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아한 디자인 돋보이는 2.1채널 스피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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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아한 디자인 돋보이는 2.1채널 스피커
  • PC사랑
  • 승인 2009.04.12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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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1스피커는 PC를 사면 서비스로 끼워주는 사은품이라는 인식이 강했다. 하지만 PC가 1갖가지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즐기는 홈 엔터테인먼트 기기로 발돋움하면서 소비자의 PC 스피커 고르는 눈이 상당히 까다로워졌다.

삼성물산 IT 주변기기 전문 브랜드인 플레오맥스가 내놓은 ‘S2-620W’는 깔끔한 디자인으로 멋과 편의성을 겸비한 2.1채널 스피커다. 어설픈 디자인을 앞세운 중국산 저가형 제품과는 생김새부터 차이를 두었다. 단순하면서 산뜻한 디자인은 애플, 도요타 등 오랫동안 글로벌 기업의 제품 디자인을 맡아온 영국의 디자인 회사 탠저린의 솜씨다. 작두로 자른 듯한 각진 직사각형이 아니라 확성기처럼 앞쪽이 넓어지는 것이 혼(horn) 스피커의 느낌이다. 색상도 검정색과 흰색을 앞뒤로 명확히 구분해놓아 세련미를 살렸다. 굳이 PC가 아니더라도 MP3 플레이어나 CD 플레이어 등의 디지털 가전 제품과 함께 써도 좋을 듯하다.

스피커는 2개의 위성 유닛과 우퍼로 구성된다. 위성 스피커는 트위터와 미드레인지를 쓴 2웨이 방식이다. 트위터와 미드레인지를 나누어 고음과 중음을 또렷하게 구분한다. 트위터는 2.54cm, 미드레인지는 7.6cm다. 풀 레인지 하나로 만든 저가형 PC 스피커와는 소리의 차원이 다르다. 우퍼도 깊고 묵직한 저음을 들려준다. 저음이 탁하거나 울림이 심하면 음악과 영화를 감상할 때 박진감과 생동감을 떨어뜨린다. S2-620W는 16.5cm 드라이버 유닛을 써 맺고 끊음이 분명한 저음을 들려준다.

정격 출력은 36W, 최대출력은 60W다. 저가형 스피커는 순간최대출력(P.M.P.O)만 표기하는 일이 많다. 순간최대출력은 스피커의 코일이 끊어지기 직전까지 낼 수 있는 출력을 말한다. 이는 실제로 측정할 수 있는 출력도 아니며 이것으로 소리의 크기나 양을 따질 수도 없다. 이런 순간최대출력만 표기하는 싸구려 스피커만 써왔다면 S2-620W의 정격 출력 36W가 대수롭지 않게 보일 수도 있지만 36W면 충분히 방을 꽉 채우고도 남는다.

S2-620W는 이용자들의 편의를 위해 유선과 무선 2가지 리모컨을 쓴다. 유선 리모컨의 뒤에는 MP3 플레이어나 CD 플레이어와 연결할 수 있는 AUX 단자를 비롯해 이어폰과 마이크 단자를 두었다. 무선 리모컨은 아담한 크기와 세련된 디자인이 돋보인다. 볼륨부터 고음과 저음 밸런스까지 이용자가 취향에 맞춰 조절할 수 있다.   


뒷면에는 전원 버튼과 좌우 스피커 연결단자, 그리고 오디오와 마이크 단자를 두었다.


유선과 무선 리모컨을 갖춰 조작이 편하다.

스피커   6만 원대
플레오맥스 S2-620W
사운드 출력 36W(정격)  응답 주파수 40Hz~20KHz
입력 스테레오 마이크, 오디오, 스피커 연결단자  컨트롤 유/무선 리모컨 
문의 플레오맥스 www.pleomax.co.kr

별네개(다섯개만점) 기대 이상의 산뜻한 디자인과 맑은 소리가 매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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