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의 그립감을 위한 장인정신, 벤큐 ZOWIE EC1-B/EC2-B 게이밍 마우스
상태바
최상의 그립감을 위한 장인정신, 벤큐 ZOWIE EC1-B/EC2-B 게이밍 마우스
  • 조은혜 기자
  • 승인 2018.10.31 17: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smartPC사랑 마우스 리뷰=조은혜 기자] 2015년 12월, 글로벌 디스플레이 전문 기업 벤큐는 게이밍 기어 전문 제조사 ZOWIE(조위기어)를 인수하며, ‘벤큐 조위’라는 브랜드를 탄생시킨다. 그리고 이어진 벤큐와 조위의 다양한 합작품들은 e-스포츠 대회에서 사용하는 프리미엄급 제품들로 차별화에 성공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게이밍 마우스의 경우, 해외 프로게이머와 유저들 사이에서 그립감 좋은 제품으로 입소문이 상당하다.

이번에 소개하는 벤큐 ZOWIE EC1-B 및 EC2-B의 경우 그립감에 올인했다고 할 정도로 손에 ‘착’하고 감기는 점이 매력적인 마우스다. 고성능 센서를 탑재하고, 직관적인 사용자 설정을 지원해 게이밍 마우스의 성능에도 충실했다.

 

모든 게이머를 위한 설계와 디자인

▲ (좌) 벤큐 ZOWIE EC1-B, (우) EC2-B. 설계와 부품은 같지만 사이즈에 약간 차이가 있다.

‘RGB 감성’이라는 말처럼 번쩍이는 RGB 조명은 보기에 좋을 뿐, 게임의 승패에는 큰 영향을 주지 못한다. 하지만 그립감은 다르다. 마우스가 손에 안정적으로 잡힌다면, 찰나의 순간이 승패를 결정하는 게임에서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이러한 면에서 벤큐 ZOWIE EC1-B/EC2-B는 모든 게이머에게 불편함 없는 그립감을 제공하는 오른손잡이용 마우스다. 표면은 어디 하나 모난 곳 없이 매끄러운 유선형으로, 부드러운 촉감의 코팅이 적용돼 미끄러움 없이 안정적으로 손에 감긴다. 실제 잡아보니 팜 그립, 클로 그립 등 다양한 접지법에 호환됐다.

▲ 벤큐 ZOWIE EC1-B
▲ 벤큐 ZOWIE EC2-B

특징은 EC1-B 및 EC2-B로 두 가지 사이즈로 출시됐다는 것. 내부 설계 및 구동방식은 동일하지만 크기와 무게가 달라 손 크기와 그립 방식에 따라 제품을 선택할 수 있다. 두 제품을 비교해 본 결과 손이 작은 이들에겐 가로세로 길이가 짧고 무게가 가벼운 ZOWIE EC2-B를 그립 하는 것이 좀 더 편했다.

 

신속하고 정확한 움직임

센서는 고성능 게이밍 마우스에 탑재되는 PIXART PMW 3360가 탑재됐다. 최대 12000DPI까지 지원 가능한 센서지만, 게이머가 주로 활용하는 구간에 최적화된 4개의 DPI 단계를 지원하도록 튜닝됐다. 스위치는 1,000만 회 클릭을 보장하는 HAUNO Blue Point Micro다. 왼쪽 측면에는 다양한 기능을 지정해 사용할 수 있는 두 개의 버튼이 장착됐다.

▲ (좌) 폴링레이트 버튼, (우) DPI 버튼,

벤큐 ZOWIE EC1-B/EC2-B의 강점 중 하나는 직관적인 사용자 설정을 지원한다는 것이다. 별도의 소프트웨어다운 없이 다양한 DPI, 폴링레이트, LOD 세팅 값을 조작할 수 있다.

우선 좌측 및 클릭 버튼을 조합하면 마우스 센서가 지면으로부터 인식하는 거리를 1.0m부터 1.8m 이상까지 설정하는 것이 가능하다. 폴링레이트는 마우스 바닥에 있는 버튼을 통해 125~1000Hz까지 설정할 수 있다. 우측 버튼은 4단계로 DPI 변경을 지원한다.

▲ 4개의 패트론 피트가 장착됐으며, 16개의 교체용 마우스 피트가 제공된다.

벤큐 ZOWIE EC1-B/EC2-B는 벤큐 ZOWIE의 철학을 담아낸 게이밍 마우스다. RGB나 복잡한 형태의 디자인이 강조된 게이밍 마우스와는 달리, 벤큐 조위 특유의 인체공학적 디자인과 심플한 멋이 강조됐다. 장시간 마우스를 손에서 쥐는 하드코어 게이머라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선택이 될 것이다. 가격은 85,000원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