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 240Hz와 HDR의 만남, UDEA ‘EDGE’ 27FM3 유케어 240 HD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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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 240Hz와 HDR의 만남, UDEA ‘EDGE’ 27FM3 유케어 240 HDR
  • 남지율 기자
  • 승인 2018.10.30 09: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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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artPC사랑=남지율 기자] 하이퍼 FPS 오버워치가 인기를 얻기 시작하면서 고주사율 모니터가 급부상하기 시작했다. 높은 주사율이 컨트롤과 에임에 큰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이런 시장 상황으로 인해 144Hz는 PC방에서도 대세가 됐을 정도로 꽤 많이 보급 되고 있는 편이다.

하지만 144Hz에 만족하지 못하는 코어 게이머도 존재한다. 이번 리뷰에서 소개할 UDEA EDGE 27FM3 유케어 240 HDR(이하 27FM3)은 코어 게이머를 만족시킬 리얼 240Hz의 고주사율 모니터이다. 압도적인 주사율은 물론 게이밍 기어에서 볼 수 있는 RGB도 지원한다.

제원

화면 사이즈 : 68.58cm(27형)
화면 비율 : 16:9
패널 종류 : TN
해상도 : FHD(1920x1080)
곡률 : FLAT
밝기 : Max 400cd/㎡ (350cd/㎡ typ)
HDR : 지원 (HDMI 연결시만 가능)
명암비 : 1000:1
색재현율 : NTSC 72%
시야각 : 좌우 170도 상하 160도
입력 단자 : HDMI x3, DP, 헤드폰아웃
응답속도 : 1ms(MPRT) / Typ 5ms
최대 : 주사율 240Hz
사이즈 : 624.75x254.53x470.65mm
내장기능 : 프리싱크, Game color, VR Ready , 유케어 블루라이트, 유케어 플리커프리, RGB LED 지원

 

절제된 게이밍 감성

27FM3는 게이밍에 적합한 디자인이 특징인 제품이다. 검은색 바디에 빨강색 유디아 로고를 사용해 게이머들이 선호하는 검빨 감성을 적절히 구현했다. 또한, 최근 게이밍 기어의 트랜드를 반영해 모니터 뒤쪽에 RGB를 탑재했다. 사이버틱한 느낌을 주는 원형 LED가 빨강, 초록, 파란색으로 천천히 바뀌는 조명 효과가 인상적이었다.

모니터에 RGB가 탑재되면 자칫 화면에 집중하기 어려울 수 있다. 하지만 27FM3는 RGB를 은은하게 세팅해 게임에 방해가 되지 않으면서도 분위기를 살려준다. 특히 PC방에서 사용하면 깔끔한 디자인에 RGB 효과가 더해저 손님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틸트를 지원해 사용자에게 적합한 각도로 조절할 수 있으며, 삼각대형 스탠드를 사용해 마우스 번지를 사용하는 유저들에게도 좋다.

 

240Hz의 현실 같은 부드러움

솔직히 처음에는 너무 과하다고 생각했다. 144Hz만 하더라도 FPS를 즐기는데 있어서 충분하고 그 이상의 주사율은 체감이 어려울 것이라는 편견이 있었기 때문이다. 모니터의 주사율 설정과 게임의 주사율 설정 모두 240Hz인걸 확인한 후 첫 240Hz 체험을 위해 오버워치를 켰다. 빠른 대전에 들어가 평소 즐겨하던 디바를 픽한 후 이리저리 시점을 돌려보고, 부스터도 써봤다.

▲ 240Hz로 즐기는 오버워치는 굉장했다.

편견이 깨지는 순간이었다. 240Hz의 부드러움은 PC방에서 자주 접한 144Hz 이상의 것이었다. 에임이 더 좋아지는 것은 당연했다. 게다가 고주사율에 걸맞게 1ms의 응답속도를 제공해 잔상을 느끼기도 어려웠다. 테스트에 사용된 그래픽 카드가 NVIDIA 제품이라 직접 체험은 못해봤지만, 이 모니터가 지원하는 AMD 프리 싱크까지 사용하면 승리를 위한 열쇠가 될 수 있으리라.

 

3개의 HDMI 포트와 HDR

스파이더맨과 같은 콘솔 독점 타이틀이 지속적으로 등장함에 따라서 한 게이머가 다양한 콘솔을 보유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구글 크롬 캐스트 2처럼 스마트폰 화면을 대형 스크린으로 전송해 주는 기기의 수요는 여전하며, 안드로이드 기반의 셋톱박스도 꽤 인기를 끌고 있다.

▲ 다양한 포트를 제공한다.

위에서 언급된 기기들은 HDMI 케이블을 사용한다는 공통점을 지녔다. 27FM3는 3개의 넉넉한 HDMI 포트와 DP 포트를 지원해 최대 4대의 기기를 동시에 연결할 수 있으며, 조이스틱 방식의 버튼을 통해 다양한 기기를 쉽게 전환할 수 있다. 또한, HDMI 케이블로 연결하면 모니터에서 HDR을 켤 수 있어 화질의 향상이 가능했다.

▲ Xbox One X와 연결도 무리없다.
▲ 아이패드나 노트북을 연결해서 사용할 수 있다.
▲ 27인치의 대형 디스플레이로 셋톱박스와의 궁합도 좋다.
▲ 조이스틱을 통해 빠른 입력 소스 전환이 가능했다.

 

편안함을 제공하는 모니터

27FM3는 일반 모니터의 4배의 주사율을 지녀 격한 움직임의 FPS 게임에서 불편함이 덜하다. 논 글레어 패널을 사용해 화면 비침으로 인한 눈부심도 최소화됐다. 그 외에 주목할 시력 보호 기능은 로우 블루라이트(청색광) 기능과 플리커 프리 회로 내장이다. 로우 블루라이트 기능을 사용하면 눈 건강에 해로운 블루라이트가 줄어들어 눈의 피로도가 크게 감소한다.

또한, 블루라이트를 3단계로 감소시킬 수 있어 색감과 블루라이트 사이에서 타협하는 것도 가능하다. 플리커 프리 기능은 모니터의 미세한 깜빡임을 감소시키는 회로로 작동된다. 이로 인해 장시간의 게임도 안심하고 즐길 수 있다.

▲ 1단계는 원본의 색감과 유사했다.
▲ 2단계는 푸른 색감이 다소 감소한 점을 확인할 수 있다.
▲ 3단계는 푸른 색감이 상당히 많이 줄었다.

 

마치며

144Hz에서 뭔가 부족한 느낌이 드는가? 주사율에 특화된 모니터를 찾고 있다면 27FM3는 꽤 좋은 선택지일 것이다. 30만 원 후반 가격대에 240Hz를 지원하는 제품은 많지 않기 때문이다. 또한, 게이머를 위한 RGB 디자인, 27인치 대형화면, 시력보호 기능, 3개의 HDMI 포트, HDR 기능까지 갖췄기에 멀티미디어용 제품으로도 매우 적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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