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용으로 최적화된 고성능 올인원PC, HP ProOne 400 G4 A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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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용으로 최적화된 고성능 올인원PC, HP ProOne 400 G4 Aio
  • 김희철 기자
  • 승인 2018.10.08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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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artPC사랑=김희철 기자] HP ProOne(이하 프로원)은 HP가 선보이는 비즈니스용 올인원PC 라인업이다. 중소기업의 업무환경에 적합한 특성을 지닌다. 공간절약형 디자인이지만 뛰어난 성능을 갖췄고, 보안 기능이 강화돼 평범한 데스크톱 PC보다 안전한 환경을 구현한다.

모니터 스탠드로 다양한 각도 조절이 지원되며 디자인은 세련되고 우아해 어디나 잘 어울린다. 그런 프로원이 인텔 8세대 코어 i7 프로세서를 탑재한 뒤 등장했다. 올인원PC지만 성능은 고성능 데스크톱 못지않다.

 

비즈니스용 올인원PC에 필요한 조건을 만족한다

비즈니스용 올인원PC에 요구되는 점은 다음과 같다. 첫 번째는 뛰어난 성능이다. 업무에 따라 조금씩 다르긴 하지만, 단순 사무작업 이외에도 복잡한 작업이나 디자인 작업 등을 주로 전담해야 할 경우도 있다.

이럴 때는 성능이 좋은 PC를 사용하면 업무효율을 높일 수 있다. 빠른 속도의 PC를 통해 업무에 집중할 수 있으면 퇴근 시간도 앞당겨진다.

두 번째로는 보안 기능이다. 중요한 데이터를 지키기 위해 비즈니스용 PC에 걸맞은 보안 기능이 필요하다. 마지막으로는 멋진 디자인이다. 이를 통해 사무실 내부 분위기를 멋지게 구성할 수 있다.

HP 프로원 400 G4 Aio(이하 프로원 400 G4 Aio)은 이 모든 조건을 만족하는 비즈니스용 올인원PC다. 23.8(풀HD)/20인치(HD) 두 가지 버전으로 출시된다. 성능도 아주 뛰어나다. 6코어 12스레드의 인텔 코어 i7-8700T와 AMD 라데온 530 외장 그래픽을 갖춰 작업에 적합한 성능을 지녔다.

HP 비즈니스 제품군답게 부팅부터 데이터 관리까지 지켜주는 완벽에 가까운 보안 성능을 지녔다. 디자인도 고성능 제품군답지 않게 매우 얇고 깔끔한 편이다. 어느 장소에나 잘 어울리는 디자인을 갖췄다.

 

아름다운 마이크로 엣지 베젤과 편리한 스탠드

프로원 400 G4 Aio의 멋진 디자인은 전면 마이크로 엣지 베젤 덕분이다. 전 세대 프로원도 괜찮은 디자인을 갖췄었지만, 아무래도 베젤이 두꺼운 편이라 그 점이 아쉬웠다. 그러나 프로원 400 G4 Aio에 탑재된 마이크로 엣지 베젤은 측면 베젤이 거의 없어 보인다.

즉 화면에 몰입하기 좋다. 영상 콘텐츠 감상 시에도 집중하기 편하다. IPS 패널이라 상하좌우 광시야각 178°를 지원하며 어디서나 잘 보인다. 스탠드는 어지간한 모니터 스탠드보다 더 낫다. 틸트(앞뒤로 각도조절, -5°~+20°), 스위블(좌우), 엘리베이션(높낮이 조절)이 지원된다. 이를 통해 사용자의 시선에 맞춰 쓸 수 있다.

지원 포트도 상당히 많다. 우선 측면에는 SD 카드 리더기, USB 3.1 Gen2 Type-C, USB 3.1 Gen1(충전포트), USB 3.1 Gen1, 유니버설 오디오 잭(CTIA 헤드셋 지원)을 갖췄다.

후면에는 커스텀 입출력 포트, USB 3.1 Gen1 x2, 듀얼 모드 디스플레이 포트, 유선랜 포트를 갖췄다. 옵션으로는 듀얼 스피커와 광학 디스크 드라이브가 제공되는데, 이번에 리뷰를 진행한 제품은 두 가지를 모두 갖췄다. 덕분에 외장 스피커나 외장 ODD 등을 연결할 필요가 없어 깔끔하게 쓸 수 있었다.

▲ 올인원PC 중에서도 돋보이는 깔끔한 디자인을 갖췄다.
▲ USB Type-C를 비롯해 다양한 포트를 지원한다.
▲ 높낮이 조절 및 각도 조절이 가능하다. 좌우로 모니터를 돌릴 수도 있다.
▲ 베젤이 얇아 화면에 집중하기 좋다.
▲ 올인원PC답게 키보드와 마우스도 제공된다.

