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맵x누구 사용자 2명 중 1명, 음성 AI 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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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맵x누구 사용자 2명 중 1명, 음성 AI 이용
  • 이철호 기자
  • 승인 2018.10.01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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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artPC사랑=이철호 기자] 추석 연휴 동안 SK텔레콤의 AI 내비게이션 ‘T맵x누구’ 이용자가 최대 386만 명에 달했다. 특히 이용자의 절반 가량이 AI 기반의 음성 UI를 이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SK텔레콤은 추석 연휴 기간 중 T맵 사용자가 하루 386만 명(추석 당일)에 달해 최고 기록을 경신하며, 9월 한달 간 실 사용자(MAU:Monthly Active User)가 1,160만 명에 달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지금까지 일일 최고치였던 지난해 추석 당일(364만 명) 기록을 뛰어넘는 것으로, 스마트폰 내비게이션 시장이 AI와 접목돼 새로운 성장의 계기를 마련한 것으로 분석된다.

추석 연휴 기간 중 이용자들의 길안내 요청 건수는 총 6,670만 건이었으며, 하루 최고치는 추석 당일 1,526만 건이었다.

특히 9월 한달 T맵 실사용자(MAU) 1,160만 명 중 약 560만 명(48%)이 음성 AI 기능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나 AI가 일상화의 단계로 접어들었다는 평가다.

이용자들은 운전시작 시점에 T맵x누구와 대화를 통해 ‘안전운전 약속’을 하고, 단조로운 직진 또는 정체 구간에 들어가게 되면 T맵x누구로부터 운세나 뉴스를 청취할 것을 AI로부터 제안 받아 졸음운전을 예방할 수 있었다.

실제 운전자 478만 명이 이 같은 ‘인공지능 비서’ 서비스 제안에 대해 직접 대답하거나, 질문을 던지면서 뜨겁게 반응했다.

SNS 등에서는 T맵x누구의 서비스 중 하나인 ‘끝말잇기’나 ‘운세’, ‘뉴스’ 서비스 등을 이용해 운전의 피로를 줄일 수 있었다는 반응이 다수 올라오는 등 호평이 잇따랐다.

SK텔레콤 이해열 Car Life 사업 Unit장은 “지난해 9월 T맵x누구를 출시한 지 1년 만에 사용자의 절반이 음성 AI 사용 경험을 갖게 될 정도로 AI는 이미 우리의 삶속에 가깝게 다가왔다”고 평가하고, “향후 고객 이용 행태를 반영한 다양한 비서형 서비스를 추가해 안전하고 즐거운 운전환경을 지속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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