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만 원대에 만나는 삼성전자의 가성비 좋은 노트북. 삼성전자 노트북5 NT550EAZ-AD1A
상태바
30만 원대에 만나는 삼성전자의 가성비 좋은 노트북. 삼성전자 노트북5 NT550EAZ-AD1A
  • 김희철 기자
  • 승인 2018.09.07 16: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smartPC사랑=김희철 기자] 삼성전자의 노트북 중 노트북 5는 노트북 3과 더불어 합리성, 실용성에 중점을 둔다. 하이엔드 모델인 노트북 Pen이나 노트북 9처럼 가볍진 않지만, 그만큼 가격이 저렴한 편이며 성능도 제법 뛰어난 편이다.

이동이 많지 않은 조건에서 문서 작업이나 영상 감상 등이 주가 된다면, 삼성전자 노트북 5는 가격 대비 최고의 활약을 할 수 있다. 중소기업 노트북 못지않은 가격에 완성도가 아주 뛰어난 삼성전자 노트북을 사용할 수 있는 것이다.

 

제원

CPU: 인텔 셀러론 듀얼코어 3865U(1.8GHz, 2MB L3 캐시)
운영체제: 리눅스
메모리: DDR4 4GB
저장장치: HDD 500GB
LCD 크기: 39.62cm
LCD 종류: LED 백라이트 LCD, 광시야각, 눈부심 방지
해상도: 1920x1080(16:9 와이드 풀HD)
그래픽: 인텔 HD 그래픽스 610
그래픽 전용 메모리: 시스템 메모리 공유
LAN: 유선, 무선 802.11ac
블루투스: 지원
입출력단자: USB 3.0 x2, USB 2.0 x1, HDMI, 오디오
카메라: 있음
크기: 377.5x248.6x19.9mm
무게: 1.95kg
가격: 약 399,000원(9월 7일, 오픈마켓 최저가 기준)

 

얇은 바디에 쓸만한 성능을 더했다

삼성전자 노트북5 NT550EAZ-AD1A(이하 NT550EAZ-AD1A)는 인텔 셀러론 듀얼코어 3865U를 탑재한 15.6형 노트북이다. 가정용으로 특화된 노트북으로 웹서핑·문서 작업·영상 감상 용도로 쓰기 적합하다. 옵션 타협 후 온라인 게임도 구동할 수 있다.

▲ 인텔 셀러론 듀얼코어 3865U를 탑재했다.

외관은 가격대가 믿기지 않을 정도로 깔끔하다. 무광 그레이 색상으로 지문이 잘 묻지 않아 아주 깔끔하다. 두께도 비슷한 가격대의 노트북 중에서 얇은 편이다. 본래 저가형 노트북은 가성비가 좋은 대신, 상대적으로 못생긴 외모를 얻게 되는 일이 많았다. 그러나 NT550EAZ-AD1A는 아니다.

▲ 가격대가 믿기지 않은 정도로 깔끔한 디자인을 갖췄다.
▲ 후면도 깔끔한 편이다. 메모리, 하드디스크는 쉽게 교체할 수 있다.

키보드에는 깔끔하게 사용할 수 있게 키스킨이 적용됐다. 팜레스트는 넓적해서 손을 올려두고 쓰기 편했다. 또한, 저전력 셀러론 프로세서라 발열이 적어 거슬릴 일이 없다. 터치 패드는 대기업 제품답게 터치 튐 없이 깔끔하게 인식이 잘 됐다.

▲ 키스킨 덕분에 깔끔하고 조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확장 포트는 LAN, HDMI, USB 3.0 x2, 오디오, USB 2.0, 켄싱턴 락 포트를 갖췄다. 특히 HDMI와 USB 3.0 x2 포트 덕분에 활용성이 높다. 이 정도면 꼭 필요한 포트는 다 갖췄다고 볼 수 있다. 또한, 기본으로 탑재된 운영체제는 리눅스다. 윈도우를 사용하려면 추후 따로 설치해 주면 된다.

▲ USB 3.0 x2, USB 2.0 x1, HDMI, 오디오, LAN포트를 지원한다.

