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체형PC로 오버워치를?! LG전자 일체형PC GT 27V790-KA70K
상태바
일체형PC로 오버워치를?! LG전자 일체형PC GT 27V790-KA70K
  • 이철호 기자
  • 승인 2018.09.06 14:21
  • 댓글 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smartPC사랑=이철호 기자] 그동안 일체형PC는 가정용, 사무용으로 쓰이는 경우가 많다 보니 성능보다는 편의성에 중점을 두고 개발되는 경우가 많았다. 당연히 성능은 데스크톱PC에 비해 다소 떨어지는 제품이 많았다.

하지만 지금은 2kg도 안 나가는 울트라북도 고사양 게임을 돌릴 수 있는 시대다. 일체형PC에도 변화의 바람이 필요하다. LG전자 일체형PC GT 27V790-KA70K(이하 27V790-KA70K)는 일체형PC임에도 엔비디아 지포스 GTX가 탑재됐다. 과연 이 모델이 일체형PC의 새로운 길을 제시해줄 수 있을까? 한번 살펴보자.

 

제원

CPU: 인텔 코어 i7-8550U(8MB 캐시, 1.8GHz)
메모리: 8GB DDR4 2400 RAM(8GB x1)
그래픽 칩셋: 엔비디아 GeForce GTX 1050 GDDR5 4GB
저장장치: 256GB SATA3 SSD
디스플레이: 27"(68.5cm) IPS LED
해상도: FHD(1920x1080)
전원: 140W 외장 어댑터
OS: 윈도우 10 Home(64bit)
네트워크: Gigabit LAN, 802.11 AC 1x1(433Mbps), 블루투스 4.2
I/O: HDMI-in x1, HDMI-out x1, HP-out x1, 카드리더기, USB 2.0 x2, USB 3.0 x2
오디오&사운드: 내장형 스피커
웹캠: HD 웹캠
색상: 실버

 

심플한 디자인, 간편한 시작

27V790-KA70K는 실버 컬러를 블랙 컬러와 조합시켜 깔끔한 디자인을 보여준다. 디스플레이 베젤은 약 7mm로 매우 얇아서 화면 몰입감이 좋고, 본체에 해당하는 스탠드 부분에 전원이 배치돼 쉽게 컴퓨터를 켤 수 있다.

▲ 유려한 실버 컬러에 I/O 포트를 뒤에 배치해 더욱 깔끔해졌다.

특히 번잡해 보일 수 있는 I/O 포트를 모두 뒷면에 배치해 더욱 심플해졌다. HD 웹캠 또한 사용하지 않을 때는 디스플레이 뒤쪽으로 숨길 수 있다. 기본적으로 무선 키보드와 마우스를 제공하며, 자신의 취향에 맞는 게이밍을 위해 게이밍 키보드와 마우스를 USB 포트로 연결해 사용할 수도 있다.

▲ 스탠드 뒷부분에 HDMI-out x1, HP-out x1, 카드리더기, USB 2.0 x2, USB 3.0 x2가 배치됐다. 모니터에는HDMI-in 포트가 배치돼 일반 모니터로도 활용할 수 있다.
▲ 전용 무선 키보드와 마우스를 제공한다. 필요할 때는 유선 키보드와 마우스를 연결해 사용해도 된다.

27V790-KA70K에는 정품 윈도우 10 Home이 설치돼 있기 때문에 전원만 연결하면 바로 컴퓨터를 사용할 수 있다. Gigabit LAN 이외에도 802.11 AC 1x1 무선 연결도 지원하기 때문에 랜선을 꽂지 않아도 와이파이로 연결해 인터넷을 즐길 수 있다.

▲ 전원을 켜면 곧바로 와이파이를 사용할 수 있어 편리하다.

 

8세대 카비레이크 리프레시로 더 빠르게

27V790-KA70K는 다른 일체형PC와 달리 고성능 CPU와 GPU가 탑재돼 한 차원 높은 성능을 보유했다. 우선 CPU부터 살펴보자. 27V790-KA70K에 탑재된 인텔 8세대 코어 i7-8550U는 기본 클럭 1.8GHz, 부스트 클럭 4.0GHz로 작동한다.

이 CPU는 4코어 8스레드로 전작인 7세대 코어 i7-7500U(2코어, 4스레드)에 비해 코어와 스레드 수가 2배로 늘었으며, 캐시 용량도 4MB에서 8MB로 증가했다. 그래서 멀티태스킹 능력이 강해졌고, 멀티 코어를 활용하는 게임에서도 더 높은 성능을 발휘한다. 기본 클럭은 전작에 비해 다소 줄었지만, 부스트 클럭은 증가해 쾌적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다.

▲ 인텔 코어 i7-8550U 프로세서가 탑재됐다. 성능은 데스크톱PC에 사용되는 인텔 코어 i7-4790K와 비슷한 수준이다.

