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사무용 모니터, ASUS 비즈니스 BE249QLBH 아이케어
상태바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사무용 모니터, ASUS 비즈니스 BE249QLBH 아이케어
  • 김희철 기자
  • 승인 2018.10.15 12:00
  • 댓글 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smartPC사랑=김희철 기자] 직장인들의 하루 일과는 보통 출근 후 컴퓨터 전원을 켜고 모니터 화면을 들여다보는 것으로 시작한다. 이후 업무의 대부분을 모니터와 함께 하게 되며, 이는 평균 9시간 정도로 결코 짧지 않다. 그렇기에 모니터 선택이 중요한데, 사무용 모니터는 보통 가격에 맞춰서 선택하는 경향이 있다.

그런데 가격에만 기준을 맞춰 그저 저렴하기만 한 제품을 선택하면 좋지 않다. 잘 선택한 사무용 모니터는 업무에 집중할 수 있게 만든다.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된다는 이야기다. 이번 호에 소개할 에이수스의 모니터가 그렇다. 성능이 좋지만 가격은 저렴한 편이다.

 

제원

화면크기 – 60.5cm(24형), 16:9
광원/패널종류 – IPS
디스플레이 표면 – 논글레어
색 포화도 – 72% NTSC
해상도 – 1920x1080 풀HD
밝기 – 250cd/m²
명암비 – 1000:1
시야각 – 좌우 178°
응답속도 – 5ms(GTG)
시력보호 – 플리커 프리, 블루라이트 컨트롤
오디오 특징 – 2W x2 스테레오, RMS
스탠드 – 틸트(+35°~-5°), 스위블(+90°~-90°), 피벗(+90°~-90°), 높이조절(0~130mm)
베사홀- 100x100mm
주파수 – 30~83KHz(H)/49~76Hz(V)
입출력 – DisplayPort, HDMI, D-SUB, DVI-D, 오디오, 이어폰, USB 3.0(1 Upstream/2 DownStream)

 

밝고 눈도 편한 모니터 등장

ASUS 비즈니스 BE249QLBH 아이케어(이하 BE249QLBH)는 1920x1080 풀HD 해상도를 지원하는 24형 모니터다. IPS 패널이라 상하좌우 178° 광시야각을 지원하며 밝기 250cd/m², 명암비 1000:1, 응답속도 5ms다. 모니터 후면에 100x100 베사홀을 갖춰 벽걸이로도 사용 가능하며, 추가로는 베사홀에 미니 PC를 장착해 올인원PC로도 구성할 수 있다.

특징은 어떨까? BE249QLBH는 사무실에 적합한 깔끔한 블랙 디자인을 갖췄다. 또한 비슷한 가격대의 사무용 모니터와 달리 고성능 스탠드를 지원한다. 높이 조절, 스위블, 틸트, 피벗 등이 지원돼 시야에 맞춰 편하게 쓸 수 있는 것. 장시간 사용하는 사무용 모니터라면 아주 좋은 조건이다. 에이수스 모니터인만큼 동급 모니터 중에서는 패널이 가장 좋은 편이다. 덕분에 사무용 외에 의료용으로도 적합하다. 시력 보호 기능 및 내장 스피커와 USB 포트도 지원한다.

 

다양한 포트를 지원한다

BE249QLBH는 ASUS BE249QLB라는 형제 모델이 있다. 정확하게는 BE249QLBH를 BE249QLB의 개선판으로 볼 수 있다. BE249QLB는 이미 사무용 모니터로 완성도가 아주 높았는데, 조금 아쉬운 점이 있었다. HDMI 포트가 없었다는 것.

BE249QLBH는 이 점을 감안해 HDMI 포트를 추가했다. HDMI 포트는 범용성이 아주 높아 대부분의 사무용 데스크톱과 연결할 수 있다. 또한 USB 2.0을 지원했던 BE249QLB와 달리 BE249QLBH는 USB 3.0 포트를 지원한다. 이를 통해 외장하드·외장 SSD 등의 외장 스토리지를 연결해도 빠른 속도로 사용할 수 있다.

