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러볼+마이크 품은 블루투스 스피커, 제이비랩 스테이지 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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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러볼+마이크 품은 블루투스 스피커, 제이비랩 스테이지 플러스
  • 조은혜 기자
  • 승인 2018.10.10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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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artPC사랑 스피커 리뷰=조은혜 기자] 화려하게 빛나는 조명은 신나는 음악과 더불어 사람들의 흥을 돋우는 일등공신이다. 별다른 장식 소품이 없어도 그 자체로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분위기를 고조시키는 역할을 톡톡히 한다.

이번에 소개하는 제이비랩 스테이지 플러스는 화려한 미러볼 조명을 블루투스 스피커에 담아 눈과 귀를 모두 만족시키는 제품이다. 내장배터리를 탑재해 번거로운 케이블 연결도 필요 없을뿐더러, 마이크 연결도 지원해 언제 어디서나 나만의 노래방을 만들 수 있다.

이뿐만이 아니다. 크기 대비 고출력 사운드를 구현해 여러 사람이 모인 캠핑·집들이 파티·생일파티에서도 제 역할을 톡톡히 해낸다.

  
제원
스피커 유닛 : 4인치 스피커 x1
정격출력 : 20W
블루투스 : 블루투스 표준 4.1(통신 거리 10m) 연결지원 USB. Micro SD, 3.5 스테레오 단자
재생시간 : 약 16시간(30% 볼륨/조명OFF)
사이즈/무게 : 170x200x265mm/2kg
구성품 : 사용설명서, 충전케이블, AUX 케이블, 유선 마이크

 

시선을 사로잡는 LED 미러볼

스테이지 플러스는 기기 상단에 미러볼 형태의 조명기기가 장착된 블루투스 스피커다. 조명은 음악 비트에 따라 빨간색, 파란색, 초록색, 노란색 4가지 색상으로 적절하게 조화를 이루며 반응한다. 밝기는 햇볕이 쨍쨍 내리쬐는 한낮의 야외에서도 아주 밝지는 않지만 조명색상을 충분히 구별할 수 있는 정도다.

▲ 비트에 맞춰 조명이 연출된다.

전체적인 디자인은 깔끔한 편이다. 스피커 전면부에는 스피커의 상태를 표시하는 LCD와 더불어 간편한 조작을 위한 버튼과 각종 연결단자가 배치됐다. 볼륨의 경우 음악/마이크/에코 버튼으로 나뉘어 있어 필요에 따라 세부적으로 조절할 수 있다.

▲ 전원 버튼, 모드변경 및 라이팅 효과 끄기/켜기 버튼, 트랙이동 버튼, 볼륨 조절휠, 에코 볼륨휠, 마이크 볼륨휠이 탑재됐다. 연결단자는 충전 단자, AUX 단자, 마이크 단자, USB 단자, micro SD단자가 탑재됐다.

크기는 가로 17cm, 세로 20cm, 높이 26cm 정도로 이동형 앰프스피커의 미니 버전 같은 느낌이며, 무게는 2kg 정도로 들고 다니기 무리가 없다.

▲ 스피커 바닥에 부착된 4개의 고무패드는 충격을 흡수하고 진동을 막아 원음에 충실한 소리를 제공한다.

야외에서 사용하는 경우를 고려해 대용량 배터리도 탑재했다. 기본 구성품에 포함된 케이블을 어댑터에꽂아 충전하면 된다. 사용시간은 LED 조명을 켰을 때는 9~10시간(볼륨 30%), 조명을 껐을 때는 16시간(볼륨 30%)이며, 한번 충전하면 하루 정도 충분히 쓸 수 있다.

▲ 충전은 마이크로 5핀 단자로 가능하며, 케이블이 함께 제공된다

 

블루투스로 즐기는 노래방

스테이지 플러스는 스마트폰, 태블릿, 노트북 등 각종 기기와 안정적인 무선연결을 할 수 있는 블루투스 4.1을 지원한다. 연결 방법도 간단하다. 전원을 켜고 블루투스 모드로 변경하면 LCD 창에 ‘BLUE’라는 글씨가 깜빡거리면서 페어링 준비가 완료된다.

▲ 에코를 높이면 노래방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기본으로 고감도 유선마이크도 제공된다. 마이크를 전면부에 위치한 단자에 연결하면, 별도의 버튼을 누를 필요 없이 바로 사용할 수 있다. 마이크의 볼륨 조절도 가능하며, 내부에는 노이즈 없는 깨끗한 음성을 표현하도록 내부에 3중 마이크 필터가 장착됐다. 2대 이상 동시에 연결할 수 있으며, 음악 재생 없이 마이크를 단독 사용하는 것도 문제없다.

보다 노래방의 분위기를 살리고 싶다면 스마트폰의 무료 노래방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하는 것을 권한다. 마이크의 경우 패널의 스위치로 에코 강도도 조절할 수 있고, 화려한 미러볼 조명까지 함께하면 꽤 그럴듯한 분위기가 연출된다.

 

야외에서도 고출력 사운드

▲ 한번 페어링이 완료되면 반경 10m 이내에서 기기를 켜면 자동으로 연결된다.

음악은 벤의 ‘열애중’부터 방탄소년단의 ‘IDOL’, 홍진영 ‘잘가라’ 등 발라드, 힙합, 트로트까지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재생해봤다. 특히 방탄소년단의 IDOL은 아프리카풍 비트에 EDM을 합친 흥겨운 노래인데, 강력한 비트와 보컬의 목소리가 어느 하나 묻히지 않고 조화롭게 들렸다.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소화해낸다고 볼 수 있다.

▲ 본체 뒷면의 에어 덕트(Air Duct)를 배치해 사운드가 더욱 풍성한 소리로 울리도록 설계했다. 부착된 이동형 손잡이를 사용하면 더욱 간편하게 휴대할 수 있다.

 

유선연결과 FM 라디오

▲ 기본 제공되는 AUX 단자로 각종 기기를 연결해서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유선연결과 FM 라디오본체 전면부에 마련된 각종 단자를 활용하면 블루투스 외에도 다양한 방법으로 연결할 수 있다. 스테이지 플러스는 USB 및 micro SD카드에 저장된 음원도 재생한다. 그래서 메모리 카드에 찬송가나 반주 파일을 저장하면 휴대용 반주기가 된다. AUX 단자도 탑재돼 기본 제공되는 AUX 케이블을 활용하면 블루투스를 지원하지 않는 MP3 및 노트북 등과 연결할 수 있다.

▲ 마이크로 SD카드에 저장된 음악도 재생할 수 있다.
▲ 라디오 수신 상태가 좋지 않다면 내장된 안테나를 펼치면 된다.

FM라디오 튜너도 내장돼 고감도로 FM라디오를 청취할 수 있으며, 자동 프리셋 기능으로 주파수가 자동으로 맞춰진다. 그래서 다음번에 다시 청취할 때도 주파수 조절 없이 바로 청취하는 것이 가능하다.

 

마치며

제이비랩 스테이지 플러스는 화려한 LED조명으로 흥겨운 분위기를 만들어주는 블루투스 스피커다. 최대 120W의 고출력 사운드를 들려주며, 고성능 마이크가 기본으로 제공돼 언제 어디서나 나만의 노래방을 구성할 수 있다.

배터리를 내장하고 2kg 무게, 다양한 연결방식을 지원하는 점도 강점이다. 단체 여행, 세미나, 버스킹 등 다용도로 블루투스 스피커를 사용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추천한다. 가격은 79,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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