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자-대중교통도 OK! 요즘 잘 나가는 '가벼운 전동킥보드' 구매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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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자-대중교통도 OK! 요즘 잘 나가는 '가벼운 전동킥보드' 구매포인트
  • 조은혜 기자
  • 승인 2018.11.05 17:35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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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artPC사랑=조은혜 기자] 전동킥보드는 어릴 적 많은 이들이 한 번쯤은 가지고 놀아봤던 킥보드의 모습을 띠고 있다. 하지만 편의성은 남다르다. 내부에 모터가 장착돼 발을 구르지 않아도 씽씽 달릴 수 있다. 다만, 마냥 휴대하기 쉬운 제품은 아니다. 여러 가지 부품이 내장된 만큼 대부분 10kg을 훌쩍 넘어가 전기자전거와 다르게 전원을 끈 상태에서 끌고 다니는 것조차 버거운 경우가 많다.

그렇다면 성능과 휴대성 사이에서 타협점을 찾은 전동킥보드는 어떨까? 지하철, 버스에 들고 타기에도 적합하고, 상대적으로 근력이 약한 여성들도 주행이 불가능한 곳에서는 들고 다닐 수 있다.

 

경량 VS 중급 VS 고급형

전동킥보드를 사기 전에, 자신이 평소 어떤 용도로 이를 사용하려는 것인지 결정하면 제품 선택지를 쉽게 줄일 수 있다. 성능에 따라 크게 경량형, 중급형, 고성능형 세 가지로 나뉜다.

▶ 경량형

경량형 킥보드는 휠 사이즈가 5~6인치대로 작고, 7~9kg 정도로 가벼운 제품을 말한다. 휴대성에 집중한 모델인 만큼 승차감, 속도 및 등판력, 주행거리 등은 중급형과 고성능형과는 비교할 수 없다는 것이 대부분의 의견이다.

그러나 어느 정도 부족한 성능은 높은 휴대성이 보완한다. 부피도 상대적으로 작아 대중교통에 들고 타는 것도 가능하다. 가격대도 대부분 30만 원대 남짓으로 낮은 편이다.

▶ 중급형

차에 싣고 다니면서 레저용으로 쓰거나, 단거리 출퇴근을 할 때 이용할 예정이라면 중급형 킥보드가 유용하다. 중급형 킥보드는 경량형과 고성능형의 중간형으로, 주로 입문용 킥보드로 많이 찾는다.

휠 사이즈는 8~10인치대로, 경량형보다 크고 무거워 손으로 들고 다니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지만, 안정적인 성능을 보여준다. 일반적으로 8인치 이상의 중급형 킥보드는 후륜구동을 지원한다.

▲ (중급형)로드엔진 프리미엄 전동킥보드 R5. 8인치/5mm 튜브 타이어에 전/후륜 쿼드 서스펜션을 장착했다.

▶ 고성능형

11인치 이상의 타이어 및 듀얼 모터 및 높은 용량의 배터리가 장착된 킥보드다.

주로 레저용으로 많이 사용되며, 이론상으로는 최고 40~60km/h의 빠른 주행속도를 구현할 수 있다. 엄청난 성능만큼이나 무게도 무겁지만, 바퀴 사이즈가 크고 최소 2개부터 최대 4개의 서스펜션이 장착돼 주행감이 좋다. 대부분 100만 원대부터 시작한다.

▲ (고성능형)나노휠 DUAL FURY. 11인치 타이어와 고출력 1000W BLDC 허브모터를 전륜 및 후륜에 듀얼로 장착했다.

 

장바구니에 담기 전 꿀팁

▶ A/S가 만족도를 가른다

전동킥보드는 국내에서 알려진 브랜드 제품을 사는 것이 좋다. 대리점과 A/S를 지원하는 수리업체가 많고, 인터넷에서 후기들도 많이 볼 수 있어 제품의 실성능과 A/S에 대한 평가를 파악하기에도 쉽다. 집 근처에 A/S 센터나 대리점이 있는 제품을 구매하는 것도 좋다. 일반적으로 프레임과 모터는 1년, 메인보드, 배터리 등 일반 부품은 6개월 무상수리가 제공되며, 파손 및 소모품 등은 유상 A/S다.

▶ 형이 왜 거기서 나와?

