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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10 비율로 더 넓고 생생하게 즐긴다! 삼성전자 C43J890 슈퍼 울트라 와이드 모니터

임병선 기자l승인2018.08.08l수정2018.08.07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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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artPC사랑=임병선 기자] 지난해 삼성전자는 32:9 비율이라는 슈퍼 울트라 와이드 모니터를 출시해 많은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세계 최초로 32:9 비율을 적용한 ‘삼성전자 C49HG90’은 16:9 비율의 모니터를 2개 붙여놓은 넓은 길이에 1800R 곡률이 적용된 커브드 디스플레이로 몰입감까지 높였다. 여기에 144Hz의 고주사율까지 탑재해 그야말로 거의 완벽한 게이밍 모니터였다.

삼성전자에서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슈퍼 울트라 와이드 모니터는 ‘삼성전자 C43J890’이다. 앞서 올 상반기 출시한 ‘삼성전자 C49J890’에 이은 3번째 슈퍼 울트라 와이드 모니터이다. C43J890의 포지션은 생산성을 중시했던 C49J890에서 실용성을 강화한 제품이라 할 수 있다.

 

왜 슈퍼 울트라 와이드인가?

과거 PC에서는 한 번에 1개의 작업창만 띄워놓고 일을 하는 경우가 다반사였다. 하지만 모니터 화면이 와이드로 늘어나고 PC 성능이 높아짐에 따라 최근에는 다양한 창을 띄우고 일을 하는 사람이 대다수이다.

특히 프로그래머나 디자이너 등 특수 전문직에 종사하는 사람이라면 일반 와이드 모니터로는 화면에 표시할 수 있는 정보가 제한되다 보니 듀얼 모니터 시스템으로 구성해 일하는 경우가 많다. 문서 작업이 많은 사람도 한쪽에는 문서 작성, 다른 한쪽에는 정보 검색 등을 위해 듀얼 모니터로 시스템을 구성하는 것이 높은 작업 효율을 보여준다.

하지만 듀얼 모니터 시스템은 여러 면에서 아쉬운 면이 많았다. 일단 서로 다른 모니터를 나란히 붙여둔 것이기 때문에 모니터 사이에 있는 베젤이 신경 쓰일 수밖에 없다. 얇은 슬림 베젤을 가진 같은 기종의 모니터를 나란히 두면 그나마 위화감이 덜하지만, 제로 베젤 자체가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사용하면서 신경이 쓰이는 건 어쩔 수 없다. 이는 화면을 하나로 합쳐 쓰는 게임을 즐길 때 더욱 두드러진다.

이러한 아쉬움을 달래주는 제품이 바로 슈퍼 울트라 와이드 모니터이다. 2대의 모니터를 하나로 합친 슈퍼 울트라 와이드 비율은 2개의 와이드 모니터를 완벽하게 합친 모습으로, 다양한 작업은 물론, 게임을 즐길 때도 시원시원한 화면으로 즐길 수 있다. 더구나 1800R 곡률이 적용된 커브드 디스플레이이기 때문에 긴 화면 끝에도 색감 왜곡이 없을뿐더러 화면 몰입감도 뛰어나다.

▲ 1800R 곡률이 적용 돼 넓고 긴 화면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선의 고통에서 해방되자

C43J890은 그저 비율만 긴 모니터가 아니다. 베젤 간섭 없는 최고의 멀티태스킹 환경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케이블 연결을 최소화해 깔끔한 작업 환경까지 생각했다.

듀얼 모니터 시스템에서는 이지 세팅 박스를 사용해 디스플레이를 원하는 대로 분할해 사용하거나 다양한 크기의 여러 디스플레이를 서로 다른 위치에 편리하게 배치할 수 있다. 덕분에 넓은 화면을 활용해서 다양한 작업을 동시에 진행할 수 있다.

또한, 화면분할 기능인 PBP(Picture by Picture)와 PIP(Picture in Picture)를 통해 두 개의 기기를 동시에 한 화면에 띄울 수 있다. PC와 게임기를 조합하거나 게임기와 IPTV 등을 조합해 작업과 게임, 멀티미디어 감상 등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 PBP/PIP 모드를 통해 2대의 기기를 동시에 출력할 수 있다. 16:9 비율을 지원하는 기기를 위해 16:9 비율로 화면을 출력할 수도 있다.

입력 단자는 DP x1, HDMI x1, USB Type-C x2를 지원한다. 최신 노트북이나 메인보드에 탑재된 USB Type-C 단자를 통해 C43J890과 손쉽게 연결할 수 있다. 특히 USB Type-C는 단자 하나로 화면 출력과 데이터 전송, 전원 공급을 모두 할 수 있기 때문에 그만큼 책상 위를 더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다.

USB 허브 기능을 탑재해 총 3개(USB 2.0 x2, USB 3.0 x1)의 USB 기기를 모니터에 연결해 사용할 수 있다. 스피커(5W x2)도 내장됐기 때문에 별도로 외부 스피커를 연결하는 번거로움도 없다.

▲ 입력 단자는 DP 1.2 x1, HDMI 2.0 x1, USB Type-C x2이 있으며, USB 허브 기능을 위한 USB 3.0 x1, USB 2.0 x2 단자와 오디오 잭, 헤드폰 잭이 있다.

C43J890의 스탠드는 거대한 디스플레이를 견고하게 지탱한다. 또한, 높이 조정, 회전, 기울기가 가능해 공간의 제약을 받지 않고 모니터의 각도를 원하는 대로 제어할 수 있어 다양한 작업에서 유리하다. 또한, 스탠드 뒤에는 헤드셋을 걸 수 있는 거치대가 있으며, 스탠드 안에는 케이블을 깔끔하게 정리해 넣을 수 있는 공간도 있다.

