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나 밖에서나 일단 챙기자! 여름환경, 게임 환경 업그레이드 아이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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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나 밖에서나 일단 챙기자! 여름환경, 게임 환경 업그레이드 아이템
  • 임병선 기자
  • 승인 2018.07.31 09: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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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artPC사랑=임병선 기자] 짧은 장마가 끝나고 끝을 모를 무더위가 찾아왔다. 계속되는 폭염 속에서도 버틸 수 있는 건 꿀맛 같은 여름휴가가 있기 때문이다. 여름휴가이기 때문에 바닷가나 산, 해외 등으로 놀러갈 수 있겠지만, 일정이 빠듯하거나 자금 사정이 팍팍하거나 만사가 귀찮거나 하는 사람은 집에서 노는 것이 휴가일 수도 있겠다.

기자 같은 경우도 이런저런 사정 때문에 이번 여름휴가 때는 그냥 ‘집콕’을 하려고 결정했다. 하지만, 어딘가로 놀러 가는 사람이나 집콕하는 사람이나 게임은 즐겨야 하지 않겠는가? 여름휴가를 맞이해 필요한 현실 게임 아이템을 모아봤다.

 

스마트폰 방수팩

스마트폰 방수팩은 스마트폰에 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해주는 아이템이다. 최근 다양한 스마트폰에 방수 기능이 탑재되고 있지만, 어디까지나 생활 방수일 뿐이고 수영하면서 물속에서 스마트폰을 사용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하지만 스마트폰 방수팩이 있다면 물속에서도 스마트폰을 사용할 수 있고 사진 촬영은 물론, 게임도 즐길 수 있다. 스마트폰 게임은 어디에서 나 즐길 수 있지만, 바다 위에 떠있는 튜브나 보트 위에서 즐기는 것은 여름휴가 때만 만끽할 수 있는 즐거움이 아닐까 싶다.

스마트폰 방수팩을 구입할 때는 수심 10m까지 방수가 가능한 방수 최고 등급인 IPX8 인증을 받은 제품이 좋다. 또한, 자신의 스마트폰 크기가 크다면 어느 정도 크기까지 넣을 수 있는지 먼저 파악해야 한다. 여기에 물속에서 게임을 즐기기 위해서는 수중 터치가 되는 제품이 필요하기 때문에 수중 터치를 지원하는 지도 체크하자.

 

닌텐도 스위치 파우치

밖에서 게임을 즐기려면 스마트폰이 제일 간편하지만, 그래도 역시 게임은 터치가 아닌 컨트롤러를 조작해 즐기는 것이 가장 재밌다. 과거에는 휴대용 게임기로 닌텐도의 ‘닌텐도 3DS’와 소니의 ‘PS Vita’가 있었지만, 현재는 닌텐도의 ‘닌텐도 스위치’의 독주가 이어지고 있다. 따라서 밖에서 휴대용 게임기를 즐기려면 닌텐도 스위치 말고는 선택권이 없는 상황이다.

닌텐도 스위치는 집에서는 거치 독에 연결해 TV에서 큰 화면으로 즐길 수 있고 밖에서는 화면을 탁자 위에 놓고 조이컨을 둘이서 나눠 가져 즐기거나 조이컨을 결합한 상태에서 휴대용 게임기로도 즐길 수 있는 하이브리드 게임기이다.

이러한 스위치를 밖에서 가지고 다니려면 여러 가지 용품을 넣을 수 있는 다용도 파우치를 챙기는 것이 좋다. 겜맥에서 출시한 ‘NS 멜빵 파우치’는 각종 주변기기 수납공간은 물론, 닌텐도 스위치 게임 카트리지를 10개 넣을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됐다. 디자인도 닌텐도의 대표 캐릭터인 마리오와 루이지를 연상케 해 닌텐도 스위치와 아주 잘 어울린다.

