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3분기 스마트폰 출하량, 전년 대비 8.4% 감소… 삼성, 불안한 1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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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3분기 스마트폰 출하량, 전년 대비 8.4% 감소… 삼성, 불안한 1등
  • 이철호 기자
  • 승인 2018.11.02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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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갤럭시 노트 9.

[smartPC사랑=이철호 기자] 갤럭시 노트 9, 아이폰 XS 등 신규 플래그십 스마트폰 출시에도 불구하고 3분기 스마트폰 출하량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2018년 3분기 전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은 3억 6천만 대로 집계됐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8.4% 줄어든 수치다.

삼성전자는 7,230만 대를 출하하며 1위 자리를 지켰다. 그러나 출하량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13.3%나 감소했으며, 시장 점유율도 21.2%에서 20.1%로 줄어들었다.

반면, 2위를 차지한 화웨이는 5,180만 대를 출하하며, 작년 같은 기간보다 출하량을 32.5% 더 끌어올렸다. 시장 점유율도 9.9%에서 14.4%로 증가했다.

3위 애플은 4,690만 대를 출하하며 3위에 올랐다. 성장폭은 작년 같은 기간 대비 0.4% 증가로 미미하지만, 순이익은 141억 달러(한화 약 15조 9,700억 원)로, 작년 대비 32% 증가했다. 4위는 샤오미, 5위는 오포가 차지했다.

린다 수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 디렉터는 “전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이 4분기 연속 감소하며 시장이 침체 국면에 접어들었다”면서 “통신사 보조금 감소, 길어진 스마트폰 교체주기, 재고품 증가, 혁신의 부재 등이 원인으로 꼽힌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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