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비 게이밍 메모리, 마이크론 Ballistix DDR4 32G PC4-24000 CL17 스포츠 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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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성비 게이밍 메모리, 마이크론 Ballistix DDR4 32G PC4-24000 CL17 스포츠 AT
  • 김희철 기자
  • 승인 2018.08.31 10:12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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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artPC사랑=김희철 기자] 게이밍 메모리를 사용할 때 가장 중요한 점은 다름아닌 메모리 클럭이다. 메모리 클럭이 높으면 게임 중 최저 프레임을 방어하기 유리하다. 메모리의 명가 마이크론은 이 점에 착안해, 자체 게이밍 메모리 브랜드인 Ballistix(이하 발리스틱스)로 메모리 클럭은 높지만 가성비는 뛰어난 게이밍 메모리를 선보였다. 이번에 소개할 메모리는 발리스틱스 라인업 중 막내에 해당하는 스포츠다.

 

제원

메모리 용량 – 32GB Kit(8GB x4)
메모리 속도 - DDR4-3000
메모리 타이밍 - 17-19-19
전압 - 1.35V
대역폭 – PC4-24000

 

발리스틱스 브랜드에서 가성비가 가장 뛰어난 스포츠

마이크론의 게이밍 브랜드 발리스틱스는 스포츠, 택티컬, 엘리트 세 가지 종류로 나뉜다. 스포츠는 다양한 색상의 방열판을 갖추면서도 다소 저렴하며 속도도 그럭저럭 빠른 편이다.

텍티컬 시리즈는 스포츠와 엘리트 라인업 딱 중간에 있는 성능을 갖췄다. 또한, DDR4 발리스틱스 메모리 중 유일하게 RGB를 지원해 굉장히 화려하다. 마지막으로 엘리트는 가장 뛰어난 성능을 갖췄다. 가격대가 높고, 속도 및 레이턴시가 아주 빨라 더 뛰어난 오버클럭 성능을 지녔다고 볼 수 있다.

즉, 스포츠가 셋 중에서 막내 역할을 담당한다고 볼 수 있다. 덕분에 셋 중에서도 가장 가성비가 뛰어난 편이다. 화려한 RGB 효과나 아주 높은 고클럭 메모리 등의 요소가 부족하더라도, 저렴한 가격에 게임만큼은 제대로 즐길 수 있는 메모리를 찾는다면 스포츠가 가장 좋은 선택이다.

▲ 좌 스포츠, 중 택티컬, 우 엘리트.

 

3000MHz의 속도를 자랑하는 스포츠 AT

이번에 다룰 마이크론 Ballistix DDR4 32G PC4-24000 CL17 스포츠 AT(이하 발리스틱스 스포츠 AT)는 동작 클럭 3000MHz DDR4 메모리(대역폭 PC4-24000)다. 3000MHz이면 평범한 2133, 2400MHz 메모리보다 배틀그라운드, 오버워치 등의 게임 시 개선된 프레임을 기대할 수 있다. 특히 최소 프레임이 중요한 환경이라면 믿고 쓸 수 있다.

또한, 마이크론의 DDR4 모듈이기에 품질도 뛰어나다. 오랜 기간동안 DDR 메모리를 생산해 온 마이크론의 메모리인만큼 고장 확률이 낮고, 보증 기간도 제품 공급 기간 안에 제한적 평생 품질 보증이 지원된다. 내구성은 이어 설명할 TUF 게이밍 얼라이언스와도 관계가 있다.

▲ 에이수스 TUF ALLIANCE와 호환된다. DDR4-3000을 지원함을 알 수 있다.
▲ 깔끔하고 멋진 방열판을 지녔다.
▲ 에이수스 TUF 메인보드와 같은 색조합이다.
▲ 32GB 구성이라 차후에도 상당히 오래 쓸 수 있다.

 

에이수스 TUF 게이밍 얼라이언스와 호환된다

에이수스의 게이밍 라인업은 ROG, ROG STRIX, TUF 게이밍으로 나뉜다. 이 중 TUF 게이밍은 ROG 시리즈보다 성능은 낮지만, 합리적인 가격에 게이밍 기기를 공급하는 보급형 게이밍 브랜드다. 특히 가장 주목할 만한 점은 이름에서부터 알 수 있듯 탁월한 내구성이다. 제품에 따라 밀리터리 등급의 부품들이 탑재될 정도다.

그런 TUF 라인업은 메인보드, 노트북, 데스크톱, 케이스, 키보드, 마우스, 헤드셋 등에 따라 넓게 분포돼 있다.

