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계돌파 보급형 게이밍 노트북, 기가바이트 SABRE 15W V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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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계돌파 보급형 게이밍 노트북, 기가바이트 SABRE 15W V8
  • 김희철 기자
  • 승인 2018.12.03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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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artPC사랑=김희철 기자] 현 시점에서 평범한 보급형 게이밍 노트북의 사양은 보통 다음과 같다. 인텔 8세대 코어 i7 or 코어 i5 CPU. GTX 1050 or GTX 1050 Ti, 15.6인치 풀HD 해상도 60Hz 모니터, DDR4 8GB 메모리, 2kg 중반 무게다. 해당 노트북 사양에서는 옵션 타협을 통해 패키지 게임을 즐길 수 있다.

그런데 기가바이트가 보급형 게이밍 노트북으로서는 거의 완벽에 가까운 노트북을 선보였다. 기가바이트 SABRE 15W V8로 기존 게이밍 노트북의 아쉬운 점을 거의 다 보완했다.

 

GTX 1060 6GB를 탑재한 120Hz 주사율 보급형 노트북

기가바이트 SABRE 15W V8(이하 사브레 15W V8)는 기본에 충실한 15.6인치 메인스트림 게이밍 노트북으로 볼 수 있다. 그런데 보급형 노트북이라기엔 성능이 상당히 뛰어나다.

가장 중요한 사양부터 확인해 보자. 사브레 15W V8은 코어 i7-8750H(6코어 12스레드, 2.2GHz-4.1GHz, 캐시 9MB, TDP 45W)와 지포스 GTX 1060 GDDR5 6GB를 탑재했다. 이는 코어 i5도 아니며 지포스 GTX 1050도 아니기에 풀HD 해상도 기준 어지간한 게임은 눈물 나는 옵션타협 없이도 쾌적하게 구동한다.

더 놀라운 것은 패널이다. 광시야각 풀HD(1920x1080) IPS 저반사 패널을 탑재했다. 그런데 주사율이 60Hz이 아니라 120Hz다. 이 정도면 게이밍 모니터 급이며 60Hz와의 체감 차이는 엄청나다.

초당 120장을 재생하는 셈이니 초당 60장보다 화면이 더 부드럽다. 반응속도도 3ms라 FPS 게임에 적합하다. 이어 메모리는 DDR4 2400 8GB가 탑재됐다(슬롯 2개, 최대 32GB 지원). 저장장치는 HDD x1, M.2 SSD x1(Type 2280, NVMe PCIeX4)로 듀얼 스토리지를 구성할 수 있다. 이 정도면 보급형 게이밍 노트북 중에서는 최상급이다.

 

1+3 매트릭스 디스플레이를 구성할 수 있는 다양한 출력포트

사브레 시리즈는 동급 게이밍 노트북보다 출력포트를 더 많이 지원했다. 사브레 15W V8도 이와 같다. USB 3.1 Gen2 Type-C x1, USB 3.1 Gen2 Type-A x2, USB 2.0 x1, HDMI 2.0(HDCP 2.2) x1, miniDP 1.2 x1, 6 in 1 카드리더, ‘D’ mini DP 1.3 x1, RJ45, 마이크 인, 이어폰 아웃 단자가 지원된다.

주목할 만한 점은 USB 3.1 단자가 Type-C를 포함해 넉넉히 제공된다는 점이다. 또한 miniDP 단자 두 개, HDMI 2.0 단자 한 개를 갖춰 총 세 대의 모니터를 연결할 수 있다. 모니터 화면을 합쳐 총 4대의 화면을 볼 수 있는 셈이다. 이외에도 해당 단자를 통해 4K UHD 영상 출력도 가능하며 HDCP 2.2도 지원된다.

▲ 깔끔한 15.6형 게이밍 노트북이다.
▲ 하단으로 차가운 공기를 빨아들여 후면과 측면으로 뜨거워진 공기를 배출한다.
▲ USB 3.1 Gen2 Type-C x1, USB 3.1 Gen2 Type-A x2, USB 2.0 x1, HDMI 2.0(HDCP 2.2) x1, miniDP 1.2 x1, 6 in 1 카드리더, ‘D’ mini DP 1.3 x1, RJ45, 마이크 인, 이어폰 아웃 단자를 갖췄다.

 

성능 좋은 쿨링 시스템을 갖췄다

게이밍 노트북을 통해 장시간 게임을 즐기려면 쿨링 솔루션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발열 처리를 제대로 하지 못해 스로틀링 현상이 생긴다면 게임 시 뚝뚝 끊기는 등의 현상이 일어나 그다지 좋지 못하다.