 

전기 모기 퇴치기

여름이 되면 집에서나 밖에서나 모기와 사투를 벌이곤 한다. 모기뿐만 아니라 다양한 날벌레가 들끓는 계절이 바로 여름이다. 게임을 하면서 안 그래도 더위와 씨름하고 있는 와중에 모기까지 귀찮게 하면 도저히 게임에 집중을 할 수 없다. 이럴 때 필요한 아이템이 바로 모기 퇴치기이다.

대부분의 전기 모기 퇴치기는 UV LED 램프로 해충이 좋아하는 파장의 자외선을 방출해 모기 및 해충을 유인하고 팬에서 발생하는 강력한 기류로 흡입해 포획하는 구조이다. 포획된 모기나 해충은 회전하는 팬 때문에 다시 밖으로 빠져나가지 못하고 갇혀서 죽게 된다.

전기 모기 퇴치기는 다양한 제품이 있지만, 적은 전력으로도 작동되는 제품이 좋다. 높은 전력을 필요로 하는 제품의 경우, 집안에서 사용하는 것은 문제가 없겠지만, 밖에서 사용하려면 전용 어댑터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적은 전력으로도 작동되는 전기 모기 퇴치기는 보조배터리로도 작동되므로 밖에서 사용하기도 알맞다.

 

쿨링 시트

아무리 에어컨을 틀어놓고 게임을 즐긴다 해도 앉아 있는 의자에서 생기는 열은 막을 수 없다. 의자에서 열이 생기면 등에서 땀이 나게 되고 그만큼 더 게임에 집중하기 힘들어진다. 이런 경우 필요한 아이템이 쿨링 시트이다.

쿨링 시트는 주로 자동차 시트에 장착하고 쓰는 제품이지만, 일반 의자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더구나 게이밍 의자 같은 경우, 자동차 시트를 본떠서 만들었기 때문에 자동차용 쿨링 시트를 장착하기 딱 알맞다. 시중에 판매 중인 쿨링 시트 대부분이 USB를 연결해서 사용하는 만큼 PC에 연결해 쓰기도 편하다.

쿨링 시트는 밑 부분만 있는 방석형과 등받이까지 있는 등받이형으로 나뉘는데 등을 붙여서 사용해도 괜찮게 등받이형으로 구입하는 것이 좋다. 쿨링 시트 설치는 그냥 간단하게 밴드를 걸어 사용하는 것이므로 일반 의자에서도 등받이형을 쓰는 것은 문제없다. 제품에 따라 모터 돌아가는 소리가 약간 거슬리긴 하겠지만, 좀 더 시원하게 게임을 즐기는 것이 우선순위라면 쿨링 시트가 필수일 것이다.

 

VR 기기

집콕족에게 가장 최강의 아이템이 바로 VR(Virtual Reality) 기기가 아닐까 싶다. 시원한 실내에서도 밖에서 지내는 것 같은 체험과 다양한 VR 전용 게임을 즐기기 위해서는 VR 기기가 필수이다. 어디까지나 시각적인 부분에서만 체험이 가능하다는 것은 아쉽지만, 그래도 간접적으로나마 클라이밍이나 스쿠버 다이빙 등을 즐길 수 있다.

현재 출시된 VR 기기 중에서 가장 좋은 제품은 당연히 ‘HTC 바이브 프로’가 아닐까 싶다. 하지만 이 녀석은 풀세트로 구입할 경우 179만 원이기 때문에 만만치 않은 몸값을 자랑한다. 만약 지갑이 두둑하다면 HTC 바이브 프로가 가장 좋은 선택이 될 것이다.

가성비를 따진다면 최근 뜨고 있는 윈도우 MR(Mixed Reality) 기기도 좋다. 가장 비싼 제품인 ‘삼성 HMD 오디세이’가 79만 원 정도이며, 그 외에 HP, 레노버, 델, 에이서 등의 제품도 399~499달러 정도에 구입이 가능하다. 모두 윈도우 MR 전용 컨트롤러를 기본 포함하고 있고 앞서 출시된 VR 기기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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