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성 뛰어난 15인치 메탈 노트북, 삼성전자 노트북 5 Metal NT560XBV-AD5A
상태바
확장성 뛰어난 15인치 메탈 노트북, 삼성전자 노트북 5 Metal NT560XBV-AD5A
  • 남지율 기자
  • 승인 2019.01.30 14: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smartPC사랑=남지율 기자] 노트북은 확장성이 낮은 편에 속하는 PC이다. 일부 노트북 제조사는 램을 메인보드에 납땜한 상태로 출고하는 경우도 있을 정도이며, 저장 장치의 확장도 불가능한 제품이 많다. 또한, 램 슬롯이 1개인 경우라면 듀얼 채널을 통해 내장 그래픽 성능을 끌어올릴 수 없다. 따라서 확장성을 좋은 노트북을 선택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봤을 때 훨씬 유리하다고 볼 수 있다.

이번 리뷰에서 소개할 삼성전자의 15.6인치 노트북 5 Metal NT560XBV-AD5A (이하 NT560XBV-AD5A)는 2개의 램 슬롯은 물론 NVMe와 Sata 슬롯을 동시에 제공한다. 확장성뿐만 아니라 디자인도 뛰어나다. 스타일리시한 메탈이 적용됐고 나사가 보이지 않는 설계로 깔끔함도 갖췄다. 여기에 인텔 8세대 코어 i5-8265U이 더해져 성능도 무난하다.

▲ 스타일리시한 메탈 바디가 적용됐다.
▲ 왼쪽에는 DC-In, RJ45, HDMI, USB 3.0x2, 헤드폰/마이크 콤보가
▲ 오른쪽에는 USB 2.0과 시큐리티 슬롯이 존재한다.
▲ 본체의 실측 무게는 1.876kg이다.
▲ 충전기의 휴대성은 대단히 뛰어난 편이다.

 

뛰어난 확장성을 갖추다

▲ 고무마개를 뜯고 나사를 풀면 내부를 확인할 수 있다.

NT560XBV-AD5A는 확장성이 상당히 우수한 편이다. 우선 DDR4 램을 최대 2개까지 장착할 수 있다. 다다익램이라는 말도 있을 정도로 램의 용량이 커지면서 컴퓨팅 환경이 더 쾌적해지는 점도 있겠으나 이는 인텔 내장 그래픽을 사용하는 노트북에서는 상당히 중요한 부분이기도 하다.

그 이유는 램의 전체 용량이 같더라도 2개의 램을 사용하면 듀얼 채널이라는 기술이 적용되기 때문이다. 해당 기술이 적용되면 램의 대역폭이 높아지며, 이는 시스템 메모리를 끌어와서 그래픽 메모리로 사용하는 내장 그래픽 환경에서 그래픽 퍼포먼스를 약 30% 수준까지 향상시켜줄 수 있다.

▲ Sata 방식의 HDD나 SSD를 추가할 수 있으며

저장 장치 역시 확장성이 좋다.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NVMe SSD 외에 추가적으로 Sata 슬롯을 제공한다. 따라서 OS는 NVMe SSD에 설치하고 Sata 슬롯에 대용량 HDD를 추가하면 듀얼 스토리지 구성도 가능하다. 특히, SSD와 HDD를 함께 사용하면 SSD의 단점으로 지적되는 저용량을 극복할 수 있어 대단히 유용하다.

▲ 램 슬롯은 2개가 제공돼 확장성이 좋다.

그렇다면 확장은 어떻게 해야 할까? 우선 노트북 바닥에 위치한 고무마개 4개를 뜯어야 한다. 손으로도 쉽게 뜯을 수 있는 편에 속했다. 그다음은 나사를 풀고 노트북의 하판을 손으로 분리하면 내부를 확인할 수 있다. 그 후에는 상황에 맞게 램 또는 Sata의 업그레이드 도어 나사를 풀어준 뒤 부품을 교체하고 재조립을 하면 손쉽게 확장이 가능했다. 

 

인텔 8세대 코어 i5와 NVMe를 품다

▲ i5-8265U는 4코어 8스레드의 CPU이다.

