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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에 충실한 144Hz 게이밍 모니터, ASUS VA326H

김희철 기자l승인2018.08.30l수정2018.08.30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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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artPC사랑=김희철 기자] 영원히 끝나지 않을 것처럼 지독한 더위를 선사하던 여름이 갔다. 거짓말처럼 시원해진 가을 날씨처럼 게이밍 환경도 시원스럽게 구성해 보자. 그런 게이밍 환경을 조성할 때, 체감 성능이 가장 뛰어난 것은 무엇보다 게이밍 모니터다.

커다란 화면, 고주사율, 커브드로 한 눈에 들어오는 모니터의 조합이라면 쾌적한 환경을 보장한다. 거기에 대기업 모니터 특유의 아주 깔끔한 마감과 제법 쓸 만한 내장 스피커를 갖춘다면 어떨까? 해당 조건을 모두 만족하는 시원한 모니터가 VA326H다.

 

제원

화면크기 – 80.1cm(31.5형), 16:9
광원/패널종류 – WLED/VA
디스플레이 표면 – 논글레어
색 포화도 – 72% NTSC
해상도 – 1920x1080 풀HD
밝기 – 300cd/m²
명암비 – 3000:1
시야각 – 좌우 178°
응답속도 – 4ms(GTG)
시력보호 – 플리커 프리, 로우 블루 라이트 TUV 인증 획득
오디오 특징 – 2W x2 스테레오 RMS
입출력 – 듀얼링크 DVI, HDMI, VGA, PC오디오, 이어폰

 

시원한 31.5인치 커브드 모니터

ASUS VA326H(이하 VA326H)는 31.5인치 WQHD(1920x1080) 커브드 모니터다. VA 패널을 탑재해 상하좌우 178도 광시야각을 갖췄다. 모니터 후면에는 베사홀을 갖춰 벽걸이로도 쓸 수 있다.

특징으로는 무엇보다 커브드 모니터라는 점에 주목할 만하다. 곡률은 1800R이다. 1800R 곡률은 반지름 180cm 원의 곡면을 의미한다. 따라서 4000R, 3000R 등의 커브드 모니터보다 더 많이 휘어 있다.

정면에서 볼 때면 몰입도 잘 되고 눈도 편하다. 주변광의 반사도 최소화된다. 이를 통해 장시간 게임을 즐기거나 업무를 보는 환경에서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디자인은 베젤리스 디자인은 아니다. 그렇지만 기본에 충실한 깔끔하고 단정한 디자인이라 보기 좋다. 스탠드는 속이 텅 빈 사각형 형태인데, 물건을 두기 편한 구조다.

▲ 게이밍 모니터 중에서도 깔끔한 디자인이다.
▲ 후면에서 베사홀을 확인할 수 있다.
▲ 후면에 있는 조이스틱으로 OSD를 설정할 수 있다.
▲ 모니터 각도를 조절할 수 있다.
▲ 듀얼링크 DVI, HDMI, VGA, PC오디오, 이어폰 단자를 갖췄다.

 

144Hz 주사율을 지원하는 게이밍 모니터

VA326H는 에이수스의 자사의 게이밍 브랜드인 ROG나 ROG STRIX에 속하진 않지만, 틀림없는 게이밍 모니터다. 이는 144Hz 주사율을 지원한다는 점을 통해 알 수 있다. 주사율 이야기를 간단하게 하자면, 144Hz는 초당 144장의 화면을 재생한다는 것이다.

초당 60장의 화면을 재생하는 60Hz보다는 당연히 144Hz가 더 부드럽다. 오버워치나 배틀그라운드 등의 게임을 즐길 때 144Hz로 설정하면 교전 시 더 부드러운 화면 덕분에 본 실력 그대로 낼 수 있다. 응답속도는 4ms(GTG)로 빠른 반응속도가 필요한 FPS 게임 등에도 적합하다.

144Hz로 설정 후 오버워치를 진행해 봤다. 맥크리, 한조, 솔저 등의 딜러로 훈련장을 한 바퀴 돌아 봤는데, 60Hz 모니터보다 목표물 조준이 확연하게 시웠다. 또한, 커브드 모니터라 시선이 닿는 거리가 일정해 눈이 편했다.

마지막으로는 크기가 31.5인치라 시원스러웠다. 기본 게이밍 시스템이라 볼 수 있는 GTX 1060 환경은 풀HD 144Hz에 최적화됐다. 그런 상황이라면 31.5인치인 VA326H가 좋은 선택이다.

