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비 사무용PC 위한 첫걸음, AMD 애슬론 200GE 실성능 알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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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성비 사무용PC 위한 첫걸음, AMD 애슬론 200GE 실성능 알아보기
  • 조은혜 기자
  • 승인 2018.10.16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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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artPC사랑=조은혜 기자] 20만 원 정도에 견실한 조립PC를 맞추고 싶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최근 인텔 펜티엄 및 셀러론의 가격이 대폭 상승하며, 사무용/보급형 PC를 맞추기 어려워졌다고 호소하는 이들이 많다.

하지만 주머니 사정이 나쁘다고 해도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다. 최근 출시된 애슬론 200GE가 좋은 대안이 되기 때문이다. 6만 원 남짓한 메인보드(A320 칩셋), 4GB 메모리 듀얼 혹은 8GB 메모리 싱글로 구성하면 20만 원대 이하에 견실한 사무용/보급형 조립PC를 맞출 수 있다. 경쟁제품인 인텔 펜티엄 골드 G5400보다 그래픽 성능에서도 우위를 차지한다.

 

젠 아키텍처와 라데온 베가 그래픽스

지난 9월 10일, AMD는 레이븐릿지의 하위 모델로 AMD 애슬론(Athlon) 데스크톱 프로세서 제품군을 발표했다. 공개된 제품군은 애슬론 200GE, 애슬론 220GE, 애슬론 240GE 프로세서로 총 3종이다. 일신한 애슬론 제품군은 라이젠 시리즈에 적용됐던 젠 아키텍처 설계 원칙에 따라 개발됐으며, 이로 인해 전작 대비 발열과 소음과 관련된 문제를 감소시켜 안정적인 컴퓨팅 환경을 구현해냈다.

▲ 애슬론 200GE 프로세서와 번들 쿨러.

그중 애슬론 200GE는 2코어 4스레드에 부스트 클럭 없이 기본클럭 3.2GHz로 구동되는 6만 원대 보급형 프로세서다. 특징은 저렴한 가격에 고성능 젠(Zen) x86 코어와 라데온 베가 그래픽을 탑재했다는 것이다. 기존 애슬론 제품군은 내장그래픽이 없었다.

내장그래픽인 라데온 베가 그래픽스 3는 3개의 라데온 베가 CU가 기반이다. 저렴한 가격인 만큼 너무 많은 것을 기대하기 어려울 수 있겠지만, 4K UHD 영상이나 간단한 온라인 게임 등은 무난하게 구동해낸다.

6만 원대 프로세서지만 플루이드 모션을 지원하는 점도 강점이다. 플루이드 모션은 라데온 베가 GPU가 지원하는 기술로, 초당 24프레임, 30프레임의 영상을 각 앞/뒤 프레임을 기반으로 연산해 60프레임으로 부드럽게 보이도록 보정한다.

▲ 메인보드의 바이오스 업데이트를 진행하면 AM4 소켓에 호환되며, B450 이상의 칩셋인 경우 별도의 업데이트가 필요 없다.

DDR4 메모리, NVMe 스토리지, 4K 모니터 호환, USB 3.1 2세대 등의 최신 PC 환경을 지원하는 점도 눈여겨볼 만 하다.

단, PCI-E 레인은 x4만 지원한다. GTX 1050 이상의 그래픽카드를 연결해도 제 성능이 발휘되지 않는 셈이다. 물론 사무용/보급형 프로세서인 만큼 외장 그래픽카드 연결을 염두에 두고 사는 경우는 거의 없을 것이다.

▲ 쿨러가 동봉돼 별도의 쿨러를 구매하지 않아도 된다.

 

성능을 확인해보자

<측정 시스템 사양>

CPU : AMD Athlon 200GE

RAM : G.SKILL FLARE X 16GB(DDR4-3200에 14-14-14-34 1.35V 구성, 메모리 용량은 8GB x2)

메인보드 : 기가바이트 AB350N-GAMING WIFI

SSD : ADATA Premier Pro SP900 256GB

운영체제 : 윈도우 10 64bit RS4

 

CPU-Z

▲ CPU-Z 1.86 버전으로 확인한 AMD 애슬론 200GE. 2코어 4스레드로 표기된다. 3.2GHz 상태다. 14nm 제조공정, L2 캐시 2MB, L3 캐시 4MB를 확인할 수 있다.

