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12월 1일 5G 서비스 시작… 기업 고객부터 상용화 들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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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12월 1일 5G 서비스 시작… 기업 고객부터 상용화 들어가
  • 이철호 기자
  • 승인 2018.11.29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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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텔레콤 모델들이 5G와 AI가 적용된 하이퍼팩토리를 시연하고 있다

[smartPC사랑=이철호 기자] SK텔레콤이 12월 1일부터 5G 서비스를 시작한다.

SK텔레콤은 내달 1일 자정부터 서울, 수도권 및 6대 광역시 중심지 등에서 5G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5G 서비스 지역은 순차적으로 확대된다.

5G 상용 서비스는 제조업 분야의 기업 고객에게 먼저 제공된다. 12월 1일 탄생할 SK텔레콤 5G/AI 융합 서비스 국내 1호 고객은 경기도 안산 반월공단에 위치한 ‘명화공업’이다. 명화공업은 자동차 부품 전문 기업으로, 올해 예상 매출은 약 6,100억 원이다.

명화공업은 SK텔레콤의 ‘5G-AI 머신 비전’(Machine Vision)을 도입해 제품 품질을 검증한다. 생산라인 위 제품을 다각도로 촬영한 초고화질 사진은 5G 모바일 라우터를 통해 클라우드 서버로 전송된다. 서버의 고성능 AI는 순식간에 사진을 판독해 제품 결함 여부를 확인한다.

산업용 5G 서비스는 모바일 라우터, 통신, 솔루션이 패키지로 제공된다. 이용료는 맞춤형 서비스 특성상 기업마다 다르다. SK텔레콤은 다양한 산업군을 대상으로 5G 고객을 확대할 계획이다.

SK텔레콤 5G는 트래픽이 많이 발생하는 시간과 장소를 정확히 예측해 최고의 통신 품질을 유지하는 ‘AI 네트워크’를 적용했다. 또한, 철저한 5G 보안을 위해 양자암호통신 기술을 다음달 1일부터 5G 망 서울-안산 구간에 우선 적용한다. 또, 내년 1분기 고객 인증 서버에도 적용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SK텔레콤은 인접 대역으로부터 주파수 간섭이 없어 체감 속도가 빠른 ‘청정 5G 주파수’를 확보했다. 아울러 가장 넓은 LTE 주파수도 확보했다. LTE와 5G를 묶어 동시에 데이터를 전송하는 ‘듀얼 커넥티비티(Dual Connectivity) 기술이 상용화되면 국내에서 가장 빠른 속도의 통신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은 박 사장은 “5G와 AI는 4차 산업혁명을 이끌 핵심 인프라로 초연결, 초융합 시대를 촉발할 것”이라며, “지금까지 오프라인에 머물렀던 모든 사물을 정밀하고 빠르게 연결해 우리의 상상력을 넘어서는 새로운 산업과 가치가 등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새로운 기술에 투자를 아끼지 않고, 항상 가장 높은 수준의 안전, 보안 체계를 갖추는 한편 글로벌 톱 플레이어, 중소기업, 스타트업과 장벽 없는 협력을 추진해 5G/AI 초융합으로 대한민국 New ICT 혁신을 선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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