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플래그십 스마트폰 LG V50 ThinQ 5G·LG G8 ThinQ 동시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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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플래그십 스마트폰 LG V50 ThinQ 5G·LG G8 ThinQ 동시 출격
  • 김희철 기자
  • 승인 2019.02.25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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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artPC사랑=김희철 기자] LG전자는 25일(현지시각 24일) 스페인 바르셀로나 국제 컨벤션센터에서 전략 스마트폰 제품군을 공개했다. 올해 시작되는 5G 서비스(4G 대비 최대 20배 빠름)를 지원하는 LG V50 ThinQ 5G, 카메라 성능을 강화했고 4G 서비스 기반인 LG G8 ThinQ를 동시에 공개했다.

 

LG 듀얼스크린을 지원하는 LG V50 ThinQ

LG V50 ThinQ 5G는 미려한 디자인을 갖췄다. 전면 강화유리는 부드러운 곡률을 지녀 손에 쥐었을 때 편안하다. 후면은 카메라 모듈부 돌출이 전혀 없고 지문 인식 센서도 최소한의 촉감으로 위치만 알려준다.

화면은 6.4인치로 영상이나 게임을 즐길 때 몰입감이 뛰어나다. 사운드는 외부 스피커를 통해서도 스테레오로 들을 수 있다. 고급 이어폰이나 전용 콘텐츠 없이 입체 음향을 즐길 수 있는 DTS:X 기술을 외부 스피커로도 구현했다. 중저음을 강화하는 붐박스 스피커도 여전하다.

카메라는 전·후면 카메라 아웃포커스 동영상 기능을 적용했다. 화각과 심도가 서로 다른 여러 개의 렌즈가 거리와 깊이 차이를 분석해 촬영자의 시점 그대로를 담는다. 인물이 움직이더라도 초점이 인물에만 고정된다.

동영상은 △다양한 장르의 영화 느낌 그대로 고화질 영상을 촬영할 수 있는 ‘시네 비디오(Cine Video) △원하는 지점을 흔들리지 않고 줌 인·줌 아웃하는 ‘포인트줌(Point Zoom) △전문가처럼 화질 요소 및 마이크 성능까지 조절하는 ‘전문가 촬영모드’ 등이 지원된다.

AP는 퀄컴 스냅드래곤 855 모바일 플랫폼과 스냅드래곤 X50 5G 모뎀을 장착하고 SW 최적화로 정보처리 속도를 높였다. 배터리는 V40 ThinQ 대비 용량을 20% 이상 늘린 4,000mAh 대용량 배터리를 채용했다. 기존 히트 파이프보다 발열 완화 성능도 한 단계 높여 발열도 적다.

美 국방부가 인정하는 군사 표준 규격(MIL-STD 810G, 일명 밀스펙) 14개 항목을 통과할 만큼 탄탄한 내구성도 갖췄다. 후면에는 코닝社의 ‘고릴라 글래스6’가 적용됐다.

또한 LG V50 ThinQ 5G는 탈착식 올레드 디스플레이 ‘LG 듀얼 스크린’을 장착할 수 있다. LG 듀얼 스크린은 스마트폰 화면을 덮는 플립(Flip) 형태로 일반 스마트폰 커버처럼 끼우기만 하면 스마트폰과 연동된다. 이를 펼치면 6.2인치 LG 듀얼 스크린 화면은 왼쪽에, LG V50 ThinQ 5G 화면은 오른쪽에 위치하게 된다.

‘LG 듀얼 스크린’과 LG V50 ThinQ 5G의 화면은 마치 2개의 스마트폰처럼 각각 독립적으로 구동된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스마트폰에서 영화를 보면서 ‘듀얼 스크린’에서는 출연한 배우의 정보나 영화 줄거리를 검색하는 것이 가능하다.

LG V50 ThinQ 5G 화면의 작은 반원 모양 아이콘을 클릭하면 LG 듀얼 스크린을 켜거나 끌 수 있으며 스마트폰과 LG 듀얼 스크린의 화면을 서로 바꾸거나 보낼 수도 있다.

