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artPC사랑 충전기 리뷰=조은혜 기자] 스마트기기의 소모 전력이 늘고, 배터리가 대용량화되는 추세에 따라 기존의 충전 속도로는 한계가 발생하면서 각종 급속충전 기술이 개발되고 있다. 그리고 그중 대표적인 고속충전 기술이 바로 ‘USB-PD’(Power Delivery)와 ‘퀄컴 퀵차지’다.
아임커머스 UM2 QC90W는 이러한 고속충전 기술을 알차게 탑재한 고속멀티충전기다. 고속충전 기술을 탑재한 3개의 포트가 애플 맥북 프로, 아이폰XS, 삼성 갤럭시 시리즈 등 각종 기기에 빠르고 안전하게 전력을 공급한다. 이뿐만이 아니다. 5대 안전기능을 적용해 과부하 충전으로 인한 안전사고도 방지했다.
제원
입력 : 220V~ 60Hz, 2A
출력 : (5V/3A or 9V/3A or 12V/3A or 20V/3.5A) x2, (5V/4.3A or 9V/4.3A or 12V/4.3A or 15V/4.3A or 18V/4.3A or 20V/4A) x1
전력 : 80W (MAX)
크기/무게 : 110 x 98 x 21mm/239g
3포트 동시 충전도 OK
UM2 QC90W는 3포트 동시 충전을 지원하는 고속충전기다.
우선 본체 앞면에는 3개의 포트가, 뒷면에는 AC 코드를 꽂는 부분이 마련됐다. 해당 포트는 1개의 퀄컴 3.0 포트와 2개의 USB-PD 충전 포트(USB 타입C)로 구성됐다. 최근 충전기 시장에서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는 기술은 다 탑재된 셈이다.
앞면 좌측에 LED 표시등을 탑재해 손쉽게 충전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충전 속도를 조절하는 기능을 더해 과전류, 과부하, 과전압을 방지한 것도 돋보인다.
두께는 21mm, 무게는 239g에 불과하다. 출장이나, 여행 등 들고 다니며 사용하기 좋다. 크기도 손바닥 위에 올라오는 정도다. 또한, 거치대도 기본적으로 제공해 침실이나 책상 위에 두고 쓰기에도 좋다.
맥북 프로부터 닌텐도, 아이폰XS 충전
최근 USB 타입C 포트로 충전이 가능한 노트북이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노트북의 경우 높은 전력공급을 요구하는 특성상 일반 AC어댑터로 충전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그런데 최근에는 상황이 달라졌다. 애플 맥북 프로, LG전자 그램, 삼성전자 노트북9 올웨이즈와 같이 최근 출시되고 있는 노트북들은 USBPD(Power Delivery)라는 충전 기술에 대응해, USB 타입C 포트로도 충전을 할 수 있다.
이뿐만이 아니다. 해당 기술에 대응하는 스마트폰의 경우 최대 30분에 최대 40~50% 이상 빠르게 충전을 완료한다.
UM2 QC90W는 상단에 탑재된 2개의 USB 타입C 포트가 이러한 USB-PD 3.0을 지원한다. 2개나 USB-PD 지원 포트를 탑재했다는 것은 충전기 제품 중에서는 드문 구성인데, 최근에 해당 기술을 접목한 있는 스마트기기들이 늘고 있다는 것을 고려하면, 미래를 대비한 설계라고 볼 수 있다.
퀄컴 퀵차지 3.0 지원
퀄컴 퀵차지는 퀄컴의 스냅드래곤 AP를 탑재한 스마트폰을 대상으로 제공되는 급속충전 기술이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대부분에 해당 AP가 탑재된 만큼, 모바일 시장에서는 가장 대중적이다. 그중 퀄컴 퀵차지 3.0은 약 35분 만에 배터리를 80% 충전해낸다.
UM2 QC90W는 1개의 포트가 퀄컴 퀵차지 3.0에 대응한다. 덕분에 퀄컴 퀵차지 2.0 충전기보다 빠른 충전이 가능하며, 일반 충전과 비교하면 3배 이상 빠르게 기기를 충전시킨다. 퀄컴으로부터 스마트기기와의 호환성 및 안전성 부문에서 인증받은 점도 주목할 만하다. 스마트폰이 퀄컴 퀵차지 3.0을 지원하지 않는 경우 일반 5V 충전기의 속도로 기기를 충전한다.
참고로 애플은 아이폰XS에 고속 충전기능을 지원하지만 속도가 느린 충전기인 5W 충전기를기본 제공한다. 고속 충전을 지원하는 애플 전원 어댑터와 케이블이 약 9만 원이라는 점을 본다면, 멀티충전기로도 활용 가능한 UM2 QC90W가 좀 더 경제적이라고 말할 수 있다.
USB-PD 충전에서 꼭 필요한 타입C-타입C 충전 케이블도 함께 제공된다. 색상은 화이트, 블랙 중 선택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