획기적인 책상 공간 관리 모니터, 삼성전자 스페이스 모니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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획기적인 책상 공간 관리 모니터, 삼성전자 스페이스 모니터
  • 임병선 기자
  • 승인 2019.02.07 11: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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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artPC사랑=임병선 기자] 삼성전자에서 해외 유저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한 결과, 34%에 달하는 사람들이 모니터의 불편한 점으로 ‘너무 많은 공간을 차지’를 꼽았다. 데스크톱PC를 사용할 때 본체는 책상 아래에 놓는다고 하더라도 모니터는 필수적으로 책상 위에 놓아야 하고 어느 정도 정해진 공간을 차지해야 한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여러 모니터 제조업체가 튼튼하면서도 슬림한 스탠드를 선보이고 있다. 일부 사용자들은 모니터 암을 설치해 모니터가 책상에서 차지하는 공간을 최소화하고 있다. 하지만 슬림 스탠드는 책상의 일정 공간을 차지할 수밖에 없으며, 모니터 암은 모니터 외에 별도 제품을 구매해 설치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삼성전자는 이러한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방안을 제시했다. 바로 이번에 소개할 스페이스 모니터이다. 스페이스 모니터는 최소한의 공간만을 차지하면서 누구나 쉽게 설치할 수 있는 아이디어 제품이다. 스페이스 모니터는 80cm 모델인 S32R750U와 68.4cm 모델인 S27R750Q 2가지가 있는데 모두 다뤄보겠다.

 

독특하고 심플한 디자인

스페이스 모니터의 외관은 68.4cm 모델과 80cm 모델이 똑같으며, 다른 점이 하나 있다면 화면 크기 정도이다. 스페이스 모니터는 크게 디스플레이 부분과 스탠드로 나뉜다.

스탠드는 모니터를 연결하는 받침대와 책상에 고정하는 조인트로 구성됐다. 조인트는 필요에 따라 3단계로 위치를 조정할 수 있는데 책상이 두껍다면 맨 아랫부분에, 책상이 얇다면 맨 윗부분에 연결하면 된다. 연결 두께는 최대 9cm 정도까지 가능하다.

▲ 디스플레이는 플랫으로, 심플한 디자인이다.
▲ 두께는 26mm로 상당히 얇다.
▲ 스탠드는 받침대와 조인트로 구성됐다.
▲ 조인트는 3단계 높이로 조절할 수 있으며, 최대 9cm 두께의 책상까지 고정할 수 있다.

 

책상 공간을 지배하다

스페이스 모니터의 가장 큰 장점은 책상 공간을 거의 차지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스페이스 모니터는 기존 삼성전자에서 출시한 S32D850 모니터와 비교해 약 94%의 공간을 줄일 수 있고 이로 인해 책상 면적을 약 40% 넓게 사용할 수 있는 혁신적인 제품이다. 책상에 연결하는 부분의 넓이는 11.5x9cm(가로x세로)로, 상당히 적은 공간만을 할애한다. 스탠드 크기는 S27R750Q와 S32R750U가 똑같다.

스탠드를 책상에 설치하면 디스플레이가 평상시 사용하던 모니터보다 먼 거리에 있는 것에 당황스러울 것이다. 하지만, 앞서 언급했듯이 스페이스 모니터의 스탠드 받침대는 2곳이 꺾어지는 디자인이다. 5,000번 이상 움직임에 견딜 수 있는 튼튼한 내구성을 지녔으며, 이를 이용해 디스플레이를 원하는 위치와 높이로 조절할 수 있다.

▲ Zero-level HAS로 모니터의 위치를 조절할 수 있다.

정식 명칭은 Zero-level HAS(Height Adjustable Stand)로, 다양한 부분에서 편리함을 제공한다. 먼저 모니터를 사용하지 않을 때, Zero-level HAS를 끝까지 펴면 벽이나 책상 끝에 딱 달라붙는다. 이때는 책상을 컴퓨터 책상이 아닌 일반적인 공부용이나 사무용 책상으로 활용할 수 있다. PC를 켜서 모니터를 사용하려면 다시 모니터를 앞으로 끌어오면 된다.

Zero-level HAS는 책상 정리도 쉽다. 지저분한 책상을 정리할 때 모니터를 치우지 않고는 제대로 정돈이 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스페이스 모니터가 장착된 책상이라면, 모니터를 그냥 위로 올려두는 것만으로 충분하다. 만약 모니터를 이동해야 한다면 밑에 있는 스탠드 받침대의 조인트를 풀어서 쉽게 책상에서 떼어낼 수 있어 편리하다.

또한, 노트북에 연결해 사용하기 좋다. 일반 모니터에 노트북을 연결한다면, 모니터 디스플레이가 노트북 디스플레이에 가려지기 때문에 노트북 디스플레이를 포기하거나 모니터를 옆으로 옮겨 듀얼 디스플레이로 사용할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스페이스 모니터라면, 화면을 위로 올려 손쉽게 듀얼 디스플레이로 사용할 수 있다.