▲ CPU-Z 내에 포함된 벤치마크로 4코어 4스레드인 인텔 코어 i5-7600K와 비교했다. 싱글 및 멀티 스레드 테스트 점수가 약 2배 정도 차이가 났다.

 

시네벤치 R15

▲ 시네마 4D 렌더링 성능으로 CPU 성능을 확인하는 시네벤치. 멀티코어 344cb, 싱글코어 120cb로 측정됐다. 참고로 펜티엄 G4560은 멀티코어가 355cb, 싱글 코어 158cb 정도로 측정된다.

 

7-Zip

▲ 멀티코어를 활용하는 압축프로그램을 통해 벤치마크를 진행했다. 측정결과는 13557MIPS이다. 참고로 라이젠 3 2200G는 14191MIPS 정도로 측정된다.

 

HWDMonitor

▲ 시네벤치 R15 벤치마크를 통해 풀로드를 건 뒤, HWDMonitor로 CPU 온도를 살펴봤다. 최고 46도를 기록했다.

 

파이널 판타지 14 벤치마크

▲ 파이널 판타지 14 스톰블러드 벤치마크는 1280x720 해상도에 스탠다드(랩톱)으로 옵션을 설정하니 ‘아주 높음’으로 측정됐다. 720p 정도의 e스포츠 게임을 즐기기에도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3DMark 파이어 스트라이크

▲ 3D 그래픽 성능을 벤치마크해 전체적인 게임 성능을 종합적으로 살펴봤다. 그중 다이렉트 X11 기술 기반의 파이어 스트라이크는 1,268점으로 측정됐다. 타임 스파이는 436점이었다.

 

4K UHD 영상

▲ 4K UHD HEVC 10bit 영상의 경우 프레임 하락 없이 깔끔하게 재생됐다.

 

플루이드 모션

▲ 플루이드 모션은 파워DVD 전용으로만 활용할 수 있는 기능이었다. 하지만 간단한 조작을하면 팟플레이어 같은 동영상 재생프로그램에서 실행시키는 것이 가능하다. 무료 소프트웨어인 블루스카이 프레임 레이트 컨버터를 다운받은 뒤, 라데온 소프트웨어 드라이버의 ‘AMD Fluid Motion Video’ 기능을 활성화하면 된다.

▲ 24프레임의 애니메이션을 플루이드 모션 활성화를 한 뒤, 팟플레이어로 재생해봤다. 주인공이 연을 날리며 달리는 모습이 기존 영상보다 자연스럽게 보였으며,  HD해상도에서 60프레임으로 부드럽게 화면이 전환되는 것을 체감할 수 있었다.

 

가성비 좋은 사무용 프로세서

애슬론 200GE의 경우, 국내 기준 6만 원대의 가격에 출시돼 저렴한 가격으로 사무용/보급형 PC를 조립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적합한 프로세서다. 특히 3개의 라데온 베가 GPU를 탑재해 경쟁 제품인 인텔 펜티엄 골드 G5400보다 그래픽성능이 뛰어나다.

인텔 펜티엄 골드 G5400은 2코어 4스레드에 3.7GHz로 작동하는 보급형 프로세서다. 지난 7월 오픈마켓 최저가 기준 76,890원에 판매됐지만, 최근 공급에 차질을 빚으면서 10만 원 선을 돌파했다. 또 다른 경쟁제품으로 꼽히는 인텔 펜티엄 G4600 또한 이와 비슷한 상황이다. 즉, 기사작성 시점인 10월 기준 가성비를 생각한다면 사무용/보급형 프로세서로 애슬론 200GE를 선택하는 것을 추천한다.

AMD의 상위 라인업 제품인 라이젠 3 2200G와 비교하면 어떨까? 해당 APU는 4코어 4스레드에 기본클럭 3.5GHz/부스트 클럭 3.7GHz, 8개의 라데온 베가 CU를 탑재한 보급형 프로세서로, 10월 16일 기준 오픈마켓 최저가 104,120원(공식출시가 119,000원)으로 판매되고 있다. 따라서 저렴한 가격에 초점을 맞추는 이들에겐 애슬론 200GE이 합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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