▲ 144Hz로 게임을 즐기면 화면이 아주 부드러워 정밀한 조준이 필요한 캐릭터가 아니라도 도움이 된다.
▲ 게임 플러스 기능으로 화면 중앙에 크로스헤어를 표기할 수 있다.
▲ 맥크리처럼 조준이 중요한 캐릭터로 게임을 즐길 때 크로스헤어 덕분에 정확도를 올릴 수 있다.
▲ 모니터 왼쪽 상단에 타이머 기능을 표기했다.

 

게임 비주얼과 게임 플러스 기능이 적용된다

데스크톱용 게이밍 모니터의 기준은 우선 144Hz를 지원하는가의 여부다. 그 다음에는 모니터에 따라 화면 최적화, 게임을 돕는 부가 기능 등이 탑재된다. 에이수스는 게이밍 모니터를 오래 만들어왔기에 해당 기능의 수준이 평범한 모니터와는 다르다.

VA326H는 어떨까? 우선, 게임 비주얼 기능을 지원한다. 해당 기능은 게임의 장르에 맞춰 그에 어울리는 화면 프리셋을 갖췄다. FPS, RTS/RPG, 레이싱, 영화, 풍경, sRGB 등이다.

FPS는 어두운 장면에서 가시성을 확보하며, RTS/RPG는 선명도와 색상의 성능을 높인다. 레이싱은 속도감을 느낄 수 있게 하고, 영화와 풍경은 대비와 채도를 향상시킨다.

게임 플러스 기능은 크로스헤어, 타이머, 디스플레이 정렬 기능이 지원된다. 크로스헤어는 네 가지 크로스헤어를 게임 환경에 맞게 선택해 원하는 위치에 표기해 둘 수 있다.

타이머는 제한 시간이 있는 게임에 맞춰 목표 시간을 설정해 둘 수 있다. 디스플레이 정렬은 모니터 여러 대를 사용할 때, 화면을 정확하게 맞춰둘 수 있는 기능이다.

크로스헤어 기능을 활성화한 뒤, 오버워치에서 맥크리로 데스매치를 즐겼다. 크로스헤어 디자인 자체가 화면에 집중하기 쉬워 상대방을 조준하기 더 쉬웠다.

▲ 게임 비주얼 기능을 통해 상황에 적합한 프리셋으로 설정할 수 있다.
▲ sRGB 프리셋.
▲ RTS/RPG 프리셋. 사물을 구분하기 쉬워졌다.

 

시력보호기술도 제대로 갖췄다

오랜 시간동안 들여다봐야 할 게이밍 모니터는 시력보호 기능이 필요한데, 이 점에서는 에이수스 모니터가 아주 유명하다. 세계적인 신뢰성을 지닌 TUV 라인란드 연구소에서 자세한 테스트를 거쳐 인증받은 시력보호기술을 탑재한 것. 물론 VA326H도 이에 해당한다.

블루라이트 필터, 플리커 프리 두 가지 기능을 갖췄다. 블루라이트 필터는 고에너지의 푸른 빛이 지속적으로 안구에 닿게 되면 시력 손상을 입게 되는데, 이를 사용자의 환경에 맞춰 조절해 눈을 편안하게 만들어 준다.

플리커 프리 기술은 사용자가 인식하지 못하는 모니터의 깜빡임을 제거해 주는 기술이다. 장시간 모니터를 바라볼 때는 인식할 수 없는 깜빡임 때문에 영문도 모르고 쉽게 눈이 피로해지는데, 플리커프리 기술이 이를 줄여 주는 것이다.

블루라이트 필터를 2단계로 설정하고 마감 작업을 진행해 봤다. 푸른 빛이 줄어 모니터를 보기 편했고, 야근 후 퇴근할 때 눈이 아프지 않았다.

▲ 블루라이트 레벨 4로 설정 시 눈에 해로운 청색광을 빼 약간 붉은 빛이 돈다. 장시간 화면을 볼 때 더 편하다.

 

마치며

VA326H는 에이수스 ROG 게이밍 라인업에 속하는 제품은 아니었지만, 게이밍 모니터의 특성을 모두 갖추고 있었다. 커다란 크기와 함께 144Hz 주사율에 게임 플러스 기능 등을 갖춰 제대로 된 게이밍 모니터였다.

모니터 마감도 중소기업 게이밍 모니터와 비교했을 때 완성도가 더 높았다. 2W x2 스테레오 스피커도 내장돼 스피커가 없을 때 편하게 쓸 수 있다. 크고 시원한 화면으로 게임을 즐기려는 독자에게 VA326H를 추천한다. A+ 패널만 사용하고 3년 보증이 가능한 에이수스 모니터는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김희철 기자  tuna@ilovep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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