덕분에 BE249QLBH는 DisplayPort, HDMI, D-SUB, DVI-D, 오디오, 이어폰, USB 3.0(1 Upstream/2 DownStream) 포트를 지원한다. 모든 그래픽카드 입력포트를 지원함으로써 어느 상황에나 대응할 수 있다.

▲ 깔끔한 사무용 모니터다. 그런데 스탠드가 예사롭지 않다.
▲ 전작 BE249QLB의 아쉬운 점이었던 HDMI 미지원을 해결했다. 이번에는 어떤 PC 시스템이라도 연결할 수 있다.
▲ OSD 메뉴는 화면에 보이는 버튼을 통해 조작할 수 있다.
▲ 오디오 입력, 이어폰 잭, DisplayPort, DVI-D, HDMI, D-sub, USB 3.0 업스트림 포트가 지원된다.
▲ 측면 USB 3.0 포트는 대기 중 충전 기능을 설정할 수 있다.

 

동급 최강의 스탠드

BE249QLBH가 사무용 모니터 중에서도 돋보이는 이유는 고성능 스탠드 덕분이다. 동급 24형 모니터들은 보통 평범한 스탠드를 사용하는데, 이는 아무것도 할 수 없거나 혹은 틸트 정도만 지원한다. 높이 조절이나 스위블, 피벗 등의 고급 기능은 사용할 수 없는 것이다.

그렇기에 평범한 사무용 모니터를 사용할 때는 시야에 맞게 조정하기가 쉽지 않다. 시야에 높이를 맞추기 위해 두꺼운 책을 스탠드 밑에 쌓아 두게 된다. 스위블 기능은 없으니 그냥 모니터를 통째로 들어서 옆으로 돌린 뒤 내려놓는 수밖에는 없다.

BE249QLBH는 그저그런 사무용 모니터들과 차원이 다르다. 높이 조절은 0~130mm, 스위블은 -90° to +90°, 틸트는 +35° to -5°, 피벗은 -90° to +90°다. 이를 통해 간편하게 사용자 눈높이에 맞출 수 있다. 또한 피벗 기능을 통해 세로로 화면을 돌려서 볼 수 있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 틸트, 스위블, 높낮이 조절 기능이 지원됨을 알 수 있다. 또한 측면에 USB 3.0 포트도 갖췄다.
▲ 피벗 기능을 통해 웹서핑을 편히 즐길 수 있다 또한 엑셀·문서 작업 등의 생산성 작업 시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선명한 화면과 내장 스피커

모니터는 패널 등급에 따라 체감 차이가 제법 난다. 좋은 패널을 쓸수록 선명하고 눈도 편하다. 에이수스는 대부분의 모니터에 좋은 패널을 사용한다. BE249QLBH도 A+급 안티 글레어 패널이 탑재됐다.

덕분에 빛반사가 적어 형광등 아래 환경에서도 눈이 편하다. 반사가 심한 글레어 패널은 빛을 강렬하게 반사해 눈부심을 유발한다. 그런 패널을 오래 바라보면 눈이 아프다. BE249QLBH를 사용하면 그럴 일은 없다.

또한 IPS 패널이라 밝고 선명하다. 사진 파일을 켜 두고 여러 각도에서 봤는데 어디서나 잘 보였다. 이어 스플렌디드 플러스 기술이 지원돼 풍경, 표준, 영화관, 나이트 뷰, sRGB, 읽기, 암실 등의 모드를 상황에 맞춰 선택할 수 있다. 16:9와 4:3 화면비는 설정을 통해 쉽게 오간다. 퀵핏 기능을 지원해 모니터 화면에서 문서나 사진을 실제 출력사이즈로 볼 수 있다.

영상 감상에도 적합하다. DCR 100,000,000:1을 지원하는 ASCR 기술이 탑재돼 영상 감상 시에 명암을 자동으로 조절해 콘텐츠의 명암을 식별하기 좋다. 제법 괜찮은 성능의 내장 스피커도 탑재됐다. 2W x2 스테레오 사양인데, 음량을 최대로 놓고 들어봐도 찢어지는 소리 등으로 크게 거슬릴 것이 없었다.