 

풀배열 키보드를 갖췄다

NT550EAZ-AD1A가 가정용 노트북으로 적합한 이유 중의 하나가 풀배열 키보드를 탑재했다는 점이다. 풀배열 키보드는 우측 숫자 패드가 있어 워드프로세서나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등의 프로그램 실행 시, 숫자를 써넣기 아주 편하다. 특히 엑셀 등의 프로그램을 자주 쓰거나, 계산기를 자주 구동할 때 적합하다.

▲ 풀배열 키보드를 갖춰 문서 작업에 적합하다.

키감은 어떨까? NT550EAZ-AD1A는 치클릿 키보드가 탑재됐다. 키와 키 사이가 넓어 오타가 잘 나지 않는다. 또한, 기본 키감 자체는 쫀득한 편이다. 그 외에도 키스킨 덕분에 소음이 적어 조용한 공간에서 쓰기에도 편하다.

 

풀HD를 갖춰 영상 감상에 적합하다

가정용 노트북으로는 영상을 보게 될 일이 많다. 보급형 노트북의 경우 1366x768 해상도를 지원하는 제품들이 간간히 있는데, 해당 노트북은 글씨가 크게 보여 시력이 좋지 않은 경우 편하게 쓸 수는 있다. 다만, 그만큼 선명하지는 않다. 같은 조건이면 풀HD(1920x1080) 해상도를 지원하는 것이 좋다. NT550EAZ-AD1A는 풀HD 해상도를 지원한다. 덕분에 이미지 등이 선명하게 보이며, 유튜브 등을 통해 풀HD 화질로 영상을 감상하기에도 좋다.

▲ 유튜브 감상에 적합한 노트북이다.

한 가지 주목할 만한 점이 더 있다. HDMI 포트다. 저렴한 노트북은 영상 출력 포트로 D-SUB 등을 지원하는 경우가 있는데, 현 시점에서는 활용도가 상당히 떨어진다. 그러나 NT550EAZ-AD1A에 탑재된 HDMI 포트는 외부 모니터나 거실 TV로 출력하기 적합한 포트다. 음성도 전송되므로 편하게 커다란 화면으로 영상을 볼 수 있다.

▲ 4K UHD 영상을 부드럽게 구동 중이다. 즉 HDMI로 외부 디스플레이 장치와 연결 후 선명한 영상도 감상할 수 있다.

성능은 어떨까

NT550EAZ-AD1A의 성능은 어떨까? CPU로는 인텔 셀러론 듀얼코어 3865U(1.8GHz, 2MB L3 캐시)와 DDR4 4GB 메모리, 500GB 하드디스크를 갖췄다. 이 정도면 보급형 가정용 노트북에 적합한 사양이다. 참고로 500GB 하드디스크로 저장공간을 많이 확보할 수 있다. 또한, 추후 체감 속도를 올리고 싶다면 500GB 하드디스크를 SSD로 교체해 주면 된다.

▲ 인텔 셀러론 듀얼코어 3865U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TDP가 15W로 낮으며, 클럭도 1.8GHz로 다소 낮다. L3 캐시는 2MB로 측정된다. 2코어 2스레드 구성이다.
▲ DDR4 4GB 싱글 채널 구성이다.
▲ 시네벤치 점수는 셀러론 프로세서인 만큼 높지는 않다.
▲ 배터리는 완충 후 밝기 40%에서 남은 시간 7시간 4분으로 표기된다.
▲ 리그 오브 레전드는 1600x900 해상도에 매우 낮음 옵션에서 평균 55프레임, 최소 43프레임으로 측정됐다. 게임 초반의 상황이며 게임 진행에 따라 최저 프레임은 더 낮게 나올 수도 있다. 하지만 게임을 못 즐길 정도는 아니다. 리그 오브 레전드가 이 정도라면, 간단한 온라인 게임은 즐길 수 있다.

 

마치며

NT550EAZ-AD1A는 저렴한 가격대와는 달리 삼성전자 노트북답게 마감 처리가 아주 뛰어났다. 저전력 셀러론 프로세서를 탑재해 발열이 높지 않았고, 4K UHD 영상을 재생할 수 있어 멀티미디어 재생 기기로도 적합하다. 간단한 온라인 게임을 즐길 수 있었고, 500GB 하드디스크로 넉넉한 저장공간을 갖췄다. 저렴한 가격을 기준으로 무거운 작업은 하지 않으면서, 제법 쓸만한 가정용 노트북을 찾는다면 NT550EAZ-AD1A가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