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artPC사랑=이철호 기자] 구글이 10월 9일(현지시간) 미국 뉴옥에서 구글 최초의 크롬OS 태블릿PC인 ‘구글 픽셀 슬레이트’(Google Pixel Slate)를 공개했다.
구글 픽셀 슬레이트는 안드로이드 OS 대신 크롬 OS로 구동되는 태블릿PC로, 리눅스도 구동 가능하다. 이 태블릿PC는 런처를 통해 사용자가 다음에 사용할 것 같은 앱을 제안해주며, 구글 어시스턴트 기능도 활용할 수 있다.
또한, 전원 버튼과 통합된 지문 센서인 픽셀 임프린트(Pixel Imprint)로 비밀번호를 입력할 필요 없이 픽셀 슬레이트에 로그인할 수 있고, 머신러닝 알고리즘이 적용된 800만 화소 후면 카메라와 광각 렌즈가 장착된 800만 화소 듀오 캠(Duo Cam) 전면 카메라가 장착됐다.
이와 함께 3000x2000 해상도(293ppi)의 12.3인치 모레큘러 디스플레이(Molecular Display)를 탑재했으며, 인텔 셀러론 혹은 8세대 코어 m3/i5/i7 프로세서로 데스크톱 못지않은 성능을 누릴 수 있다. RAM 용량은 4/8/16GB이며, ROM은 32/64/128/256GB SSD를 채택했다. USB 타입C 포트 2개와 와이파이, 블루투스 4.2, 전면 스테레오 스피커도 장착됐다.
배터리 용량은 48Wh로, 최대 12시간 사용 가능하며, 최대 2시간을 사용할 수 있는 용량을 15분 만에 충전할 수 있는 급속 충전도 지원한다. 크기는 202.04x290.85x7.0mm, 무게는 726.23g이다.
구글 픽셀 슬레이트의 가격은 가장 저렴한 모델이 599달러이며, 가장 비싼 모델은 1,599달러다. 픽셀 슬레이트 키보드는 199달러, 픽셀 북 펜은 99달러에 별도 판매된다. 세 제품 모두 미국, 캐나다, 영국에서 판매가 시작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