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 매트릭스 디스플레이를 지원하는 게이밍 노트북, 기가바이트 Sabre 15K V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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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매트릭스 디스플레이를 지원하는 게이밍 노트북, 기가바이트 Sabre 15K V8
  • 김희철 기자
  • 승인 2018.10.31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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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artPC사랑=김희철 기자] 기가바이트 Sabre 시리즈는 보급형 게이밍 제품군에 해당한다. 날카롭고 빠른 사브레(기마병이 쓰는 검)처럼 빠르고 가볍게 게임을 구동할 수 있게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Sabre 시리즈는 두 가지 종류로 나뉜다. GTX 1060이 탑재된 SabrePRO, GTX 1050 Ti/1050이 탑재된 Sabre다. 이번 호에서는 GTX 1050 Ti가 탑재된 Sabre 15K V8에 대해 알아봤다.

보급형 게이밍 노트북의 좋은 롤모델

보급형 게이밍 노트북은 보통 다음과 같은 조건을 만족한다. 데스크톱 프로세서 못지않은 성능의 고성능 노트북 프로세서와 함께 게임을 충분히 구동할 수 있는 메인스트림 그래픽카드를 탑재해야 한다. 2018년 10월 18일 기사 작성 시점에서는 코어 i7-8750H와 GTX 1050 이상의 조합이라 볼 수 있다.

기가바이트 Sabre 15K V8(이하 사브레 15K V8)은 해당 조건을 만족하는 보급형 게이밍 노트북이다. 코어 i7-8750H와 GTX 1050 Ti가 탑재됐다. 코어 i7-8750H는 6코어 12스레드 CPU로 기본 클럭 2.2GHz며 터보 부스트 시 4.1GHz로 동작한다.

데스크톱 코어 i7 프로세서와 같은 코어, 스레드 수를 갖춘 것. 이는 하위 모델인 코어 i5-8300H(4코어 8스레드)와 대비되는 특성이다. 게이밍 노트북용 CPU로 모자람이 없다. 또한 그래픽카드는 GTX 1050 Ti가 탑재돼 어지간한 게임은 풀HD 해상도에서 옵션 타협 후 시원하게 구동할 수 있다.

패널은 15.6인치 광시야각 IPS 패널이다. 해상도는 풀HD(1920x1080)가 지원된다. 덕분에 밝고 어느 각도에서 봐도 선명하며 응답속도도 빠르다. 게임용 모니터로 모자람이 없다. 또한 패널은 안티 글레어가 지원돼 천장 형광등 등의 빛반사가 없어 눈부심 현상이 없다.

이어 메모리는 DDR4 2400 8GB를 탑재했다(메모리 슬롯 2개, 최대 32GB 지원). 저장장치는 M.2 NVMe 256GB SSD, 2.5인치 1TB HDD 구성이다. 기본기가 좋은 보급형 노트북이라 볼 수 있다.

 

GTX 1050 Ti로 게이밍에 적합하다

최근 출시되는 신작 패키지 게임들은 비디오 메모리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편이다. 이런 특성 덕분에 GTX 1050의 VRAM 2GB도 상황에 따라서는 부족할 때가 많다. 그러나 GTX 1050 Ti는 VRAM이 4GB다. 이 정도면 그럭저럭 넉넉한 편이다. 쿠다 코어도 768개로 GTX 1050의 650개보다 더 늘었다.

이 정도의 사양이면 풀HD 해상도에 옵션 타협 후 평균 60프레임으로 게임을 즐기기 적합한 사양이라 볼 수 있다. 물론 고주사율 모니터와 연결 후 옵션을 낮춰 부드럽게 게임을 즐기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다.

▲ 마감이 뛰어난 보급형 게이밍 노트북이다.
▲ 풀배열 구성이라 생산성 작업에 적합하다.
▲ 수프라 쿨링 시스템이 탑재돼 발열을 빠르게 내보낸다.
▲ GTX 1050 Ti 4GB가 탑재됐다.

 

1+3 매트릭스 디스플레이가 제공된다

사브레 15K V8은 게이밍 노트북 외에도 작업용 및 멀티태스킹 용도로도 적절하다. 이는 다양한 출력포트를 지원하기 때문이다. mini DP 단자 두 개와 HDMI 단자 한 개가 지원된다. 이를 통해 사브레 15K V8의 화면과 함께 최대 세 대의 모니터를 동시에 연결해 활용할 수 있다. 덕분에 작업 영역을 아주 넓게 쓸 수 있다. 모니터 세 개를 연결해 서라운드 게이밍도 가능하다.