사브레 15W V8는 수프라 쿨링 시스템이 탑재됐다. 듀얼 팬과 구리 히트파이프로 구성된 쿨링 시스템이다. 또한 해당 쿨링 시스템은 기가바이트 스마트 매니저 앱을 통해 조절할 수 있다.

쿨링팬 속도는 노멀, 맥시멈, 커스터마이즈 세 가지로 선택이 가능하다. 확인을 위해 유니진 밸리를 첫 번째 챕터에서 시점 고정으로 둔 후 15분 동안 구동했다. 이후 팬 속도 노멀 상태에서 온도를 측정하니 82도로 측정됐다.

이어 팬 속도를 맥시멈으로 변경했다. 소음이 좀 생기긴 했지만 효과는 확실했다. 74도로 내려갔다. 이 정도의 쿨링 시스템이면 풀로드 환경에서도 스로틀링 걱정 없이 게임을 즐길 수 있다.

▲ 듀얼 팬과 구리 히트파이프로 구성된 쿨링 시스템을 갖췄다.
▲ 스마트 매니저 앱으로 쿨링팬 속도를 조절할 수 있다.
▲ 쿨링팬 속도를 최대로 했을 때는 노트북 풀로드가 걸린 경우에도 74도로 측정됐다.

 

화려한 1680만 컬러 RGB 키보드와 사운드 블라스터 시네마5

게이밍 노트북에게 하나 더 중요한 것은 키보드와 사운드다. 별도의 키보드를 연결하지 않고 노트북 키보드로 게임을 즐길 때는 타건감이 중요하다.

사브레 15W V8의 키보드는 펜타그래프 방식에 높이는 2.0mm다. 키 사이의 간격이 넓어 오타도 없었고 타건감도 거슬리지 않아 게임에 집중할 수 있었다. 풀사이즈 배열이니 엑셀 등의 생산성 작업에도 적합하다.

중요한 것은 사브레 15W V8의 키보드는 1680만 RGB 백라이트가 지원된다. RGB는 키마다 개별 지정은 불가능하지만 그대로도 충분히 화려하다. 또한 다양한 RGB 효과가 지원되니 심심할 틈이 없었다.

사운드 관련 기능으로는 사운드 블라스터 시네마 5가 지원된다. 해당 기능은 게임, 영화, 음악 감상 등 상황에 맞춰 설정할 수 있다. 이어 해당 상황에 맞춰진 좋은 사운드를 체험할 수 있다.

▲ RGB 백라이트 효과를 설정할 수 있다.
▲ 화려한 RGB 효과가 적용된다.
▲ 사운드 블라스터 시네마 5가 지원된다.

 

직접 확인해 보자

▲ 고주사율 풀HD 게이밍 용도로 성능이 뛰어난 GTX 1060 6GB가 탑재됐다.
▲ 6코어 12스레드라 4코어 8스레드 데스크톱 CPU인 코어 i7-4770K의 822cb보다 더 높은 1059cb로 측정됐다.
▲ 파이어 스트라이크 그래픽 스코어는 11,863점으로 측정됐다. 풀HD 해상도로 게임을 즐기기 적절하다.
▲ 오버워치 해상도 설정에서는 120Hz 주사율에 맞출 수 있었다.
▲ 오버워치 1920x1080, 매우 높음, 렌더링 스케일 100% 설정 후 훈련장에서 평균 155프레임, 최소 125프레임으로 측정됐다. 이 정도면 120Hz 주사율에 맞춰 부드럽게 게임을 즐길 수 있다.
▲ 배틀그라운드 1920x1080 국민 옵션(매우 낮음 프리셋, 안티 얼라이싱-텍스쳐-거리 보기 울트라). 농장 지역을 한 바퀴 돌며 프레임을 측정했다. 평균 89.5프레임, 최소 75프레임으로 측정됐다. 이 정도여도 부드럽게 즐길 수 있다.
▲ NVMe SSD가 탑재돼 속도가 빠르다. 게임 로딩 시에도 체감할 수 있다.

 

마치며

사브레 15W V8는 보급형 게이밍 노트북 중에서는 최상의 성능을 갖췄다. 특히 게임 체감 성능이 뛰어났고, 게임과 옵션 타협할 일도 최대한 줄였다. 쿨링 시스템도 잘 갖춰져 스로틀링 현상도 없었고 키보드 타건감도 괜찮았다.

완성도 높은 게이밍 노트북을 찾을 때 사브레 15W V8를 추천한다. 2018년 12월 3일 기준 가격비교사이트 최저가는 1,550,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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