▲ 누구나 쉽게 책상에 장착할 수 있으며, 공간을 거의 차지하지 않는다.
▲ 모니터 장착 후에도 책상을 넓게 사용할 수 있다.
▲ 모니터를 사용하지 않을 때는 일반 사무용 책상으로 쓸 수 있다.
▲ 데스크톱을 책상 위에 올려놓더라도 공간이 충분하다.
▲ 노트북을 연결해도 모니터를 위로 올리면 상하 듀얼 디스플레이로 사용이 가능하다.

 

게이밍/비즈니스 용도에 맞는 선택

먼저 이야기했듯이 스페이스 모니터는 68.4cm 모델인 S27R750Q와 80cm 모델인 S32R750U가 존재한다. 두 모델은 단순하게 디스플레이 크기 차이만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디스플레이 패널 성능이 다르기 때문에 각각 사용 용도도 다르다.

S27R750Q는 게이밍에 특화된 게이밍 모니터다. 최대 주사율은 144Hz까지 지원하며, 필요에 따라 주사율을 60Hz/120Hz로 고정할 수 있다. 응답속도는 4(GTG)ms로 빠른 속도의 게임을 즐기는 데 충분하다. 해상도는 QHD(2560x1440)로 게이밍 모니터는 물론, 일반적인 사무용 모니터로 사용하기에도 손색이 없다.

S32R750U는 사무용에 특화된 비즈니스 모니터다. 최대 주사율은 60Hz지만, 해상도가 4K UHD(3840x2160)이기 때문에 보다 많은 정보를 한 화면에서 확인할 수 있다. 따라서 고해상도 사진/영상 편집 등의 그래픽 작업이나 한 화면에 여러 개의 창을 띄워놓고 사용하는 사무 환경에 적합하다.

스탠드 받침대는 얼핏 보기엔 단순한 일자 형태지만 2곳이 꺾어지는 디자인이다. 이를 통해 엘리베이션 기능인 디스플레이의 높낮이와 틸트 기능인 상하 각도를 조절할 수 있다. 좌우 각도 조절인 스위블과 화면 회전 같은 피벗 기능은 지원하지 않는다. 뒤쪽에는 케이블을 꽂아 정리할 수 있는 긴 홈이 있다. 스탠드 받침대를 연결한 곳은 전용 덮개로 덮어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도록 했다.

디스플레이는 커브드가 아닌 평면이며, 3면 베젤리스 디자인이라 화면을 더욱 넓게 사용할 수 있다. 상단과 좌우 베젤 두께는 이너 베젤과 아웃베젤을 모두 합쳐도 7mm 정도로 얇다. OSD 메뉴는 뒷면 오른쪽 아래에 있는 조그스틱으로 쉽게 조작할 수 있다.

입력 단자는 HDMI와 미니 DP 단자가 있다. 또한 추후 버전 업그레이드를 위한 서비스 USB 단자가 있다. HDMI 단자가 1개뿐이고 DP 단자가 미니 버전인 것은 아쉬운 부분이다. 입력 단자는 68.4cm 모델인 S27R750Q와 80cm 모델인 S32R750U 모두 같다.

▲ 받침대는 디스플레이에 연결한 후 전용 덮개로 덮을 수 있다.
▲ 입력 단자는 HDMI x1, 미니 DP x1을 제공한다.
▲ HDMI 케이블이 기본 제공되는데 전원 케이블과 통합된 형태이기 때문에 모니터에 선을 깔끔하게 연결할 수 있다.
▲ 스탠드 뒷면에는 케이블을 끼울 수 있는 홈이 있다.

 

구분

S27R750Q

S32R750U

화면 크기

68.4cm

80cm

패널

VA(플랫)

해상도

QHD(2560x1440)

4K UHD(3840x2160)

밝기

250cd/㎡

대비

3000:1

2500:1

응답속도

4(GTG)ms

최고 주사율

144Hz

60Hz

시야각

178도/178도

색상 범위

72%

sRGB 범위

100%

입력 단자

HDMI 2.0 x1, 미니 DP(1.2) x1

특수 기능

삼성 매직 브라이트, 삼성 매직 업스케일, 에코 세이빙 플러스, 눈 보호 모드, 플리커 프리, 게임 모드, 이지 세팅 박스, 타이머 플러스, PIP, PBP

삼성 매직 브라이트, 삼성 매직 업스케일, 에코 세이빙 플러스, 눈 보호 모드, 플리커 프리, 게임 모드, 이지 세팅 박스, 타이머 플러스, PIP, PBP

HAS 높이 조절

0~213.9mm

0~184.7mm

전력 소비(최대)

48W

54W

전력 소비(대기)

0.3W 미만

0.3W 미만

크기(스탠드 제외, WxHxD)

614.8x362.1x26mm

714.5x418.2x26mm

무게(스탠드 포함)

5.8kg

7kg

 

▲ S27R750Q 모델은 최대 주사율 144Hz를 지원해 게이밍 모니터로 사용할 수 있다.
▲ S32R750U 모델은 4K UHD 해상도를 지원해 고화질 사진/영상 편집 작업에 편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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