조 히사이시의 Spring과 뮤즈의 스톡홀름 신드롬 등의 음악을 들어 봤는데 들을 만 했다. 이어 영화 First Man의 트레일러를 감상했는데, 영상 감상용으로도 쓸 만 했다. 이 정도면 저가형 외장 스피커는 따로 구비할 필요가 없다.

▲ 높이를 가장 아래로 낮추고 스위블 기능을 통해 모니터를 옆으로 돌린 상태다. 광시야각 IPS 패널이라 측면에서도 선명하게 잘 보인다.
▲ First Man 트레일러 감상 시 내장 스피커로도 저가형 외장 스피커 못지않게 감상할 수 있었다.

 

사용자의 시력을 효과적으로 보호한다

저렴한 모니터 최대의 단점이 시력보호 기술의 부재다. 저렴한 가격에만 초점을 맞춰 시력보호 기술을 탑재하지 않은 제품을 선택하면, 오랫동안 사용하면 눈이 아픈 경우가 많다. 이는 작업 효율성을 크게 떨어트린다. 집중력을 높여 업무를 끝내려면 오래 사용해도 눈이 편안한 제품이 좋다.

BE249QLBH는 시력보호를 위한 에이수스 아이케어 기술이 탑재됐다. 이는 세계적으로 신뢰성을 갖춘 TUV 라인란드 연구소의 인증을 받은 것이 특징이다. 시력보호 기술은 앞서 언급했던 안티 글레어 스크린과 함께 로우 블루라이트, 플리커 프리로 나뉜다.

로우 블루라이트는 지속적으로 안구에 접촉했을 때 시력 손상을 초래하는 고에너지의 푸른 빛을 줄여 주는 기능이다. 사용자의 환경에 맞춰 설정할 수 있다. 레벨0(기본), 레벨1(20%, 웹브라우징), 레벨2(30%, 영상 감상), 레벨3(40%, 문서작업), 레벨4(70%, 어두운 곳) 등으로 나뉜다.

플리커 프리는 사용자가 인식할 수 없는 모니터의 미세한 깜빡임을 제거해 준다. 이 깜빡임 때문에 사용자는 그냥 눈이 피로해졌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 그런 단점을 줄여 준다.

BE249QLBH로 오전 9시에 출근해 오후 9시까지 업무 및 원고 작업을 진행해 봤다. 식사 시간을 제외하고 오랫동안 쉬지 않고 화면을 들여다봤는데, 평범한 24형 모니터를 사용할 때보다 확연하게 눈의 부담이 덜했다.

▲ 블루라이트 필터의 설정에 따라 색감이 변한다. 블루라이트 필터 4로 놓고 사용 시 눈에 유해한 청색광이 줄어 부드럽게 화면이 표현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이 상태로 장시간 사용 시에는 눈이 편하다.
▲ 간편하게는 스플렌디드 플러스 기능을 통해 상황에 맞는 설정만 해 줘도 좋다.

 

마치며

BE249QLBH는 우월한 모니터 스탠드 덕분에 사무용 모니터 중에서도 돋보인다고 볼 수 있다. 시력보호 기술로 장시간 집중해서 사용할 수 있었고, 다양한 포트를 지원해 어떤 시스템이라도 쉽게 연결할 수 있었다. 미니PC를 베사홀에 장착해 올인원PC처럼 쓸 수 있고, 내장 스피커를 갖춰 영상 감상도 가능하다.

가격은 9월 12일 오픈마켓 최저가 기준으로 179,000원이다. 자유자재로 변경할 수 있는 모니터 스탠드나 뛰어난 시력보호 기능, 쓸 만한 내장 스피커를 생각하면 BE249QLBH가 사무용 모니터로 가성비가 좋음을 알 수 있다. 좋은 모니터를 선택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싶을 때 BE249QLBH를 추천한다.

▲ 깔끔하고 효율적인 사무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호롤룰루 2019-02-09 19:51:02
가격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