▲ 스탠드는 틸트, 스위블, 피벗 기능을 지원한다.
▲ 스탠드에 케이블을 넣을 수 있는 공간이 존재해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다.
▲ 스탠드 뒤에 헤드셋을 걸 수 있는 거치대가 있다.

 

생산성을 극대화한 32:10

C43J890은 앞서 출시된 슈퍼 울트라 와이드 모니터처럼 32:9 비율이 아니라 32:10 비율의 독자 규격이다. 32:9 비율은 16:9 비율의 2배, 32:10 비율은 16:10 비율의 2배이다. 과거 4:3 비율 모니터에서 와이드 모니터로 넘어갈 때 16:9이냐 16:10이냐로 논쟁이 벌어지곤 했다.

16:9 비율은 1920x1080의 해상도를, 16:10 비율은 1920x1200의 해상도를 지녔다. 16:10 비율이 보다 많은 화면을 표현했기 때문에 문서 작성이나 웹 서핑 등 생산성 면에서 좀 더 좋았지만, 영상이나 게임 등 소비형 콘텐츠가 모두 16:9로 제작되면서 16:10 비율은 점점 설자리를 잃게 됐다.

16:9 비율의 모니터가 대세로 자리 잡고 확장된 비율의 모니터도 21:9, 32:9로 세로 비율의 9는 항상 동일했다. 하지만 C43J890은 세로 비율이 10인 32:10이다. 해상도도 3840x1080에서 3840x1200으로 높아진 만큼 화면에 표시되는 정보도 더 많아졌다. 124.2cm(49형) 보다 작은 110.2cm(43형)이기 때문에 좀 더 좁은 책상에서도 올려놓고 쓸 수 있어 좋다.

▲ PBP 모드 중의 화면 비율도 변경 가능하다.

32:10이기 때문에 16:9 비율의 콘텐츠를 즐기는 입장에서 불편할 거란 생각은 하지 않아도 된다. 16:10 비율에서는 위아래에 검은 레터박스가 남으면서 좀 더 작은 화면으로 콘텐츠를 즐겼겠지만, 32:10 비율에서는 위아래 레터박스가 없이 해당 콘텐츠를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더 넓은 비율을 가진 특정 게임 콘텐츠의 경우, 32:10 비율도 지원하기 때문에 넓은 화면을 꽉 채워준다.

▲ 32:10 비율의 넓은 화면으로 더 실감 넘치는 게임을 즐길 수 있다.

C43J890의 가장 큰 장점은 다양한 기기를 연결했을 때 발휘된다. C43J890에는 하나의 입력기기로 다양한 기기를 제어할 수 있는 ‘KVM(Keyboard, video and mouse) 스위치’가 내장됐다.

아무리 모니터는 1대라도 연결된 기기마다 입력 장치가 별도로 필요하기 마련인데, C43J890은 KVM 스위치 기능을 통해 키보드와 마우스 1개로도 2~3대의 PC를 모두 조작할 수 있다. 특히 OSD 조이스틱 옆에 핫키 버튼은 생산성 극대화를 위한 용도이다. 핫키를 통해 입력 소스 변경, PBP/PIP 활성화, KVM 스위치 작동 변경을 조작할 수 있다.

▲ 우측 아래에는 입력 소스 변환, PIP/PBP 모드, KVM 스위치 변경 핫키가 있다. 그 옆에는 OSD 조작을 위한 조그스틱이 있다.

 

부족함 없는 게이밍 기능

C43J890이 게이밍 모니터인 C49HG90에 비해서 게이밍 기능이 조금 아쉽긴 해도 여타 게이밍 모니터에 뒤지지 않는 성능을 지녔다.

먼저 게이밍 모니터라면 고주사율과 빠른 응답속도가 필수인데 C43J890의 주사율은 144Hz보다 조금 낮은 120Hz지만, 일반 모니터인 60Hz의 2배에 해당하는 주사율로 보다 부드러운 화면을 제공한다. 또한, 응답속도는 5(GTG)ms로 잔상이 거의 없어 화면 전환이 빠른 게임을 즐기는 것도 문제없다.

시력 장애의 원인이 되는 블루라이트를 최소화해주는 ‘아이 세이버 모드’로 오랜 시간 게임 을 해도 눈의 건강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다. 여기에 ‘플리커 프리’ 기술로 화면을 깜빡임을 줄여준다. 또한, 3000:1의 명암비와 300cd/㎡의 밝기로 어둡거나 밝은 장면에서도 이미지를 선명하게 유지한다. C43J890은 오는 9월 출시될 예정이다.

▲ 최대 120Hz의 주사율을 지원한다.

 

제원

화면 사이즈: 110.2cm(43형)
화면 비율: 32:10
패널 종류: VA(곡면)
화면 곡률: 1800R
해상도: 3840x1200
밝기: 250cd/㎡, 최대 300cd/㎡
명암비: 3000:1
입력 단자: DP x1, HDMI x1, USB Type-C x2, USB 3.0 x1, USB 2.0 x2, 오디오 잭, 헤드폰 잭
응답 속도: 5(GTG)ms
최대 주사율: 120Hz
특수기능: 스크린 사이즈 옵티마이저, 아이 세이버 모드, 플리커 프리, PIP, PBP, 스마트 에코 세이빙, KVM 스위치, 오프 타이머 플러스, 틸트, 스위블, 월 마운트(100x100), 스피커(5W x2)

 

게임 플레이 영상


임병선 기자  LBS83@ilovep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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