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세대 코어 i3를 탑재한 삼성전자 노트북 9 Always NT900X3V-A39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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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세대 코어 i3를 탑재한 삼성전자 노트북 9 Always NT900X3V-A39A
  • 김희철 기자
  • 승인 2018.09.27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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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artPC사랑=김희철 기자] 인텔의 저전력 프로세서는 7세대 카비레이크 프로세서에서 8세대 카비레이크-R로 변경되면서 CPU 성능이 대단히 향상됐다. 코어 i5 모델 이상부터 기존 2코어 4스레드에서 4코어 8스레드로 변경된 것이다. 삼성전자를 대표하는 노트북인 노트북 9 Always 라인업도 이에 맞춰 8세대 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한 고성능 노트북을 선보이고 있다.

그렇다면 8세대 저전력 코어 i3 프로세서는 어떨까? 특징으로는 전작의 2코어 4스레드를 그대로 유지한다. 하지만 코어 i3 프로세서도 놀랄만한 성능 향상이 있었다. 삼성전자 노트북 9 Always NT900X3V-A39A를 통해 확인해 보자.

 

NT900X3V-A39A 제원

CPU - 인텔 코어 i3-8130U(기본 2.2GHz, 터보 3.4GHz, 캐시 4MB, TDP 15W)
운영체제 - 리눅스
메모리 - 8GB DDR4(온보드)
저장장치 – NVMe M.2 SSD 256GB
그래픽 칩셋 - 인텔 HD 그래픽스 620
LCD 크기 – 13.3형(33.7cm)
LCD 종류 – 광시야각 LED 백라이트
해상도 - 1920x1080
화면 비율 – 16:9
LAN – 무선 802.11AC
블루투스 – 블루투스 4.1
입출력단자 – HDMI x1, Micro SD 카드리더, USB 3.0 x2, USB 3.0 Type-C x1
카메라 – 720p HD웹캠
배터리 – 75Wh
크기 – 309.4 x 208 x 14.9mm
무게 - 995g

 

8세대 코어 i3 프로세서를 탑재해 체감속도가 빠르다

삼성전자 노트북 9 Always NT900X3V-A39A(이하 NT900X3V-A39A)는 13.3형 노트북이다. 코어 i3-8130U 프로세서와 DDR4 8GB 메모리, NVMe M.2 256GB SSD를 탑재했다. 용도는 문서작성, 디자인 작업, 영상 감상, 간단한 온라인 게임 용도로 적절하다.

코어 i3-8130U는 인텔 8세대 저전력 코어 i5 프로세서와 달리 2코어 4스레드다. 하지만 같은 2코어 4스레드인 7세대 코어 i3 프로세서와는 차이가 크게 난다. 클럭 속도다. 예를 들어 대표적인 7세대 저전력 코어 프로세서인 코어 i3-7100U는 코어 클럭이 2.4GHz 고정이었다. 캐시도 3MB에 불과했다.

그러나 코어 i3-8130U는 기본 클럭이 2.2GHz며 터보 부스트 발동 시 3.4GHz로 동작한다. 캐시도 4MB로 늘었다. 덕분에 코어 i3-8130U는 7세대 저전력 코어 i3 프로세서가 아니라 오히려 7세대 저전력 코어 i7 프로세서와 견줄 만 하다.

코어 i7-7500U가 코어 클럭 2.7GHz, 터보 부스트 발동 시 3.5GHz로 동작한다. 캐시는 4MB다. 즉 코어 i3-8130U가 코어 클럭만 낮을 뿐 나머지는 코어 i7-7500U를 쫓아왔다. 덕분에 코어 i3-8130U는 체감 속도가 상당히 빠른 편이다. NT900X3V-A39A도 이 점이 적용된다고 볼 수 있다.

▲ 코어 i3-8130U는 이전까지의 저전력 코어 i3 프로세서와는 다르게 상당히 뛰어난 성능을 갖췄다.

