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artPC사랑 음향기기 리뷰=조은혜 기자] 지난 11월호에 소개한 ‘브리츠 BZ-MP3110L’은 운동이나 등산, 낚시 등 아웃도어 활동을 하며 음악을 듣고 싶어 하는 이들에게 좋은 대안이 돼 주는 MP3 플레이어였다. 스마트폰 배터리 걱정을 덜 수 있고, 작고 가벼워 휴대용으로 탁월했기 때문이다. 다만, 에어팟과 같은 블루투스 이어폰을 사용하는 이들은 함께 제공되는 번들 이어폰을 사용해야만 했다.
이러한 점에서 브리츠 BZ-MP4580BL은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성능과 기능을 제공한다. 블루투스 연결을 지원해 무선으로 음악을 들을 수 있으며, 한층 더 시원하고 선명한 화면으로 직관적인 조작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무손실 음원 재생, FM라디오 등 일상생활에서 요긴하게 쓸 수 있는 기능도 지원한다.
손에 쏙 잡히는 디자인
브리츠 BZ-MP4580BL은 언제 어디서든 간편하게 휴대할 수 있는 MP4 플레이어다. 무게 28g에 손바닥 위에 쏙 올라오는 정도의 크기라 들고 다니기 부담이 없다. 전면에 1.8인치 디스플레이가, 그 아래에는 다이얼 컨트롤러가 탑재됐다. 4개의 버튼을 이용해 음악 재생/정지, 트랙이동 등을 손쉽게 할 수 있다.
하단에는 마이크로 5핀 충전단자, 좌측 측면에는 TF 카드 슬롯, 우측 측면에는 전원 버튼이 장착됐다. 작지만 대용량 배터리를 내장, 완충 후 약 10시간까지 음악 재생이 가능한 것도 장점이다. 충전 방식도 간단하다. 스마트폰에서 주로 쓰는 마이크로 USB 단자가 탑재돼 손쉽게 충전할 수 있다.
블루투스와 무손실 음원 재생
브리츠 BZ-MP4580BL은 스마트폰처럼 블루투스 모듈을 탑재해 헤드폰, 이어폰과 무선으로 자유롭게 음악을 들을 수 있다. 더욱 큰 사운드로 음악을 감상하려면 블루투스 스피커와 연결하면 된다. 3.5mm 스테레오 단자도 있어 기존 방식대로 일반 이어폰/헤드폰과 연결하여 고음질 음악을 들을 수 있다.
무손실 음원도 재생할 수 있다. 음원 재생에 많이 이용되는 MP3 외에 WMA 파일을 지원하며, FLAC, APE 포맷도 재생이 가능하기 때문. FLAC, APE 포맷은 원음 그대로 출력되므로 음질에 민감한 이들도 만족스럽게 쓸 수 있다.
멀티플레이어로 활용만점
1.8인치 디스플레이는 영상 또는 사진을 보기 위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영상은 자주 사용되는 AMV/AVI 포맷을, 사진의 경우 JPG/BMP/GIF 포맷을 지원한다. 음성 녹음 기능도 제공해 회의나 강연, 인터뷰 음성을 쉽고 빠르게 저장하는 것이 가능하다.
FM라디오는 최대 30개까지 프리셋을 설정할 수 있다. 이외에도 스탑워치, 캘린더, 전자책 등 일상생활에서 요긴하게 활용되는 기능이 탑재됐다.
브리츠 BZ-MP4580BL은 작고 가볍지만 무손실 음원을 재생하며, 녹음기, FM라디오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MP4 플레이어다. 최근 많이 사용하고 있는 블루투스 이어폰과 무선으로 연결해 음악을 재생한다는 장점도 있다.
부담 없는 가격에 다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MP4 플레이어를 찾는 이들에게 추천한다. 가격은 12월 7일 오픈마켓 최저가 기준 45,000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