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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 5G 상용화 서비스 시작… B2B부터 먼저 적용

이철호 기자l승인2018.12.03l수정2018.12.04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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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사들이 일제히 5G 서비스를 시작했다. 사진은 박정호 사장을 비롯한 SK텔레콤 임직원과 외부 관계자들이 5G 출발을 기념하는 행사에 참석한 모습이다.

[smartPC사랑=이철호 기자] 12월 1일 0시, 대한민국에 5G 시대가 열렸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사는 지난 1일, 5G 전파 송출을 시작하면서 세계 최초로 5G 상용화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발표했다.

5G는 최대 속도가 20Gbps에 달하는 이동통신 기술로 LTE보다 최대 속도가 20배 정도 빠르다. 또한, 지연시간이 1ms에 불과해 LTE 대비 1/100 수준이다.

5G는 이러한 특성을 바탕으로 UHD 초고화질 영상, VR, AR 등과 결합해 실감형 디지털 미디어 서비스를 가능케 할 전망이다. 또한, 인공지능(AI), 자율주행차, 사물인터넷(IoT), 스마트시티 등이 5G의 빠른 속도를 통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 LG유플러스는 1일, 서울 마곡 사이언스파크서 첫 5G 전파를 송출했다.

 

서울, 주요 광역시 등부터 5G망 설치

통신3사는 서울, 수도권 및 지방 대도시 등에 먼저 5G망을 설치했다. 먼저 SK텔레콤은 서울, 경기도 성남, 안산, 화성, 시흥, 6대 광역시, 제주도 서귀포시, 울릉도, 독도(울릉군) 등 전국 13개 시/군 주요 지역에서 5G 서비스를 시작했다. 추후 순차적으로 커버리지를 확댕할 예정이다.

KT는 11월까지 5G 인프라 구축의 1단계로 수도권과 전국 6대 광역시의 주요 인파 밀집 지역을 비롯해 제주도, 울릉도, 독도를 포함한 도서 지역까지 커버하는 5G 상용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또한, 전국 주요 24개시를 비롯해 고속도로, 지하철, KTX 등 주요 이동경로와 초기 트래픽 집중이 예상되는 대학교와 주변 상권에 우선적으로 5G 네트워크를 추가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4,100여 곳에 5G 기지국을 설치하며 통신3사 중 가장 많은 지역에 5G망을 구축했다. LG유플러스는 오는 12월말까지 5G 기지국 7,000개 이상을 구축할 예정이며, 내년 3월에 맞춰 서울 및 수도권 주요 지역과 일부 광역시를 비롯해 약 85개 도시로 5G 커버리지를 넓혀나갈 계획이다.

 

기업용 서비스부터 먼저 출발

이동통신사의 5G 서비스는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한 B2B 서비스부터 시작된다.

SK텔레콤 5G 1호 고객은 자동차부품 기업 명화공업이다. 이 회사에 적용된 ‘5G-AI 머신 비전’ 솔루션은 자동차 부품이 컨베이어 벨트를 지나가는 동안 1,200만 화소 카메라로 사진 24장을 다각도로 찍어, 5G를 통해 클라우드 서버로 전송했다. 서버의 고성능 AI는 순식간에 사진을 판독해 제품에 결함이 있는지 확인했다.

▲ KT가 5G 1호 가입자로 인공지능 로봇 로타를 선정하고 5G 상용 전파 첫 송출을 기념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KT는 5G 1호 고객으로 로봇을 선택했다. 잠실 롯데월드타워의 인공지능 안내 로봇 ‘로타’를 KT 5G 1호 가입자로 선정한 것이다. KT는 이번 1호 머신(Machine) 가입자를 시작으로 하여 2호, 3호의 머신 및 B2B 파일럿 가입자로 새로운 영역을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LG유플러스의 5G 1호 고객은 트랙터, 농기계 등을 생산하는 ‘LS엠트론’이다. LS엠트론은 LG유플러스와 함께 ‘5G 원격제어 트랙터’를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 관제 시스템 지도에 이동경로를 설정하면 수십Km 떨어진 곳의 트랙터가 설정된 경로로 이동하면서 무인 경작을 한다. 관리자는 마치 실제 트랙터 조종석에 앉아서 운전하는 것처럼 트랙터를 원격 조종하며 관제센터 모니터에서 작업현황을 영상으로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

 

5G 스마트폰은 언제?

본격적인 5G 시대가 개막하면서 5G 스마트폰이 언제 출시될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업계에서는 내년 3월경에 5G를 지원하는 스마트폰이 출시되면서 5G 네트워크도 급격히 확장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가장 기대되는 5G 스마트폰은 삼성 갤럭시S10(가칭)이다. 내년 2월 개최되는 MWC 2019에서 갤럭시S10을 정식 공개하고 LTE 모델에 이어 5G 모델을 출시할 것으로 관측된다. 갤럭시S10은 5G 이외에도 베젤을 최소화한 인피니티-O 디스플레이와 6개의 카메라 렌즈, 디스플레이 내장형 지문인식 센서 등이 적용될 것으로 알려져 있다.

▲ SK텔레콤은 5G 개통 기념행사에서 삼성전자의 5G 스마트폰을 깜짝 공개했다. 사진은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이 명동에 있는 직원과 삼성전자 5G 스마트폰으로 첫 영상통화를 하고 있는 모습이다.

삼성의 5G 스마트폰이 깜짝 공개되기도 했다. 지난 1일 SK텔레콤의 5G 개통 기념행사에서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은 삼성 5G 스마트폰 시제품으로 명동의 직원과 영상통화를 진행했다. 박 사장은 “5G 스마트폰을 통한 영상통화를 최초로 경험하게 돼 감개무량하다”며, LTE보다 월등히 선명하고 반응속도도 빠른 품질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여러 제조사가 5G 스마트폰을 준비하고 있다. LG전자는 내년 상반기 중 북미에 5G 스마트폰을 공급하기로 했으며, 화웨이, 비보 등의 중국 제조사 또한 내년 상반기 중 5G 스마트폰 출시를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 애플은 2020년에 인텔의 5G 모뎀을 탑재한 아이폰을 출시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이철호 기자  chleo@ilovep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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