 

밝고 가볍고 오래 쓸 수 있는 노트북 9 Always

NT900X3V-A39A는 노트북 9 Always답게 가볍고 성능도 좋으며 오래 쓸 수 있다. 가장 먼저 무게를 확인해 보자. 무게는 995g으로 1kg 미만이다. 저울에 측정했을 때는 이보다 더 적은 952g으로 측정됐다.

충전기와 함께 무게를 측정했을 때는 1,186g으로 측정되는 정도다. 크기도 13.3형이라 어떤 백팩이라도 가볍게 수납할 수 있다. 휴대용으로는 더할 나위가 없다.

 

덩치는 작지만 배터리는 그렇지 않다. 75Wh 배터리가 탑재됐다. 덕분에 야외에서 하루 종일 쓸 수 있다. 보조배터리 등을 통해 충전도 할 수 있으니 배터리 걱정은 할 일이 거의 없다. 포트는 USB 3.0 x2, USB 3.0 Type-C, HDMI, 헤드폰/마이크, microSD 카드 슬롯이 지원된다. 무선랜은 802.11ac를 지원해 기가 와이파이 환경에 적합하며, 물론 블루투스도 사용할 수 있다.

 

주목할 만한 기능은 컨설팅 모드다. 화면을 180°로 전환시킬 수 있어 미팅이나 회의 등에 적합하다. 마주보고 앉은 사람에게 노트북을 돌리지 않고서도 정방향으로 화면을 보여줄 수 있다.

 

직접 확인해 보자

▲ 코어 i3-8130U는 터보 부스트 발동 시 3.4GHz로 동작한다. TDP는 15W며 L3 캐시는 4MB다. 2코어 4스레드지만 이 정도면 괜찮은 성능이다.
▲ 메모리는 듀얼 채널로 표기된다. 온라인 게임 실행 시 약간의 프레임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
▲ 기본 온도는 53도 정도로 표기된다.
▲ 시네벤치 R15로 렌더링 테스트를 진행하며 CPU 온도를 측정했다. 풀로드 시에는 94도 정도로 표기됐다. 테스트 후 온도는 빠르게 하락했다.
▲ 데스크톱 CPU인 코어 i5-7600K와 비교했다. 클럭도 높고 4코어 4스레드라 상대는 되지 않지만, 멀티 스레드 테스트 시에는 코어 수만큼은 따라가는 모습을 보였다.
▲ 시네벤치 테스트는 멀티 스레드 344cb, 싱글 코어 142cb로 측정됐다. 코어 i3-7020U가 멀티 스레드 237cb, 싱글 코어 86cb 정도로 측정되는데, 이보다 훨씬 더 높은 점수다. 코어 i7-7500U는 멀티 스레드 358cb, 싱글 코어 147cb 정도로 측정되는데, 이보다 약간 낮은 정도로 크게 따라왔다고 볼 수 있다.
▲ NVMe SSD답게 SATA3 SSD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속도가 빠르다.
▲ 내장그래픽은 인텔 UHD 그래픽스 620이다. 옵션 타협 후 간단한 온라인 게임을 구동할 수 있다.
▲ 4K UHD 영상도 프레임 하락 없이 부드럽게 재생됐다.
▲ DDR4 8GB 메모리와 NVMe SSD 덕분에 사진 편집 작업에도 적합하다.
▲ 파이널 판타지 14 벤치마크. 1280x720 스탠다드 랩톱 설정으로 그럭저럭 할 만하다고 측정됐다.

 

마치며

NT900X3V-A39A는 8세대 저전력 코어 i3가 탑재돼 7세대 저전력 코어 i7 프로세서에 준하는 성능을 보여줬다. 여기에 NVMe SSD가 탑재돼 체감 속도가 빠르고 DDR4 8GB 메모리로 디자인 작업에도 적합하다. 가볍고 성능 좋은 노트북을 찾을 때 NT900X3V-A39A는 제법 괜찮은 선택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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