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artPC사랑=노경주 기자] 브리츠 BZ-T8800 Vacuum Audio(이하 BZ-T8800)는 반전 매력을 가진 제품이다. 외형은 아날로그 감성을 품은 레트로 풍 디자인으로 옛 향수를 자극하지만 기능은 블루투스 모듈 탑재, CD, USB 등 AUX 등의 외부기기와 연결해 음악 감상까지 가능한 최신 오디오 기술을 갖췄다. 이외에도 라디오, 날짜, 알람, 등의 실생활에 꼭 필요한 기능까지 담아 실생활에 유용한 제품이다.
부드러운 음질 구현
BZ-T8800는 진공관 앰프를 탑재한 오디오다. 진공관 앰프는 따뜻한 음질과 왜곡 없는 음색을 구현한다. BZ-T8800도 진공관 앰프를 탑재한 오디오답게 따뜻하고 부드러운 음질을 들려준다. 또 음색의 미묘한 변화까지 놓치지 않고 표현한다. 최신 하이파이 사운드 테크놀로지로 조율된 프리미엄 유닛을 탑재했으며, 출력은 30W(15Wx2)이다.
블루투스로 스마트폰과 연결해 영화 ‘기쿠지로의 여름’OST인 히사이시 조의 ‘Summer’를 감상해봤다. 피아노 선율이 조금 딱딱했던 사무실 분위기를 부드럽게 바꿔놨다. 피아노 건반 소리가 고루 잘 들렸다. 특히 인상 깊었던 건 볼륨을 높여도 소리가 깨지지 않는다는 점이었다. 30W의 작지 않은 출력이라서 그런지 중간 정도의 볼륨으로도 사무실 전체를 피아노 소리로 가득 채울수 있었다.
▲ 영화 ‘기쿠지로의 여름’ OST인 히사이시 조의 ‘Summer’를 감상해봤다. 피아노 음계의 변화를 정확히 느낄 수 있었다.
다양한 방식으로 음악 재생
BZ-T8800는 스마트폰 등의 기기를 블루투스로 연결해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본체 전면부에 있는 대기모드 버튼을 눌러서 전원을 킨 다음, LCD창에 ‘BT’라는 글자가 나타날 때까지 SOURCE 버튼을 몇 번 누른다. 참고로 SOURCE 버튼은 모드 변경 버튼이다.
스마트폰 등의 음악을 듣고자 하는 기기에서 ‘BZ-T8800’을 선택하면 블루투스 아이콘이 깜박임을 멈추고 점등한다. 블루투스를 초기화하고 싶을 때는 PAIRING버튼을 약 2초간 길게 누르면 된다. 블루투스로 기기를 연결해 음악을 듣는 방법은 이 뿐만이 아니다. NFC 기능을 이용한 블루투스 연결도 가능하다. 단, NFC 기능을 지원하는 기기에 한해서만 해당한다.
블루투스를 지원하지 않는 기기에 있는 음악을 듣고 싶을 때는 후면부 AUX 단자를 이용하면 된다. CD, USB 메모리 등에 담긴 디지털 음원 재생도 가능하다. USB연결단자는 후면부에 있으며 USB를 단자에 꽂고 SOURCE 버튼을 눌러서 LCD창에 ‘USB’라는 글자가 나타나야 USB에 저장된 음악이 실행된다.
CD를 재생하려면 반대로 SOURCE 버튼을 먼저 눌러서 DISC 모드로 설정 후 DISC Tray에 CD를 삽입하면 음원이 재생된다. 또한 Optical(PCM) 입력단자도 지원해 TV와 연결하면 보다 생생한 사운드로 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
▲ USB를 후면부 단자에 먼저 꽂고 그 다음에 SOURCE 버튼을 눌러서 LCD창에 ‘USB’라는 글자가 나타나야 USB 저장된 음악재생이 가능하다.
▲ SOURCE 버튼을 눌러서 DISC 모드로 설정 후 DISC Tray에 CD를 삽입하면 음원이 재생된다.
▲ 무선 리모콘은 6M이내에서만 사용이 가능하다. 제품의 다양한 기능을 조작할 수 있다.
실용적인 부가 기능
BZ-T8800은 음악 재생 기능 외에 다양한 부가기능을 탑재해 실용성을 극대화했다. 전면 LCD창을 통해 현재 시간을 체크할 수 있고, 알람기능이 있어서 일어나고 싶은 시간에 알람을 맞춰 놓으면 오디오에서 흘러 나오는 고음질 알람소리를 들으며 아침을 맞이할 수 있다.
또한 FM라디오 청취가 가능하다. 제품 상단에 있는 폴대 안테나를 확장하면 고감도로 라디오를 청취할 수 있다. 슬립타이머도 지원해서 설정한 일정시간이 지나면 제품이 자동으로 꺼지기 때문에 잠들 때까지 편안한 마음으로 음악이나 라디오를 들을 수 있다.
마치며
평소 부드러운 음질을 선호하고, 블루투스, CD, MP3 등 다양한 방법으로 음악 감상을 하는 독자들에게 추천한다. 가격은 490,000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