIX GTX 1660 Ti O6G도 이를 지원한다. 에이수스 Aura LED를 지원하는 하드웨어(메인보드, 그래픽카드, 모니터 등)을 사용 시 RGB를 동기화시켜 화려하게 구성할 수 있다. 스텔스 모드도 지원돼 RGB 효과를 해제할 수도 있다.

▲ Aura RGB 앱을 통해 색상 변경 및 다양한 효과를 적용할 수 있다.

 

고성능 쿨링 시스템이 탑재됐다

쿨링 솔루션이 잘 갖춰진 그래픽카드를 사용해야 온도 관리가 쉽다. ROG STRIX GTX 1660 Ti O6G는 고성능 트리플 Axial Tech 쿨링팬이 탑재됐다. 빠른 속도로 많은 공기를 유입하면서 소음도 적다. 듀얼 바이오스도 탑재돼 P모드. Q모드 중 선택할 수 있다. P모드는 지속적으로 쿨링팬이 회전해 온도를 적극적으로 낮춘다. Q모드는 조용한 작동을 위해 팬 RPM이 조금 낮아진다.

히트 스프레더는 GPU와 최대 2배까지 접촉면적이 늘어났다. 발열을 빠르게 내보내 준다. 또한 FTW 아키텍처가 적용돼 PCB의 비틀림을 방지하며 측면 굽힘 현상을 방지하는 프레임이 탑재됐다. 덕분에 보전성을 3배 높였다.

▲ GPU 트윅 2를 통해 세부 설정이 가능했다. 부스트 클럭은 1860MHz으로 동작했다.

 

직접 확인해 보자

ROG STRIX GTX 1660 Ti O6G의 측정 시스템 사양은 인텔 코어 i7-9700K, TeamGroup T-Force DDR4 16G PC4-25600 CL16 Night Hawk RGB(8Gx2), 기가바이트 Z390 AORUS MASTER 메인보드, 마이크로닉스 Performance II HV 850W Bronze 파워서플라이, 윈도우 10 64비트 RS5다.

▲ GPU-Z로 ROG STRIX GTX 1660 Ti O6G의 내부 정보를 확인했다. 쉐이더(쿠다코어) 1,536개, 192bit GDDR6 6GB 메모리, 코어 클럭 1500MHz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 유니진 밸리 벤치마크를 실행 후 익스트림 프리셋에 2560x1440 해상도로 변경한 다음 첫 번째 화면에서 시점을 고정했다. 이 상태에서 15분이 지난 후 온도를 측정하니 58도로 측정됐다. 풀로드 상태에서 58도면 그럭저럭 쓸 만하다.
▲ 3DMARK 그래픽 스코어는 파이어 스트라이크 16,887점, 타임 스파이 6,459점이다. 참고로 GTX 1060 6GB(부스트 클럭 1771MHz)은 파이어 스트라이크 13,441점, 타임 스파이 4,078점으로 측정됐다. 또한 GTX 1070는 레퍼런스 기준으로 파이어 스트라이크 17,500점, 타임 스파이 5,400점 정도로 측정된다. 즉 파이어 스트라이크 기준으로는 GTX 1060과 GTX 1070의 사이에 있다고 볼 수 있다. DX12 기반인 타임 스파이는 GTX 1660 Ti가 가장 높았다.
▲ RT 코어와 텐서 코어를 탑재하지 않아 포트 로얄 벤치마크를 구동할 수 없었다. 엔비디아 DLSS 테스트도 마찬가지다.
▲ 파이널 판타지 15 벤치마크. 3840x2160 해상도에 기존 TAA 기술로 실행된 버전이다. 총 스코어는 3,345점이다. 등급은 보통이다. 참고로 ROG STRIX RTX 2060 O6G가 4.023점이며 등급은 높음으로 측정됐다.
▲ 쉐도우 오브 더 툼 레이더 1920x1080. Very High 프리셋, TAA 적용 상태다. 풀옵션 상태에서 79프레임이다. 참고로 ROG STRIX RTX 2060 O6G가 동일 조건에서 93프레임이었다.
▲ 쉐도우 오브 더 툼 레이더 2560x1440. QHD 해상도에서 평균 52프레임을 기록했다. ROG STRIX RTX 2060 O6G는 60프레임이었다.
▲ 쉐도우 오브 더 툼 레이더 3840x2160. 4K UHD 풀옵션 상황에서 평균 26프레임을 기록했다. ROG STRIX RTX 2060 O6G는 평균 31프레임이었다.
▲ 오버워치는 최상 옵션에 렌더링 스케일 100% 구성으로 훈련장에서 측정했다. 풀HD 해상도는 평균 169프레임에 최소 149프레임, QHD 해상도는 평균 112프레임에 최소 96프레임, 4K UHD 해상도는 평균 56프레임에 최소 48프레임으로 측정됐다.

 

마치며

ROG STRIX GTX 1660 Ti O6G는 GTX 1070과 비슷한 성능으로 측정됐다. GTX 1070 Ti와 비슷한 성능인 RTX 2060을 생각하면 납득이 가는 결과다. 패키지 게임이 높은 프레임을 유지하면서 가격도 저렴한 편인 그래픽카드를 찾는 독자라면 ROG STRIX GTX 1660 Ti O6G가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