이외에도 다양한 I/O 포트가 지원된다. I/O 포트는 USB 3.1 Gen 2(Type-C) x1, USB 3.1 Gen 2(Type-A) x2, USB 2.0(Type-A) x1, HDMI 2.0(HDCP 2.2) x1, mini DP 1.2 x1, 6 in 1 카드 리더, “D” mini DP 1.3 x1, RJ45, 마이크 인, 이어폰 아웃 구성이다. 여기서도 주목할 만한 점은 USB 3.1 Gen 2 단자가 Type-A, Type-C 두 개 제공된다는 것. 빠른 전송속도가 지원돼 이를 통해 쾌적하게 사용할 수 있다.

▲ 사브레 디스플레이(1) + 모니터 세 대(3) 구성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 mini DP 단자 두 개, HDMI 단자 한 개, USB 3.1 Gen2 Type-C, Type-A 단자에 주목할 만하다.

 

1680만 컬러 RGB 키보드와 사운드 블라스터 시네마 3

보급형 게이밍 노트북은 화려함을 최대한 절제하는 경향이 있다. 특히 키보드에는 화려한 백라이트 RGB 대신 단색 백라이트를 탑재하거나 그마저도 미탑재하는 경우가 굉장히 많다. 그런데 사브레 15K V8은 1680만 RGB 백라이트 LED가 지원돼 화려하다.

키마다 개별 RGB를 지정하는 방식은 아니며 4등분된 구역이 동시에 변경되는 방식이다. 키보드 관련 설정은 ‘컨트롤 센터’라는 유틸리티를 사용하면 된다. RGB 조명 패턴, 배터리 프로파일, 키보드 매크로 등을 조작할 수 있다.

RGB 효과는 스테틱, 브레싱, 랜덤, 사이클링, 플로우, 하트비트, 끄기 등이 지원된다. 입력 방식은 펜타그래프 방식으로 높이는 2.0mm다. 아이솔레이션 배열로 키캡 사이의 간격도 넓어 오타가 잘 나지 않는다.

게이밍 노트북답게 사운드에도 신경을 썼다. 사운드 블라스터 시네마 5 기술이 탑재된 것. 창문 깨지는 소리 등 각종 효과음을 현실감 넘치게 들려준다. 내장 스피커나 헤드폰으로 멀티 채널을 구현할 수 있다.

이어 다이나믹 파워 오디오 시스템이 탑재돼 영상 감상 등에 적합하다. 게임 시에는 듀얼 어레이 마이크가 탑재돼 목소리를 상대방에게 정확하게 전달할 수 있다.

▲ 컨트롤 센터 앱에서 RGB 효과를 적용시킬 수 있다.
▲ 시스템 동작 상황도 확인할 수 있다. 기본 설정 탭으로 진입해 팬 속도도 선택할 수 있다.

 

성능은 어떨까

사브레 15K V8은 수프라 쿨링 시스템이 탑재됐다. 듀얼 팬과 구리 히트파이프가 CPU와 GPU에서 발생되는 열을 효과적으로 제거해 준다. 덕분에 장시간 게임에도 적합하다. 성능을 확인해 봤다.

▲ SSD와 HDD를 동시에 탑재해 게임을 저장 후 즐기기 편하다.
▲ CPU-Z 내에 탑재된 벤치마크로 성능을 확인했다. 코어 i7-8750H는 코어 i7-4790K보다 조금 낮은 성능이다.
▲ 쉐도우 오브 더 툼 레이더 1920x1080 최소 옵션. 평균 FPS 50프레임으로 측정됐다. 그럭저럭 즐길 수 있다.
▲ 배틀그라운드 1920x1080 국민 옵션(프리셋 매우 낮음에 안티 얼라이징‧텍스처‧거리 보기 울트라)으로 설정 후 농장을 한 바퀴 돌며 프레임을 측정했다. 평균 80프레임에 최소 69프레임으로 측정됐다.
▲ 드래곤볼 파이터즈를 실행 후 블루투스로 게임 패드와 연결해 쾌적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었다.
▲ 퀘이크 챔피언스와 같은 FPS 게임도 쾌적하게 구동할 수 있었다. 데스 매치 한 게임을 즐겨 봤는데 평균 66프레임에 최소 28프레임으로 측정됐다.

 

마치며

사브레 15K V8은 잘 만들어진 보급형 게이밍 노트북이다. 1+3 매트릭스 디스플레이 구성이 가능하며 GTX 1050 Ti가 탑재돼 쾌적한 게이밍 환경도 구성할 수 있었다. RGB 백라이트도 탑재돼 화려하다. 기본기가 뛰어난 게이밍 노트북으로 사브레 15K V8을 추천한다. 사브레 15K V8 듀얼 윈10(SSD 256GB, HDD 1TB, 윈도우 10 탑재)의 2018년 10월 18일 오픈마켓 최저가는 1,369,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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