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artPC사랑=김희철 기자] AMD 2세대 라이젠 스레드리퍼는 최대 32코어 64스레드를 지원해 현존 HEDT 프로세서 중 가장 많은 코어를 지원한다. 2세대 라이젠 스레드리퍼는 총 4개의 제품군으로 등장하며 먼저 선보인 제품이 라이젠 스레드리퍼 2990WX(32코어 64스레드 CPU), 라이젠 스레드리퍼 2950X(16코어 32스레드)였다.

이어 10월 29일 라이젠 스레드리퍼 2970WX(24코어 48스레드), 라이젠 스레드리퍼 2920X(12코어 24스레드)가 등장해 라인업이 완성됐다. 그렇다면 중간보스 급인 라이젠 스레드리퍼 2970WX의 성능은 어떨까?

고사양 작업이 가능한 하이엔드 데스크톱 프로세서

AMD 2세대 라이젠 스레드리퍼는 소켓 TR4 플랫폼으로 출시되는 HEDT 프로세서다. 종류는 WX 시리즈와 X 시리즈로 나뉜다. 이 중 WX 시리즈는 코어 수가 많아 프로슈머에게 적합하다.

3D 렌더링, 미디어 인코딩, 시네마 마스터링 등에 적합하다. 이어 X 시리즈는 이전 세대보다 향상된 기본 클럭과 부스트 클럭을 갖춰 PC 마니아, 게이머, 스트리머에게 적합한 특성을 지녔다.

이번 호에 소개할 라이젠 스레드리퍼 2970WX(이하 2970WX)는 24코어 48스레드로 전작 라이젠 스레드리퍼 1950X의 16코어 32스레드를 넘었다. 그만큼 다중코어를 지원하는 작업에 더 좋은 성능을 보여줄 수 있게 됐다. 최대 지원 메모리 속도가 2933MHz로 향상됐고, 프리시전 부스트2와 XFR을 지원하는 것도 주목할 만하다.

성능은 어떨까? 코어 클럭 3GHz, 부스트 클럭 4.2GHz로 동작한다. PCIe Gen3 레인은 64며 L3 캐시는 64MB다. TDP는 250W다. 가격은 1,660,000원이다. 인텔 코어 i9-7980XE(18코어 36스레드)보다 저렴한 편이며 코어 수가 더 많다고 볼 수 있다.

시작하기에 앞서

이번 벤치마크는 시스기어의 화려한 커스텀 PC로 진행했다. 시스기어는 고성능 시스템 제작 전문 업체로 다양한 익스트림 시스템을 선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데스크톱부터 서버, 워크스테이션을 선보이며 단연 눈길을 끄는 것은 화려한 커스텀 수냉 PC다.

측정 시스템 사양은 ASUS ROG ZENITH EXTREME 메인보드, 시소닉 PRIME 1300 Platinum SSR-1300PD Full Modular 파워서플라이, 마이크론 Ballistix DDR4 16G PC4-24000 CL16 텍티컬 트레이서 RGB(8G x4), ASUS ROG STRIX 지포스 RTX 2080 Ti O11G GAMING D6 11GB, 윈도우 10 64bit 환경에서 측정됐다. 참고로 메모리 엑세스 모드는 Local, Distributed를 따로 설정하지 않고 진행했다. 또한 전원 옵션은 고성능으로 설정한 상태다.

직접 확인해 보자

마치며

라이젠 스레드리퍼 2970WX에 대해 알아봤다. 작업용에 적합한 고성능 CPU다. 코어와 스레드가 24코어 48스레드로 많아 이를 활용할 수 있는 환경에 적합했다. 시네벤치 테스트 등은 비교할 CPU가 없을 정도였다.

영상 편집이나 다중 코어를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작업을 진행할 때 아주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경쟁사 CPU보다 가성비도 뛰어난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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