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 넘치는 하드웨어 제조사 캐릭터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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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 넘치는 하드웨어 제조사 캐릭터 모음
  • 김희철 기자
  • 승인 2018.10.05 14:0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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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artPC사랑=김희철 기자] 마스코트는 사전적으로는 행운을 가져온다고 믿는 물건이나 사람을 의미하지만, 최근에는 특정 행사나 단체를 나타내는 이미지 캐릭터를 의미한다고 볼 수 있다. 잘 만들어진 마스코트는 인기를 얻게 되고, 관련 상품으로도 개발되는 경우도 있다.

이에 맞춰 PC 하드웨어 제조사도 유저들에게 친근하게 다가설 수 있는 마스코트를 선보이고 있다. 각자 다른 개성을 뽐내는 하드웨어 제조사들의 마스코트를 알아보도록 하자.

 

AMD
라이파, 젠카

일명 ‘AMD 미소녀 마우스패드’로 유명한 캐릭터들이다. 빨간 양갈래 머리가 라이파(Ryfa). 노란 생머리가 젠카(Zenka)다. 이름 그대로 라이파는 라이젠, 젠카는 젠 아키텍처를 상징한다.

AMD의 비공식 마스코트 캐릭터 ‘아마다 코코로’의 위치를 이어받는다고 볼 수 있다. 국내에서는 주로 경품으로 마우스 패드가 증정되는데, 해외에서는 쿠션에 들어가는 경우도 있다.

아무래도 미소녀 캐릭터라 현 시점에서는 하드웨어 제조사 마스코트 중에서도 독보적으로 하드웨어 애호가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참고로 미소녀 마우스패드는 잠시나마 프리미엄이 붙어 거래될 정도였다.

▲ 라이파. 라이젠 프로세서를 상징한다. AMD의 컬러는 역시 정열의 레드와 블랙이다.
▲ 젠카. 젠 아키텍처를 상징한다.

 

마이크로소프트
마도베 토우코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우 10의 발매에 맞춰 등장한 캐릭터이다. ‘마도베’는 창가, ‘토우’는 10을 의미한다. 설정이 굉장히 자세하게 갖춰져 있다. 우선 성은 윈도우 7을 상징하는 마도베 나나미, 마이크로소프트 애저를 상징하는 클라우디아 마도베의 성을 그대로 이어간다.

나이는 17세며 윈도우 10에 흥미를 느껴 100년 후에서 온 미래인이다. 성격은 천재 소녀로 기술 관련 지식이 풍부하고 천연덕스럽다. 취미는 온라인 게임 및 응원하기다. 또한, 아키하바라 조립 상점에서 신인 아르바이트로 근무하고 있다고 한다. 추가로 공식 트위터가 있는데, 현 시점에도 꾸준히 업데이트되고 있다.

▲ 의상부터 윈도우 10을 제대로 표현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ASUS
HORSEM4N

에이수스의 게이밍 브랜드인 ROG(REPUBLIC OF GAMERS)를 상징하는 영웅 캐릭터다. ROG 라인업으로 출시되는 고성능 게이밍 하드웨어 시연회 등에 영상으로 자주 출연한다. 특히 멋진 전투 영상으로 ROG 매니아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배경 스토리도 탄탄하게 갖춰져 있다. HORSEM4N은 폭력과 권력에 도취된 부패한 정부 관료들의 집단인 G.U.N.에 대항하는 도시 전설과 같다. 소문으로는 HORSEM4N은 사람들에게 더 나은 환경을 가져다주기 위해 싸우며, 이를 위해 모든 것을 희생했다고 알려졌다. 이제 G.U.N.에 맞서 반란이 일어나게 되고, 망명에서 벗어난 Horsem4n은 전투에 참여하게 된다.

참고로 해외 에이수스 스토어에서는 HORSEM4N 피규어가 판매되고 있다. 6인치 크기에 PVC와 ABS 재질이며, 깔끔하게 도색이 돼 있다. 쿨한 이미지가 특징인 멋진 캐릭터다.

▲ ROG를 상징하는 영웅 HORSEM4N을 대상으로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된다.
▲ 피규어로 만나볼 수 있다.

 

기가바이트
AORUS ROBOT

기가바이트의 게이밍 브랜드 어로스는 고대 이집트 신화의 태양과 하늘의 신 ‘호루스’에서 모티브를 따 왔다. HORUS에서 앞글자를 A로 바꿔 AORUS가 된 것이다. 이에 맞춰 독수리를 형상화한 로고를 갖췄다. 그런 어로스의 마스코트는 AORUS ROBOT(이하 어로스 로봇)으로 볼 수 있다.

어로스 로봇은 최근 기가바이트와 관련된 행사에 자주 출연 중이다. 작년 부산에서 진행된 지스타 2017의 어로스 부스에서는 초대형 어로스 로봇이 행사장 입구를 지키고 있었다. 또한, 컴퓨텍스 2018의 기가바이트 행사장에서는 커스텀 PC 옆에 멋진 피규어로 진열되어 있었다.

앞으로도 기가바이트 행사에서는 어로스 로봇을 자주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참고로 어로스 로봇은 멋진 로봇 이미지와는 반대로 조류 트위치 스트리머를 본딴 ‘메탈 호무새’ 등의 별명으로도 불린다.

날카롭고 강력한 로봇 이미지와 더불어 친근한 이미지까지 얻어 유저들에게 다가선다는 점에서 어로스 로봇은 성공한 마스코트라 볼 수 있다.

▲ 슈퍼로봇대전에 출전해도 어색하지 않을 정도로 강력한 로봇 디자인이다.
▲ 지스타 2017의 어로스 부스에서는 초대형 어로스 로봇이 전시됐다.

 

MSI
용용이

MSI를 상징하는 용 마스코트다. 초창기에는 ‘겜용이’로 불렸으나 용용이로 바뀌었다. 해외에서는 Lucky라 불린다. 관련 굿즈가 아주 다양하게 갖춰진 게 특징이다. 인형만 해도 소, 중, 대, 특대로 나뉜다.

또한 부채, 브릭, USB, 캡슐 용용이 등으로도 만나볼 수 있다. 이렇게 다양한 굿즈 라인업을 갖출 수 있었던 것은 무엇보다 귀여운 외모 덕분이다. 꾸준히 유저들의 사랑을 받고 있으니 대표적으로 성공했다고 볼 수 있는 마스코트다. 참고로 최근 MSI는 용용이 외에도 라쿤(일명 너굴맨)을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

▲ 캡슐 용용이. 게이밍 노트북이나 머그컵 등에 걸어둘 수 있다.
▲ 중형 용용이 인형. 귀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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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16 13:06:29
용용이뭔데 ㅋㅋㅋㅋㅋ 개귀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