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치를 교체하는 기계식 키보드, 루티스 Lunatic K701 Sw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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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치를 교체하는 기계식 키보드, 루티스 Lunatic K701 Swap
  • 김희철 기자
  • 승인 2018.08.03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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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artPC사랑=김희철 기자] 국산 게이밍 기어 업체 루티스는 스위치를 자유롭게 교체할 수 있는 기계식 게이밍 키보드 루티스 LUNATIC K701 Swap(이하 K701 Swap)을 선보였다.

기존 Lunatic K701은 오테뮤 스위치를 사용한 레인보우 LED 키보드였는데, K701 Swap은 여기에 키 스위치 교환 기능이 추가됐다. 덕분에 키 스위치에 불량이 발생해도 빠르게 교체해 해당 증상을 해결할 수 있다.

또한, FR-4 공법이 적용된 듀얼레이어 PCB 기판을 사용했다. 덕분에 저가 기판을 사용했 때 발생하는 과전류로 인한 불량, 입력 불가, 2중 입력 등의 문제가 없다. 해당 듀얼레이어 PCB 기판에는 루티스 정품 인증 홀로그램 로고 스티커가 붙어 있다.

기본에도 충실하다. 2.5cm의 최적화된 높이의 스텝스컬처 2 디자인이 적용돼 손목 부담감이 최소화됐고, 타건 시 발생하는 통울림을 줄이기 위해 흡음재가 적용됐다.

무한 동시키 모드도 제공돼 게임 시 다양한 키조합을 사용할 수 있고, 공공기관, 은행 홈페이지 등에 맞춰 6키 모드도 지원된다.

▲ K701 Swap의 제원.
▲ 보증서. 오테뮤 청축 스위치 두 개, 청소솔, 스위치 리무버, 키캡 리무버가 포함됐다.
▲ 깔끔하게 생긴 디자인이다.
▲ 키보드 상단에는 11가지의 핫키가 제공된다. 펑션키와 조합해 내 컴퓨터, 인터넷, 계산기, 미디어 플레이어 등의 프로그램을 바로 실행할 수 있다.
▲ 스크롤 락 키를 눌러 LED 효과를 변경할 수 있다. 펑션키와 방향키의 조합으로 밝기 및 속도 조절도 가능하다. 또한, 펑션키와 페이지 업, 페이지 다운 키를 동시에 눌러 6키, N키 롤오버 기능으로 설정할 수 있다.
▲ 무게는 1.2kg 정도로 측정됐다.

 

▲ 스텝스컬처2가 지원돼 장시간 타건에도 손이 편안하다.
▲ 이중 틸트가 적용됐다. 키보드 높이 조절은 세 단계로 나눠서 할 수 있다.
▲ 바닥에 미끄럼 방지 패드가 제대로 붙어있다.
▲ 키캡은 ABS 타입이다. 덕분에 타건 시 경쾌하다.
▲ K701 Swap은 오테뮤 청축 스위치를 사용한다. 스위치 리무버를 통해 제거해 봤다.
▲ 제거 후 여분의 오테뮤 청축 스위치를 장착해주면 된다.
▲ 장착 후 정상적으로 작동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 타건 시 소리를 측정해 봤다. 경쾌한 오테뮤 청축이라 소음이 다소 높을 것으로 예상했는데, 의외로 평균 41dB 정도로 측정됐다.
▲ LED는 최대로 했을 때 광량이 높아 잘 보인다.
▲ 다양한 LED 효과가 지원된다.

 

마치며

K701 Swap은 기본에 충실했다. 오테뮤 청축이라 타건감이 경쾌했고, 흡음재를 갖춰 소음이 아주 크지는 않았다. 스위치 교환이 가능해 고장 시 수리도 빠르다. 또한 제법 묵직하고 미끄럼 방지 고무 패드가 제대로 붙어 있어 게임 시 밀리지 않았다. 

구성품도 잘 갖췄다. 42,000원의 저렴한 가격이지만 리무버 두 개(키캡, 스위치)와 스위치 두 개, 청소솔이 포함됐다. 기본기가 잘 갖춰진 레인보우 LED 기계식 키보드를 찾는 독자라면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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