도로교통법상 전동킥보드는 원동기장치자전거로 규정되며, 원동기면허 혹은 운전면허를 소지하고 차도로 달려야 한다. 또한, 안전모를 착용한 채 오른쪽 끝 차로에서만 주행해야 한다. 시속 25km 이하라는 속도 제한도 있다. 최근 일부 전기자전거가 자전거 도로로 진입이 가능해진 만큼, 전동킥보드 또한 안전한 도로에서 통행할 수 있는 날이 머지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 성능 책임지는 삼총사

전동킥보드를 움직이려면 오른쪽 손잡이에 장착된 액셀레이터를 조작해야 한다. 이때, 컨트롤러는 액셀레이터의 신호를 받은 후 배터리에서 모터로 공급되는 전기량을 조절한다. 모터가 동력원이라 언덕이 많은 곳이라면 모터 출력이 높은 제품을 선택해야 한다.

모터의 출력이 클수록 가격도 비쌀뿐더러 배터리 소모가 많고 무겁다. 반드시 배터리 용량 및 배터리 제조사도 확인해야한다. 대표적으로 선호되는 배터리 제조사는 LG, 삼성, 파나소닉이다.

 

가벼운 전동킥보드 구매가이드

미니모터스 스피드웨이 나노프로

준수한 제품과 원활한 A/S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는 국내 기업, 미니모터스의 초경량 킥보드다. 타이어가 작고 무게가 8.1kg에 불과해 지하철 및 버스에 들고 타기 적합하다. 고탄성 초경량의 카본파이버가 소재라 내구성도 좋다. 러버 타이어는 전/후륜에 모두 장착됐고, 배터리 용량도 넉넉한 편이다. 100㏓ 밝기의 전조등이 기본 장착됐으며, 후미등은 진동이 감지될 때마다 켜진다. 전국 35개 매장에서 시승 및 A/S가 지원된다.

휠(전/후): 5.5인치 솔리드 러버 타이어 / 무게: 8.1kg / 모터: 36V 250W BLDC 모터 / 배터리: 36V 6.4Ah 240Wh LG화학 리튬이온배터리 / 서스펜션: X / 폴딩: O / 계기판: LED 디스플레이 / 라이트: 전방 라이트+후미등 / 최대 주행거리: 20km / 최대 속도: 28km/h / 최대 적재: 100kg / 가격: 479,000원

 

JASION ES PRO

전/후륜 서스펜션, 전조등 및 후미등을 기본 장착했지만 직구 기준 가격이 400달러(관세 미포함)로 저렴해 가성비가 좋다고 꼽히는 제품이다. 전조등은 3.16m까지 빛이 도달하며, 조도는 100㏓ 이상이다. 후미등은 태양에너지를 통해 빛난다. 무게도 10kg을 넘지 않고 1초 만에 폴딩할 수 있다. LED 계기판으로 속도, 배터리 등을 확인할 수 있으며, 손잡이 부분에 USB 단자가 탑재됐다. 단, 국내 제휴 업체를 통해 A/S가 유상으로 지원된다.

휠(전/후): 6인치 / 무게: 9.6kg / 모터: BLDC 모터 / 배터리: 36V 7500mAh 리튬배터리 / 서스펜션: 전+후륜 / 폴딩: O / 계기판: LED 디스플레이 / 라이트: 광제어 무드 헤드라이트+태양에너지 후미등 / 최대 주행거리: 35km / 최대 속도: 30km/h / 최대 적재: 150kg / 가격: 400달러+관세(해외직구)

 

유로휠 EUROJACK DUAL

카본경량바디에 듀얼모터를 더한 제품이다. 가장 큰 장점은 듀얼모터를 장착했지만 12kg에 불과하다는 것. 24V 모터를 단일로 장착하는 일반 초경량 전동킥보드보다 등판력과 속도가 뛰어나다. 이중 잠금장치로 주행 도중 기체가 접히는 일을 방지했으며, 펑크가 나지 않는 솔리드 타이어를 전륜과 후륜에 장착해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하다. 국내 최다 지점을 보유하고, 5억 원 생산물 책임보험에 가입했다.

