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콘, Z 마운트 시스템 호환 표준 줌 렌즈 ‘NIKKOR Z 24-70mm f/2.8 S’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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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콘, Z 마운트 시스템 호환 표준 줌 렌즈 ‘NIKKOR Z 24-70mm f/2.8 S’ 발표
  • 이철호 기자
  • 승인 2019.02.14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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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artPC사랑=이철호 기자] 니콘은 새로운 대구경 Z 마운트를 채택한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용 고성능 표준 줌 렌즈 ‘NIKKOR Z 24-70mm f/2.8 S’를 14일 전 세계에 발표했다.

NIKKOR Z 24-70mm f/2.8 S는 다양한 촬영 환경에서 우수한 광학 성능을 발휘하는 올어라운드 렌즈다. 먼저 이 제품은 광각 24mm부터 중망원 70mm까지 높은 활용도의 표준 영역 초점 거리 범위를 지원하며, 줌 전역을 최대 개방 조리개 값인 f/2.8로 일정하게 촬영 가능하다.

또한, Z 7과 같은 고화소 디지털 카메라에 대응할 수 있는 선명한 해상력을 갖췄고, f/2.8 조리개 값 특유의 자연스러운 배경 흐림으로 색수차를 크게 줄여 최대 개방 조리개 값으로 인물, 풍경 등 다채로운 장면을 촬영할 때에도 고품질의 사진을 얻을 수 있다.

내부 직경 55mm 대구경 Z 마운트와 16mm 짧은 플랜지 백의 결합은 뛰어난 광학 성능과 함께 소형, 경량화된 바디를 실현해 한층 강화된 휴대성을 제공한다. 초점 브리딩(초점 위치 이동에 따른 화각 변화) 조절 및 조용한 작동은 완성도 높은 동영상 촬영에 유용하다.

한층 강화된 AF(자동초점) 성능도 눈에 띈다. AF 드라이브 시스템에 멀티 포커스 방식을 채용해 정밀하고 빠른 AF 구현으로 근거리를 포함한 모든 촬영 거리에서 고화질의 이미지를 담아낼 수 있다.

멀티 포커스 렌즈 그룹은 다중 AF 작동 시스템에 의해 구동되는데, 이는 근거리 촬영 시에도 포커싱 그룹 위치가 매우 정밀하게 제어되어 수차가 적은 우수한 해상력을 지원한다.

이번 신제품은 ED 렌즈 2매와 비구면 렌즈 4매를 사용해 조리개 최대 개방 시에도 화상 주변부까지 뛰어난 묘사 성능을 실현하고, 기존 나노 크리스탈 코팅뿐 아니라 새롭게 개발된 ARNEO(아르네오) 코팅 기술이 적용됐다.

ARNEO 코팅은 렌즈를 수직으로 통과하는 빛의 반사를 최소화하는데 효과적이며, 나노 크리스탈 코팅과 함께 채용할 경우 고스트나 플레어를 더욱 강력하게 억제해 선명한 화질을 구현한다.

렌즈 경통에는 고성능 모델 고유의 기능이 다양하게 탑재됐다. 조용하고 부드러운 작동을 돕는 컨트롤 링과 독립된 포커스 링, 렌즈 정보 패널, L-Fn 버튼 등이다. 렌즈 정보 패널은 뷰 파인더를 보지 않고도 각종 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L-Fn 버튼은 바디의 Fn 버튼과 동등한 기능을 할당할 수 있어 보다 편리한 조작을 도와준다.

이 밖에 렌즈 경통뿐 아니라 렌즈 후드 내부에도 펠트-라이닝이 적용돼, 후드 내부의 빛 반사를 효과적으로 줄여 깨끗한 결과물을 제공한다.

니콘이미징코리아 키타바타 히데유키 대표이사는 “이번 신규 렌즈는 대구경 마운트와 짧은 플랜지백을 갖춘 Z 마운트 시스템의 장점을 살려 작고 가벼운 바디로 높은 광학 성능, 폭넓은 초점 거리, 고사양 기능, 우수한 조작성 등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라며 “어떠한 상황에서도 인상적인 사진과 영상을 기록하고 싶은 분들에게 큰 만족감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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