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하이엔드 MMORPG ‘트라하’ 미디어 쇼케이스서 상세 정보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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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하이엔드 MMORPG ‘트라하’ 미디어 쇼케이스서 상세 정보 공개
  • 남지율 기자
  • 승인 2019.02.14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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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artPC사랑=남지율 기자] 모아이게임즈가 개발하고 넥슨이 유통하는 모바일 MMORPG ‘트라하’의 미디어 쇼케이스가 14일 웨스틴조선호텔 서울에서 진행됐다.

트라하는 지난 지스타 2018에서 첫 공개돼 많은 관심을 받은 MMORPG로 언리얼 엔진 4를 기반으로 제작돼 PC 온라인 게임 수준의 높은 퀄리티의 그래픽과 거대한 스케일이 특징인 게임이다.

▲ 박재민 넥슨 모바일 사업 본부장이 트라하가 추구하는 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2019년 넥슨의 첫 미디어 쇼케이스이기도한 이번 쇼케이스는 박재민 넥슨 모바일 사업 본부장의 인사말로 시작됐다. 그는 트라하에 대한 많은 응원과 관심을 당부하며,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시도가 현재와 미래의 넥슨을 지탱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그는 트라하가 기존 게임과 추구하는 방향이 전혀 다르다는 점과 IP가 갖는 한계를 벗어나 창발성으로 시장에 선을 그을 것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 모아이게임즈의 이찬 대표가 트라하의 상세 내용을 설명하고 있다.

이어, 모아이게임즈의 이찬 대표가 트라하의 상세 내용에 대해 소개했다. 이찬 대표는 ‘THE ORIGINAL, TRAHA’라는 슬로건과 함께 독창적인 시도를 바탕으로 제대로 된 MMORPG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찬 대표에 따르면 트라하의 목표는 접속할때마다 새로운 기대감이 생기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정교하게 구현해 유저들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전하는 것이다.

▲ 유저가 원하는 지역에서 원하는 미션을 수행해 자신만의 스토리를 즐길 수 있다.

이를 위해 유저가 원하는 지역에서 원하는 미션을 수행해 스스로 모험을 개척해나갈 수 있도록 설계됐다. 예를들어 경험치를 빨리 획득하고 싶거나, 골드를 많이 모으고 싶다면 자신의 목적에 맞게 다른 목적을 즐길 수 있다.

재화 가치가 보존되는 주기적인 업데이트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에피소드 단위의 확장 콘텐츠도 추가된다. 독특한 점은 업데이트를 구현하는 과정에서 기존에 유저가 획득한 아이템의 가치를 하락시키지 않도록 운영할 것이라는 점이다.

▲ 트라하의 요구 스펙은 다소 높은 편에 속한다.

하이엔드 MMORPG라는 수식어에 걸맞게 그래픽에도 상당히 공을 들였다고 한다. 일반 필드몹부터 시작해 자연 배경, 보스까지 모두 고퀄리티로 제작됐으며, 모바일 최초로 벌칸 API를 사용했다.

아이폰은 6S 이상의 기종부터, 안드로이드는 갤럭시 S7 이상의 기종부터 구동할 수 있으며, 클라이언트 용량이 5GB 이상으로 꽤 큰 편에 속한다.

▲ 인피니티 클래스 시스템이 적용돼 전투 상황에 맞게 클래스를 자유롭게 바꿀 수 있다.

이번 쇼케이스에서 강조되던 다른 부분은 바로 인피니티 클래스 시스템. 전투 상황에 따라 클래스를 자유롭게 바꿀 수 있으며, 신규 클래스가 업데이트 시 기존 캐릭터에서 사용 가능한 무기가 확장돼 무한 성장이 가능하다. 

또한, 단순히 클래스를 바꾸는 것을 넘어 스킬이나 스탯의 조절도 이루어진다. 런칭 시점을 기준으로 6종류의 클래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 최성욱 넥슨 부본부장이 트라하의 서비스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서비스 계획에 대한 발표는 최성욱 넥슨 부본부장이 담당했다. 그는 트라하의 퀄리티를 차세대 퀄리티라고 언급하며, “넥슨 다운 시도의 연장선으로, 모아이게임즈와 넥슨이 함께 만들어나갈 새로운 브랜드”라고 전했다.

▲ 트라하 공식모델은 ‘어벤져스’로 유명한 크리스 햄스워스(토르역)으로 발탁됐다

트라하의 공식모델은 영화 ‘어벤져스’의 토르역을 담당한 크리스 햄스워스로 결정됐다. 현장에서 공개된 홍보 영상에는 크리스 햄스워스가 강렬한 이미지로 등장했는데 수 많은 모험을 경험한 영웅이 트라하라는 미지의 세계를 발견해 모험을 떠나는 내용을 다뤘다.

▲ 트라하는 4월 18일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또한, 트라하의 상세한 일정도 밝혀졌다. 2월 14일부터 사전예약이 시작되며, 3월 21일 서버와 캐릭터명을 선점할 수 있고 4월 18일 정식 출시된다.

▲ 트라하의 Q&A 세션과 함께 행사가 마무리 됐다.

미디어 쇼케이스의 마지막 순서로 Q&A 세션이 진행됐다. 이번 세션에는 넥슨코리아 서황록 부실장, 모아이게임즈 이찬 대표, 모아이게임즈 최병인 팀장이 참여했다.

해당 세션을 통해 트라하의 서버 통합 경매장은 게임 내 획득 재화로만 구매가능하다는 점과 수동 사냥시 자동 사냥대비 최대 2~3배 이상의 경험치를 획득할 수 있다는 점이 밝혀졌다.

또한, 신규 유저를 위해 너무 아이템을 퍼주는 등의 이벤트를 지양해 기존 유저가 획득한 아이템의 가치 훼손을 줄일 것이라는 점도 언급됐다. 

하지만 구체적인 유저 페이백 시스템이 어떻게 구현될 것인지와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는 과금 모델에 대한 부분은 아직 정확히 밝힐 수 없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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