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artPC사랑=김희철 기자] 국산 게이밍 기어 업체 루티스는 스위치를 자유롭게 교체할 수 있는 기계식 게이밍 키보드 루티스 LUNATIC K701 Swap(이하 K701 Swap)을 선보였다.
기존 Lunatic K701은 오테뮤 스위치를 사용한 레인보우 LED 키보드였는데, K701 Swap은 여기에 키 스위치 교환 기능이 추가됐다. 덕분에 키 스위치에 불량이 발생해도 빠르게 교체해 해당 증상을 해결할 수 있다.
또한, FR-4 공법이 적용된 듀얼레이어 PCB 기판을 사용했다. 덕분에 저가 기판을 사용했 때 발생하는 과전류로 인한 불량, 입력 불가, 2중 입력 등의 문제가 없다. 해당 듀얼레이어 PCB 기판에는 루티스 정품 인증 홀로그램 로고 스티커가 붙어 있다.
기본에도 충실하다. 2.5cm의 최적화된 높이의 스텝스컬처 2 디자인이 적용돼 손목 부담감이 최소화됐고, 타건 시 발생하는 통울림을 줄이기 위해 흡음재가 적용됐다.
무한 동시키 모드도 제공돼 게임 시 다양한 키조합을 사용할 수 있고, 공공기관, 은행 홈페이지 등에 맞춰 6키 모드도 지원된다.
마치며
K701 Swap은 기본에 충실했다. 오테뮤 청축이라 타건감이 경쾌했고, 흡음재를 갖춰 소음이 아주 크지는 않았다. 스위치 교환이 가능해 고장 시 수리도 빠르다. 또한 제법 묵직하고 미끄럼 방지 고무 패드가 제대로 붙어 있어 게임 시 밀리지 않았다.
구성품도 잘 갖췄다. 42,000원의 저렴한 가격이지만 리무버 두 개(키캡, 스위치)와 스위치 두 개, 청소솔이 포함됐다. 기본기가 잘 갖춰진 레인보우 LED 기계식 키보드를 찾는 독자라면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