CPU는 코어 i5-8265U 사용했다. 이는 전 세대 코어 i7 CPU인 i7-7660U보다 뛰어난 성능을 제공한다. 가장 큰 특징은 터보 부스트를 통해 최대 3.9GHz까지 작동한다는 점으로 거의 4.0GHz에 근접한 높은 클럭이다. 게다가 클럭이 준수하며, 4코어 8스레드의 구성을 지녔음에도 8세대 위스키레이크 공정이 적용돼 전력 효율이 더 좋아졌다. 그렇다면 코어 i5-8265U의 내장 그래픽 카드 성능은 어떨까?

▲ 리그 오브 레전드를 무난하게 플레이할 수 있다.

아직도 게임 순위에서 1위의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리그 오브 레전드를 플레이해 봤다. 다소 높음 옵션에 1080P 해상도 기준 대부분의 상황에서 60프레임을 방어했으며, 한타 상황에서는 45프레임까지 떨어졌다. 따라서 캐쥬얼한 온라인 게임 플레이에는 전혀 문제가 없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 크리스탈 벤치마크를 통해 SSD의 성능을 측정했다.

기본 내장된 SSD는 Sata 방식이 아닌 NVMe 방식으로 윈도우 10을 설치하여 부팅 테스트를 해보니 바탕화면 진입까지 11초 밖에 소요되지 않았다. 또한, 크리스탈 디스크 벤치마크로 성능을 측정해보니 NVMe답게 기존 Sata 방식의 최대 대역폭인 500Mb/s를 가볍게 압도했다.

따라서 NT560XBV-AD5A는 인텔 8세대 코어 i5와 NVMe SSD 그리고 DDR4 규격의 램이 결합돼 문서작업이나 영화 감상은 물론 캐쥬얼한 온라인 게임과 너무 무겁지 않은 포토샵 작업까지 큰 무리가 없다고 봐도 좋은 성능이다.

 

사용자 배려한 편의성도 돋보여

▲ 간단하게 사용하기 좋은 마우스가 동봉된다.
▲ 키스킨이 기본 제공돼 편리하다.

사용자를 배려한 편의성도 인상적이다. 상자를 개봉해보니 다른 노트북에서 보기 어려웠던 구성품들인 마우스와 키보드 키스킨이 눈에 띈다.

마우스는 업무용이나 간단한 게임용으로 사용하기에 크게 무리 없는 제품이 동봉돼 별도로 마우스를 구매할 필요가 없었다. 함께 동봉된 키스킨도 특히 인상적이었다. 노트북마다 키보드의 규격이 달라 자신의 노트북에 맞는 키스킨을 구매하기가 다소 어렵기 때문이다.

노트북 본체도 사용자 친화적으로 제작됐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우선 15.6인치의 대형 디스플레이에는 안티글레어가 적용돼 눈의 피로가 덜했다.

디스플레이뿐만 아니라 입력 장치도 사용하기 편했다. 터치패드의 크기가 상당히 큰 편이고 감도도 우수해 마우스가 없는 상황에서도 불편함이 적었다.

▲ 커브드 키캡은 손의 피로감을 크게 줄여줬다.

키보드는 풀사이즈 방식을 사용해 숫자키를 자주 사용해야 한다면 대단히 유용하게 쓰일 것이다. 키보드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는 키감은 어떨까?

노트북 키보드답게 키 스트로크가 분명히 낮은 편에 속했으나 데스크탑용 키보드와 다소 유사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커브드 키캡이 적용됐기 때문이다. 실제로 NT560XBV-AD5A의 키보드로 리뷰 기사들을 작성해봤으나 다른 노트북보다 손의 피로감이 적었다.

 

마치며

NT560XBV-AD5A는 보급형 제품임에도 기본기가 매우 탄탄한 제품이다. 보급형 제품답지 않은 스타일리시 메탈 디자인은 물론이고 사용자의 사용 패턴에 맞게 쉽게 업그레이드를 할 수 있으며, 8세대 코어 i5 CPU와 NVMe SSD가 만나 퍼포먼스도 쾌적한 편이다. 특히, 커브드 키캡이 적용된 키보드와 15.6인치의 대형 디스플레이 덕에 엔터테인먼트와 생산성 모두 우수한 제품이라 할 수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