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 성능 모두 잡은 무선 충전의 강자! HLDS ‘Super Multi MP7’ 무선 충전기
상태바
디자인, 성능 모두 잡은 무선 충전의 강자! HLDS ‘Super Multi MP7’ 무선 충전기
  • 남지율 기자
  • 승인 2018.10.29 10: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smartPC사랑=남지율 기자] 무선 충전 시장이 커지고 있다. 다양한 스마트폰이 무선 충전을 지원함에 따라서 소비자들의 니즈가 늘어난 까닭이다. 이에 삼성전자, 벨킨, 앵커와 같은 기업들은 다양한 무선 충전기를 출시해 무선 충전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무선 충전 시장에 새로운 도전자가 등장했다. 바로 LG전자가 일본 히타치그룹과 합작으로 운영하고 있는 히타치LG데이터스토리지(이하 HLDS)에서 출시한 ‘Super Multi MP7’(이하 MP7) 무선 충전기이다. HLDS의 MP7은 기존 무선 충전기의 장점들을 한 곳에 모은 제품이다. 상황에 따라 3가지 방식으로 사용할 수 있고 안드로이드와 아이폰의 고속 무선 충전도 동시에 지원한다.

제원

모델명 : HLW-TNMP7
코일 종류 : MP-A5
정격입력 : 12V / 2A (급속충전 : 9V/1.67A QC2.0 or QC3.0)
정격출력 : 15W 
케이블 : USB Type C
작동 온도 : 5~35도
보관 온도 : -20~50도 
크기 : 80x90x116mm / 80(지름)mm 두께 23mm
무게 : 410g

사용자를 생각한 깔끔한 디자인

MP7은 다른 무선 충전기들과 달리 알루미늄 프레임이 메인인 스탠드와 매끈한 플라스틱 재질로 된 충전 패드가 분리된다. 색상은 그레이 컬러와 실버 컬러가 만나 차분하면서도 깔끔하면서 쉽게 질리지 않는다. 침대 협탁 위, 사무실의 키보드 옆 등 어느 곳에 있어도 고급스럽고 조화롭다.

제품의 마감이나 소소한 부분에서 사용자를 신경 쓴 모습도 찾아볼 수 있다. 충전 패드와 스탠드의 하단에는 미끄럼 방지 패드가 있어 충전기가 밀려 나갈 걱정에서 자유로웠고, 스마트폰과 충전기가 닿는 부분은 모두 실리콘으로 제작돼 케이스 없이 사용하는 유저도 안심할 수 있다. 또한, 스탠드에는 케이블 홀이 있어 배선 정리를 하니 깔끔함이 배가 됐다.

▲ 충전기와 스마트폰이 만나는 부분이 실리콘으로 제작됐다.
▲ 케이블 홀이 있어 선 정리도 간편했다.

취향, 상황에 유연한 높은 활용성

사람마다 선택하는 스마트폰이 다르듯 무선 충전기의 취향도 다양하다 바닥에 스마트폰을 내려두는 느낌으로 사용하기를 원한다면 패드형 타입의 무선 충전기를, 충전하면서 웹서핑을 하고 싶다면 세로 스탠드 거치 타입을, 그리고 영상 감상을 자주 한다면 가로 스탠드 거치가 취향일 것이다.

하지만 스마트폰으로 영상만 보거나 인터넷만 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그렇다면 상황에 맞게 무선 충전기를 3개 구매해야 하는 것일까? MP7은 무선 충전기 구매의 딜레마를 독창적인 방법으로 해결했다.

스탠드와 충전 패드가 분리되어 3가지 모드를 손쉽게 바꿀 수 있으며, 스탠드와 충전 패드의 고정도 상당히 견고해 유격을 느끼기 어려웠다. 가로 스탠드 모드가 상당히 인상적이었다. 유선 충전을 하면서 스마트폰으로 영화 감상을 하면 케이블이 거슬렸으며, 각도도 불편했다. 이 제품의 가로 모드는 영상 감상에 최적화된 각도는 물론 무선 충전을 통해 배터리를 걱정하며 초조하게 영상 감상을 할 필요가 없어 대단히 유용하다.

▲ 스마트폰을 올려두는 즉시 충전이 시작됐다.

USB-C가 제공하는 편리함

현재 출시되는 대부분의 스마트폰은 USB-C를 사용한다. 하지만 무선 충전기 시장은 다르다. 최근 출시된 제품이라 하더라도 마이크로 5핀을 채택한 무선 충전기들이 다수 존재하며, 심지어 일부 제품은 AC 어댑터를 사용한다. USB-C 스마트폰을 사용하면서 무선 충전기를 다른 케이블 규격으로 사용한다는 건 추가로 케이블을 하나 더 들고 다녀야 한다는 걸 의미한다. 이는 상당히 번거롭다.

다행히 MP7은 USB-C를 채택해 추가로 케이블을 챙겨야할 필요가 없으며, USB-C는 위아래 구분이 없기에 연결이 간편하다.

두꺼운 케이스를 쓰더라도 OK

HLDS에 따르면, MP5은 최대 5mm 두께의 케이스를 사용하더라도 문제없이 충전이 가능하다고 한다. 테스트를 위해 20매의 명함을 스마트폰과 충전기 사이에 놓고 충전해봤다. 전혀 문제없이 충전 가능했고 충전 아이콘이 뜨는데 걸리는 시간도 동일했다.다만, 금속성의 케이스는 호환되지 않는다고 한다.

이는 전도성이 있는 이물질이 충전기와 스마트폰 사이에 있는 경우 폭발사고 위험에 대비해 충전을 중단시키는 FO 검출 기술에 의한 것이다. 확인을 위해 2mm 정도 두께의 비타민 C 포장을 중간에 두고 시도해보니 충전이 진행되지 않았다. 패드 모드로 사용하는 경우 자신도 모르게 전도성 이물질이 충전기 위에 올라갈 수 있는데 이 기술로 인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였다.

▲ 20매의 명함이 충전기와 스마트폰 사이에 있더라도 문제 없다.

충전은 얼마나 빠를까?

무선 충전 테스트를 위해 아이폰8+와 LG 전자의 G7을 준비했다. 어댑터는 12V 삼 성 정품 급속 충전기, 케이블은 동봉된 제품을 사용했다. 테스트는 40% 잔량인 배터리를 화면 을 끈 상태로 60%까지 충전하는 시간을 측정 해 진행했다.

측정 결과 아이폰8+는 60% 충전까지 33분이 소요됐다. 따라서 1%당 약 1분 40 초가 소요된다고 볼 수 있다. 이는 아이폰에 동봉되는 5W 유선 충전기와 크게 차이 없는 효율로 무선 충전의 속도가 더 느릴 것이라는 예상과 다른 결과이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인 G7은 60% 구간까지 20분이 소요됐다. 1%당 1분이 소요됐다. G7은 무선 충전 시 허용 전류가 아이폰 보다 더 높아 더 빠른 충전이 가능했다.

마치며

MP7은 빠른 무선 충전을 원하는 소비자의 니즈를 잘 반영했다. 또한, 취향에 맞게 3가지 방식으로도 사용이 가능해 활용도가 높은 제품이다. 아이폰 7.5W 무선 충전을 지원하는 제품이 많지 않은 점 역시 MP7의 가치를 더해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