또 이동통신사의 콘텐츠에 따라 LG 듀얼 스크린과 LG V50 ThinQ 5G의 화면을 연동하는 것도 가능하다. 게임을 실행하면 LG 듀얼 스크린은 게임 화면으로, 스마트폰은 게임 콘트롤러로 각각 구현할 수 있다.

‘LG 듀얼 스크린’은 스마트폰과의 각도를 104°와 180°로 고정할 수 있어 사용자가 거치하고 이용할 때도 편리하다. 스마트폰 본체의 배터리로 구동되기 때문에 별도 충전해야 하는 번거로움도 없다.

 

Z카메라를 탑재한 LG G8 ThinQ

LG G8 ThinQ도 함께 공개됐다. LG전자는 ‘Z 카메라’를 전면에 탑재했다. Z 카메라를 통해 디스플레이 위에서 손짓만으로 앱을 구동하는 ‘에어 모션’ 기능이 지원된다. 화면 위에서 손을 왼쪽이나 오른쪽으로 움직여 앱을 구동할 수 있다. 이외에도 전화 받기나 화면 캡쳐, 음량 조절 등이 가능하다.

보안도 강화됐다. 세계 최초로 정맥 인식기능을 탑재했다. 카메라를 향해 손바닥을 비추기만 하면 카메라가 손바닥 안에 위치한 정맥의 위치, 모양, 굵기 등을 인식해 사용자를 식별한다. 정맥은 사람마다 다르기 때문에 보안성도 높다.

정맥 인식뿐 아니라 사용자의 얼굴도 입체적으로 인식한다. ‘Z 카메라’는 ToF 센서와 적외선 조명(IR illinator)의 조합으로 빛의 유무와 관계없이 사용자의 얼굴을 구분해낸다.

이 때문에 빛이 없는 어두운 곳이나 밝은 햇볕을 등지는 경우, 인식이 잘 되지 않는 기존 구조광(SL, Structured Light) 방식의 한계를 극복했다. 사용자는 정맥은 물론 지문, 얼굴 등 다양한 생체 인식을 골라 사용할 수 있다.

카메라 기능은 인물과 배경만을 구분하는 기존 방식과 달리 인물과 카메라와의 거리를 밀리미터(mm) 단위로 나누어 정교하게 계산하고, 심도(深度)를 표현하기 위한 화면 흐림 정도를 256단계까지 조정할 수 있다.

카메라 이미지 센서 크기는 1.22㎛로 LG V40 ThinQ 보다 약 10% 커져 더욱 깨끗한 사진을 구현한다. 자동으로 초점을 빠르게 잡아주는 AF(Auto Focus)를 적용해 찰나의 순간을 셀카로 담을 수 있다. 후면 카메라로는 동영상 아웃포커스 촬영도 가능하다.

이번에는 LCD가 아닌 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6.1인치 대화면은 QHD+ 고해상도(3120x1440)로 동작한다. 주변광 센서가 탑재돼 사용 환경의 광원에 맞춰 자동으로 눈의 피로를 덜어주는 색상을 제공한다.

올레드 패널을 스피커의 진동판으로 활용하는 ‘크리스털 사운드 올레드(Crystal Sound OLED) 기술이 적용됐다. DTS:X 기술, 붐박스 스피커도 갖췄다.

LG만의 32비트 고해상도 음원도 손실 없이 재생하는 하이파이 쿼드 DAC를 적용했다. 적은 데이터 용량으로 하이파이 고음질 스트리밍을 즐길 수 있게 해주는 MQA(Master Quality Authenticated) 규격도 지원한다.

크리스털 사운드 올레드 디자인은 제품 전면 상단 작은 수화부 리시버 조차 없앴다. 6.1인치 대화면에도 세로, 가로, 두께는 각각 151.9mm, 71.8mm, 8.4mm로 한 손에 쏙 들어와 손이 작은 사용자가 조작하기에 불편함이 없다.

간결한 디자인에 비해 탄탄한 내구성은 돋보인다. 저온, 고온, 습도, 열충격 등 14개 항목에서 미 군사규격 MIL-STD 810G을 통과해 일상 충격에도 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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