 

뛰어난 보안 솔루션 및 화상회의 최적화

HP 비즈니스 제품군은 강력한 보안 기능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프로원 400 G4 Aio도 해당 기능을 지원해 데이터를 지킬 수 있다. HP Sure Click, HP Sure Start, TPM 2.0 등을 대표적인 기능으로 볼 수 있다. HP Sure Click은 가상 시스템으로 웹 검색 시 탭을 개별적으로 격리시킨다.

HP Sure Start는 매번 부팅 시 바이오스 감염 여부를 확인하고 정상 바이오스로 자가 복구하는 기능이다. TPM 2.0은 하드웨어 기반 암호화 키로 제품 분실 시에도 중요한 데이터, 이메일, 사용자 정보 등을 지킬 수 있다.

카메라는 2MP 풀HD(1920x1080) 해상도를 지원한다. 누르면 튀어나오는 Pull-UP 방식이라 사용하지 않을 때에는 눌러 놓으면 카메라가 해킹당하더라도 안전하다. 또한 이를 통해 화상회의 진행 시 쾌적한 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

HP 소음 제거 기술이 탑재돼 주변에 불필요한 소음을 작게 하고 사용자의 목소리만 정확하게 전달할 수 있다. 옵션으로는 최대 250명의 인원과 온라인 미팅을 진행할 수 있는 Skype for Business가 제공된다.

▲ 카메라는 Pull-UP 방식으로 미사용 시 닫아두면 된다.
▲ 카메라와 모니터가 풀HD 해상도를 지원해 화상회의 진행 시 선명하게 볼 수 있다.
▲ 다양한 보안 관련 설정이 가능하다.

 

성능은 어떨까

프로원 400 G4 Aio는 비즈니스 제품군답게 Q370 칩셋을 사용한다. 같은 비즈니스 메인보드 칩셋인 B360과 비교했을 때 좀 더 나은 성능을 갖췄다. USB 지원 개수도 더 많고 PCIe 레인도 24개로 더 많다.

인텔 vPRO 기능(보안 기능)도 지원된다. 메모리 및 저장공간도 넉넉하다. 최대 DDR4 32GB, 2TB SSHD, 512GB NVMe SSD를 탑재할 수 있다.

주목할 만한 건 라데온 R530 그래픽카드를 탑재할 수 있다는 점이다. 6CU(스트림 프로세서 320/384), 코어 클럭(부스트) 1024MHz, 최대 8000 GFLOPs를 지원하는 그래픽카드로 이를 통해 디자인 작업이나 간단한 게임 등에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앞서 언급했듯 6코어 12스레드인 코어 i7-8700T를 탑재했다. TDP 35W의 저전력 CPU지만 코어 클럭 2.4GHz, 부스트 클럭 4.0GHz, 캐시 메모리 12MB라 성능이 아주 뛰어난 편이다.

▲ 코어 i7-8700T는 TDP 35W지만 6코어 12스레드로 고성능을 갖췄다. 부스트 클럭이 적용될 때 최대 40배수로 동작한다.
▲ 코어 i7-8700K와 비교해 봤다. 멀티 스레드에서는 300점 가량 떨어질 뿐이다.
▲ 라데온 530 GDDR5 2GB가 탑재됐다. GPU-Z에는 라데온 535로 표기된다.
▲ NVMe SSD가 탑재됐다. 체감 속도가 아주 빠르다.
▲ 3DMARK 파이어 스트라이크 벤치마크에서는 그래픽 스코어 1,956점으로 측정됐다. 인텔 내장 그래픽보다 더 나은 성능이다.
▲ 파이어 스트라이크 테스트가 끝난 직후의 온도. 60도 정도로 측정됐다.
▲ 파이널 판타지 14 벤치마크는 1920x1080 스탠다드 데스크톱 설정에서 높음으로 측정됐다. 온라인 게임은 옵션 타협 후 그럭저럭 할 만하다.
▲ 시네벤치 테스트는 1051cb로 측정됐다. 노트북용 CPU인 코어 i7-8750H와 비슷한 결과다. 싱글코어 점수는 코어 i7-8750H보다 더 빠르다.

 

마치며

프로원 400 G4 Aio에 대해 알아봤다. 6코어 12스레드 CPU와 NVMe SSD 덕분에 체감 성능이 아주 빨랐다. 다양한 보안 기능이 제공됐고, 스피커와 ODD 드라이브 덕분에 책상 위를 깔끔하게 사용할 수 있었다.

지원 포트도 많아 사용 시 모자람이 없었다. 스탠드도 눈높이에 맞춰 쓰기 편했고, 모니터 패널은 선명했다. 즉, 고성능과 보안 기능이 필요한 기업 환경에 적합한 좋은 비즈니스용 올인원PC로 볼 수 있다.

▲ 깔끔한 사무실 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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