휠(전/후): 5.5인치 러버 타이어 / 무게: 12.4kg / 모터: 36V 250W(x2) BLDC 듀얼 모터 / 배터리: 36V 10.4Ah LG화학 리튬이온배터리 / 서스펜션: 전륜 / 폴딩: O / 계기판: 흑백 LCD 디스플레이 / 라이트: LED전조등+클락션 / 최대 주행거리: 35km / 최대 속도: 25km/h / 가격: 698,000원

 

나인봇 ES2

가성비 좋은 경량형 전동킥보드로 많이 거론되는 모델로, 전체적으로 성능의 밸런스가 좋다. 전/후륜 듀얼 서스펜션이 충격을 흡수해 편안한 승차감을 제공하며, 전용 앱을 통해 킥보드 상태를 체크할 수 있다. 2018년형 나잇봇 ES2 미끄럼 및 오염방지 엠보싱 발판이 장착됐다. 전국 35여 개 오프라인 전문대리점(이브이샵)에서 시승, 구매, 상담 등을 받을 수 있으며, 무상 A/S는 제품을 구매한 대리점에서 가능하다.

휠(전/후): 8인치 솔리드+7.5인치 통 타이어 / 무게: 12kg / 모터: 정격출력 300W, 최대 700W / 배터리: 187Wh LG화학 리륨이온배터리(추가 보조배터리 장착시 374Wh) / 서스펜션: 전+후륜 / 폴딩: O / 계기판: LED 디지털 디스플레이 / 라이트: 출력 1.5W LED 전조등+발판 LED 라이트 / 방수: 차체 IP54, 배터리 IP67 /  최대 주행거리: 20km / 최대 속도: 25km/h / 최대 적재: 100kg / 가격: 490,000원

 

아이로드 i3

타이어 크기가 작고 무게가 8kg 정도에 불과해 대중교통과 연계하기 좋은 제품이다. 핸들의 높낮이 조절이 가능하며, 원터치 레버를 통해 쉽게 폴딩할 수 있다. 컬러 LED 계기판으로 배터리, 주행시간, 속도를 확인할 수 있다. 기존 봉타입의 쇼바가 아닌 마이크로 타입의 소형 쇽업쇼버 4개를 각각 배치해 주행감을 높였다. A/S는 전국 아이로드스토어 8곳과 아이로드 본사에서 받을 수 있다. 색상은 블랙과 레드 2종이다.

휠(전/후): 5.5인치 솔리트 타이어 / 무게: 8.5kg / 모터: 정격출력 300W/최대 500W BLDC 허브모터 / 배터리: 125Wh LG화학 리튬이온배터리 / 서스펜션: 전륜(쇽엽쇼버 4개) / 폴딩: O / 계기판: 컬러 LED 디지털 디스플레이 / 라이트: LED 전조등/후미등 / 방수: IP55 / 최대 주행거리: 20km / 최대 속도: 25km/h / 최대 적재: 100kg / 가격: 398,000원

 

롤리고고 LGO-C250

무게도 7.5kg이 불과해 대중교통과 연계하기 좋은 초경량형 전동킥보드다. 폴딩이 가능하며, 바퀴 크기도 5인치 정도 작다. 다만 바퀴 크기가 작은 데다가 서스펜션이 없어 주행감은 상대적으로 떨어지기에 1km 미만 정도 거리를 주행하는 용으로 알맞다. 20만 원대로 저렴하지만, 기본적으로 전조등이 장착됐다. 소재는 알루미늄 합금이다. A/S는 택배배송으로 이뤄지며, 시승은 전국 27개의 대리점에서 가능하다.

휠(전/후): 5.5인치+5인치 / 무게: 7.5kg / 모터: 24V 250W 전면 허브 모터 / 배터리: 24V 4.4Ah LG화학 배터리 / 서스펜션: X / 폴딩: O / 계기판: LCD 디스플레이 / 라이트: LED 전조등 / 방수: IPX4 / 최대 주행거리: 15km / 최대 속도: 25km/h / 최대 적재: 100kg / 가격: 19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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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18-11-30 06:56:10
다만, 마냥 휴대하기 쉬운 제품은 아니다. 여러 가지 부품이 내장된 만큼 대부분 10kg을 훌쩍 넘어가 전기자전거와 다르게 전원을 끈 상태에서 끌고 다니는 것조차 버거운 경우가 많다.

그렇다면 성능과 휴대성 사이에서 타협점을 찾은 전동킥보드는 어떨까? 지하철, 버스에 들고 타기에도 적합하고~)

뭔 문단 앞뒤가안맞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