 

지포스 GTX 1050 탑재

그동안의 일체형PC는 그래픽성능을 CPU의 내장그래픽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래서 일상적인 작업은 몰라도 오버워치, 배틀그라운드처럼 좋은 그래픽 성능이 필요한 게임 앞에서는 숨이 턱 막히곤 했다.

▲ 엔비디아 지포스 GTX 1050 4GB가 탑재됐다.

27V790-KA70K는 그런 시시한 일체형PC가 아니다. 엔비디아 지포스 GTX 1050 4GB가 장착됐기 때문이다. 게이밍 노트북에 많이 쓰이는 이 GPU 덕분에 27V790-KA70K는 고성능 그래픽카드가 필요한 게임도 플레이할 수 있다. 비단 게임뿐만 아니라 그래픽 작업, 사진 편집 등의 영역에서도 엔비디아 지포스 GTX 1050 4GB가 빛을 발한다.

▲ CrystalDiskMark 벤치마크 결과는 순차 읽기 546.4MB/s, 순차 쓰기 522.9MB/s로 확인됐다.

 

IPS 디스플레이 탑재

27V790-KA70K에는 27인치 FHD IPS LED 디스플레이가 탑재됐다. LG 그램이나 모니터 등에 사용돼 친숙한 IPS 디스 플레이는 시야각이 좋고 색 표현력이 우수하다는 장점이 있어 모니터에 널리 쓰이고 있다. 그래서 옆이나 위에서 봐도 색감이 왜곡되지 않는다. 색 표현력도 상당히 뛰어나서 게임에서도, 동영상 감상에서도, 사진 편집에서도 출중한 능력을 보인다.

▲ 시야각과 색 표현력이 좋은 IPS 디스플레이 덕분에 4K 사진도 문제 없이 소화한다.

상황에 맞게 영상 모드도 설정할 수 있다. 사진/영화/게임 모드는 물론 색약자를 위한 색보정 모드도 지원한다. 디스플레이가 소모하는 전력을 낮춰주는 Smart Energy Saving도 이용할 수 있어 전기세도 아낄 수 있다.

▲ 영상 모드 변경도 가능하다. 사진/영화/게임은 물론 색약자 색보정 모드도 있다.

 

이런 기능도 있다

27V790-KA70K는 내장 스테레오 스피커가 탑재돼 추가로 스피커를 설치하지 않아도 게임 속 사운드를 즐길 수 있다. 디스플레이 하단의 OSD 버튼으로 쉽게 볼륨 을 조절할 수 있으며, MaxxAudio로 사운드를 입맛에 맞게 조절할 수도 있다.

▲ 고화질 IPS 디스플레이에 내장 스피커도 갖춰서 넷플릭스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사용자의 고충을 해결해주는 전용 소프트웨어도 제공 한다. PC 사용법을 쉽게 알려주는 LG Easy Guide, 시스템 설정을 간편하게 바꿀 수 있는 LG Control Center, 컴퓨터에 문제가 발생했을 때 해결책을 알려 주는 LG 상담센터 등이 설치돼 있다.

▲ 컴퓨터 사용법을 쉽게 알려주는 LG Easy Guide가 설치됐다.

성능 테스트

파이어 스트라이크 그래픽 스코어는 5,392점으로 측정됐다. 엔비디아 지포스 MX150 등의 저전력 GPU는 충분히 이기는 수치다.

타임 스파이 그래픽 스코어는 1,515점, CPU 스코어는 2,818점으로 나타났다.

파이널 판타지 14 스톰블러드 벤치마크는 1920x1080 스탠다드 랩톱 옵션으로 진행했다. 아주 높음으로 측정됐으니 게임을 즐기기에 부족함이 없다.

리그 오브 레전드는 다소 높음 옵션에서 2분 동안 봇 라인전을 벌이면서 테스트를 진행했다. 평균 60프레임, 최소 57프레임으로 플레이에 큰 문제가 없었다.

오버워치는 그래픽 품질 낮음에서 겐지로 훈련장을 돌아다니며 테스트했다. 평균 60프레임, 최소 59프레임으로 측정됐다.

 

마치며

27V790-KA70K는 그동안의 일체형PC가 지녔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노력한 모델이다. 특히 인텔 코어 i7- 8550U에 엔비디아 지포스 GTX 1050 4GB가 탑재돼 차원이 다른 그래픽 성능을 보여준다.

또한, 심플한 디자인에 고화질 IPS 디스플레이, 다양한 기능도 더해져 게임, 디자인뿐만 아니라 가정용, 사무용으로 사용하기에도 적합하다. 한 마디로, 일체형PC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는 모델이라 할 수 있겠다. 27V790-KA70V는 올 하반기에 출 시될 예정이며, 가격은 170만 원대로 예상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ㅇㅇ 2019-01-27 22:27:46
170이면 양아치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