또한, 그게 다가 아니다. 주요 부품 제조업체와 협력해 호환성 및 TUF 특유의 디자인을 갖춘 생태계인 TUF 게임 얼라이언스가 구성됐다. 안텍, 발리스틱스, 쿨러 마스터, 커세어, 딥쿨, 에너맥스, 인윈, 실버스톤, 지스킬, 게일, 팀그룹 등이 속해 있다.

발리스틱스 스포츠 AT는 이 TUF 게임 얼라이언스에 속한다. 에이수스나 쿨러 마스터 등 TUF 얼라이언스의 타 구성원과도 잘 어울리는 디자인을 갖췄다. 기본적으로 검정, 노랑 색상의 방열판이 장착됐기에 같은 컬러링을 채택한 에이수스 TUF 메인보드와 아주 잘 어울린다. 따로 RGB 효과가 없어도 아름다울 정도다.

▲ 터프 메인보드와 같은 컬러라 잘 어울린다.

 

X.M.P 2.0을 지원해 빠르게 오버클럭을 적용할 수 있다

앞서 말한대로 스포츠 AT는 3000MHz의 속도를 지원해 게임에 적합하다. 또한, 3000MHz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X.M.P 2.0(eXtreme Memory Profiles 2.0)를 적용해 주면 된다. 메인보드에 메모리를 장착한 뒤, 바이오스에서 해당 기능을 적용해 주면 메모리에서 지원하는 클럭값이 적용되는 것이다.

CPU 코어 i7-8700K와 메인보드 ASUS ROG STRIX Z370-H GAMING 구성으로 확인해 봤다. 우선 바이오스로 진입해 X.M.P를 적용 후 재부팅했다. 이후 윈도우 진입 후 CPU-Z를 실행했다. 메모리 탭을 보니 제대로 16-18-18에 2666MHz로 표기됐다.

이어 AIDA 64 메모리 테스트를 실행해 봤다. 삼성전자 DDR4 8G PC4-17000 x2(2133MHz)보다 발리스틱스 스포츠 AT가 더 나은 성능으로 측정됐다.

▲ 바이오스 메뉴에서 XMP 2.0 프로파일 1 설정을 적용했다.
▲ CPU-Z 메모리 설정으로 램 타이밍과 메모리 클럭이 제대로 적용됐음을 알 수 있었다. DRAM Frequency의 1496.7MHz에 2를 곱하면 2993.4MHz인데, 이 정도면 3000MHz으로 볼 수 있다.
▲ 코어 i7-8700K 시스템에서 AIDA 64로 발리스틱스 스포츠 AT 메모리 성능을 테스트했다.
▲ 같은 조건에서 메모리를 삼성전자 DDR4 8G PC4-17000 x2로 교체한 뒤 성능을 측정했다. 맨 윗줄의 메모리 읽기, 쓰기, 복사, 레이턴시가 모두 발리스틱스 스포츠 AT보다 떨어진다.

 

게임에서는 어떨까

배틀그라운드, 오버워치 테스트를 통해 스포츠 AT의 성능을 확인해 봤다. 대조군은 삼성전자 DDR4 8G PC4-17000 x2 구성이다.

 

CPU – 인텔 코어 i7-8700K
메인보드 - ASUS ROG STRIX Z370-H GAMING
VGA – PowerColor 라데온 RX 470 D5 4GB 붉은악마
파워 – 마이크로닉스 더 클래식 2 700W

▲ 오버워치로 훈련장을 돌며 간단하게 확인해 봤다.
▲ 1920x1080 낮음 프리셋에 텍스처 품질만 높음으로 올렸다.
▲ 발리스틱스 스포츠 AT가 최소 프레임, 평균 프레임 둘 다 좀 더 높게 측정됐다.

 

마치며

발리스틱스 스포츠 AT에 대해 알아봤다. 레이턴시만 놓고 보면 텍티컬 트레이서, 엘리트 모델보다 낮았지만, 클럭이 높아 게임 시 제법 괜찮은 성능을 보여 줬다. 게임에 입문할 때, 쾌적한 환경에서 시작하고 싶다면 가성비 좋은 게이밍 메모리인 발리스틱스 스포츠 AT를 선택하는 것을 추천한다.

발리스틱스 스포츠 AT는 한국 공식 수입사 대원CTS, ASKTECH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또한, 메모리 관련 문의사항은 APJ(Asia Pacific & Japan) 마케팅 매니저 Mathew Luu(mluu@micron.com)를 통해 알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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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8-09-06 13:13:06
삼성 시금치램만으로도 3200까지는 땅겨지는데 3000을로 튜닝된 램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