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스텍 9600GT 블랙라벨 DDR3/512MB LP - LP 타입의 지포스 9600GT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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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스텍 9600GT 블랙라벨 DDR3/512MB LP - LP 타입의 지포스 9600GT 등장
  • PC사랑
  • 승인 2009.05.18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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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U 지포스 9600GT(G64)  메모리 클록 1,800MHz  메모리 GDDR3 512MB 256비트 
값 13만5000원  문의 렉스테크놀러지 www.rextech.co.kr

슬림 케이스를 고를 때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이 확장 카드의 제한이다. 슬림 케이스에 들어가는 LP 타입 확장 카드는 성능이 떨어지는 데다 종류도 많지 않아 PC를 업그레이드할 때 속을 썩이기 마련이다. 렉스텍 9600GT 블랙라벨 DDR3/512MB LP(이하 9600GT LP)는 슬림 케이스를 앞에 두고 업그레이드 편의성이냐 디자인이냐를 고민하는 소비자에게 속 시원한 해결책을 제시한다. 지포스 9600GT면 최신 3D 게임을 일정한 해상도로 즐기기에 충분한 성능을 지녔다. 높이뿐 아니라 길이도 일반 지포스 9600GT보다 2cm 정도 짧아서 내부가 비좁은 케이스에도 충분히 들어간다. 단 보조 전원 커넥터가 하드디스크나 광학 드라이브 베이에 걸릴 수도 있으니 크기를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겠다. 


6핀 PCI 익스프레스 전원 케이블이 아닌 구형 하드디스크가 쓰는 4핀 전원 커넥터를 연결해야 작동한다.


GPU 좌우로 메모리를 2개씩 달았다. 뒷면에도 4개의 메모리가 달려 있다.


방열판을 기판 앞뒤로 부착해 뒷면에 달린 메모리의 발열도 함께 냉각한다.

기판 길이까지 2cm 가까이 단축
기판의 설계나 부품의 품질은 블랙라벨 시리즈답게 탄탄하다. GPU는 다른 지포스 9600GT와 마찬가지로 650MHz로 작동하는 G94를 얹었다. 셰이더 클록은 1,625MHz고, 메모리 클록은 900MHz(DDR 효과 적용 1,800MHz)다. 비디오 메모리 장착 방식이 독특한 데 GPU를 중심으로 좌우에 2개씩 4개를 기판 앞뒤로 달았다. 기판을 줄이는 대신 메모리 버스폭을 유지하기 위해 이런 설계를 한 것이다.

메모리 냉각을 위해 방열판을 앞뒤 모두 부착한 것도 눈길을 끈다. 사이즈가 넉넉한 방열판이 GPU와 메모리를 모두 덮고 있는데 냉각팬은 앞쪽에 달렸다. PC를 부팅할 때와 3D 게임을 돌릴 때 어느 정도의 팬 소음이 나지만 평소에는 CPU 쿨러의 소리에 묻혀 잘 들리지 않는다.

설계가 변경되고 기판이 작을 뿐 그래픽코어와 메모리의 제원은 일반 지포스 9600GT와 같은 만큼 성능도 여전히 매력적이다. 요즘 반짝하는 지포스 9600GSO보다 여전히 10~20% 우위에 있다. 3D 마크 밴티지 기본 테스트에서 5,179점을 받았는데, 이 정도 점수면 최신 3D 게임을 고해상도로 돌려도 막힘이 없는 수준이다.

값은 13만5000원 안팎으로 다른 지포스 9600GT와 비슷한 수준이다. 슬림 케이스로 PC를 조립할 예정이거나 덩치 큰 케이스만 날씬하게 바꿀 계획이라면 렉스텍 9600GT LP를 눈여겨봐야 한다. 활용성을 높이기 위해 HDMI 단자를 기본으로 달았다. 슬림 케이스로 3D 게임까지 돌아가는 홈시어터 PC를 생각하는 이들에게 안성맞춤이다.

3D 마크 06 테스트 결과

※ 3D 마크 06의 비교 테스트 결과다. 기판 크기만 줄었을 뿐 성능은 변함없다.

3D 마크 밴티지 테스트 결과

※ 3D 마크 밴티지의 퍼포먼스 테스트 결과다. CPU는 AMD 페넘 II 955를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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