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으로부터 자유로워지자, 프리미엄 완전 무선 이어폰 구매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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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으로부터 자유로워지자, 프리미엄 완전 무선 이어폰 구매가이드
  • 노경주 기자
  • 승인 2018.07.27 17: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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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artPC사랑=노경주 기자] 선으로부터 완전히 해방될 수 있는 완전 무선 이어폰. 한 번 사용해보면 선이 없는 자유로움에 매료돼 계속 사용하게 된다. 그래서 이번엔 고이 아껴둔 비상금을 꺼내 기존에 사용하던 제품 보다 좀 더 고가의 제품을 구매하려고 한다. 그런데 큰맘 먹고 구매한 제품이 제값을 할지 걱정이 된다.

이런 걱정을 하는 독자들을 위해 20만 원대 후반에서 50만 원대 초반의 중상위급 가격대의 제품 중에서 마니아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제품을 지금 소개한다.

 

뱅앤올룹슨 Beoplay E8

뱅앤올룹슨 Beoplay E8(이하 Beoplay)은 뱅앤올룹슨 최초의 무선 이어폰으로 작년 12월 국내에 출시됐다. 브랜드에서 처음 시도한 무선 이어폰이지만 90년의 역사를 가진 세계적인 프리미엄 오디오 브랜드가 만든 제품답게 세련된 디자인과 높은 내구성, 고품질의 음질을 제공하는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Beoplay E8은 방수기능은 없지만 내구성이 강한 고무와 폴리머 처리로 생활방수가 가능하다. 이어버드는 다른 이어폰 제품들에 비해 사이즈가 꽤 큰 편이다. 하지만 오른쪽 7g, 왼쪽 6g의 초경량 무게라서 장시간 착용에도 무게감은 거의 느껴지지 않는다.

이어버드 터치만으로 모든 동작을 제어할 수 있는 직관적인 터치 컨트롤로 디바이스를 통하지 않고 음악 재생과 트랙변경, 핸즈프리, 트랜스퍼런시 모드(Transparency Mode) 기능 등을 실행할 수 있다. 이중 트랜스퍼런시 모드는 제품을 착용한 상태에서도 외부 소리를 들을 수 있는 기능으로 Beoplay 앱에서 3단계 오디오 패스 쓰루 설정을 통해 외부 소리를 얼마나 들을 것인지 설정할 수 있다.

블루투스 4.2와 AAC코덱을 지원하며 벵앤올룹슨 엔지니어를 통한 자체 튜닝과 5.7mm 일렉트로 다이나믹 드라이버가 탑재돼 원음 그대로의 정확하고 풍부한 사운드를 들려준다. 배터리는 오른쪽 이어버드에 85mAh, 왼쪽 이어버드는 60mAh로 한 번 충전하면 최대 4시간 사용할 수 있다. 365mAh 배터리를 내장한 가죽 충전 케이스에 넣으면 2번 더 충전이 가능하다.

실리콘 소재 이어 팁 4개와 메모리폼 이어 팁 1개를 제공하며 색상은 블랙과 차콜샌드 2가지다. 가격은 399,000원이다.

 

보스 사운드 스포츠 프리

사운드 스포츠 프리는 명실상부 음향기기 명가로 불리 우는 보스(BOSE)의 첫 번째 완전 무선이어폰이다. 올해 초 국내에 상륙했다. 제품에서 짐작할 수 있듯이 스포츠에 특화된 제품으로 활동성에 초점을 맞춰 제작됐다.

보스에서 자체 개발한 StayHear+ 스포츠 이어팁을 S ,M, L 3가지로 제공하는데 귓바퀴 모양처럼 설계돼 귀와 밀착력이 뛰어나며 격렬한 움직임에도 쉽게 빠지지 않는다. 그래서 러닝처럼 움직임이 많은 운동을 할 때 사용하기 좋은 제품이다.

이어버드의 무게는 오른쪽, 왼쪽 각각 14.18g이다. IPX4등급의 생활방수를 지원해 운동 중 갑자기 비가 내려도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이어팁 안쪽은 방수 매쉬 소재를 사용해 땀이 들어가는 걸 막아준다.

보스 자체 음향 기술인 디지털 신호 처리 기술(DSP)과 볼륨 최적화 EQ가 적용돼 어떤 볼륨 상태에서도 균형 잡힌 사운드를 들을 수 있다. 한 번의 충전으로 최대 5시간 사용이 가능하다. 그보다 더 오랜 시간 사용하고 싶다면 충전케이스에 넣어 추가 충전을 하면 된다. 완전충전을 2번 할 수 있어서 제품을 총 15시간까지 사용할 수 있다.

전용 앱인 ‘보스 커넥트'(Bose Connect)의 Find My Buds 기능으로 내 이어폰이 어디에 있는 위치 확인이 가능해 분실 시에도 제품을 쉽게 찾을 수 있다. 이외에 제품 사용설명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개인화 설정 등을 제공한다. 색상은 블랙, 미드나잇블루, 브라이트오렌지이며 가격은 299,000원이다.

 

브라기 대쉬 프로

대쉬 프로는 독일의 스타트업 브라기가 만든 제품으로 작년 12월 우리나라에 첫 선을 보였다. 2013년 설립해 크라우드 펀딩으로 자금을 마련한 브라기는 2015년 세계 최초로 히어러블(Hearable)제품 대쉬를 선보이며 전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았다.

대쉬 프로는 대쉬의 최신 버전이다. 대쉬 프로 이어버드는 좌우 각각 13g으로 부담 없는 무게다. 세 쌍의 Foam FitTip Pro와 네 쌍의 실리콘 FitSleeve(XS/S/M/L)를 제공해 귀에 딱 맞는 안정적인 착용감으로 음악을 들을 수 있다. 미국 놀스(Knowles)사와 기술제휴를 맺고 제작한 밸런스드 아마추어(balanced armature) 드라이버를 탑재해 풍부하면서 역동적인 사운드를 구현한다.

100mAh의 리튬이온 폴리머 배터리가 내장돼 있어서 내장 음악재생 기준으로 최대 5시간 연속 재생이 가능하며, 충전케이스로 최대 5회까지 추가 충전이 가능해 약 30시간 연속 재생을 할 수 있다. 블루투스 4.0 기반으로 A2DP 프로파일을 지원하며 고급 보청기에 사용하는 NFMI(근거리자기유도방식)기술을 채택해 안정적인 무선 연결성을 제공한다. 32bit ARM 프로세서, 메모리, 내부 저장 공간(4GB)를 탑재해 스마트폰 없이도 음악 재생이 가능하다.

또한 IP7X 방수 등급을 지원. 1m 수심에서 30분간 사용을 할 수 있다. 그래서 수영과 같은 물 속에서 하는 운동 중에도 음악을 즐길 수 있다. 전용 앱을 설치하면 달리기, 수영, 사이클링 등 운동을 하는 중의 이동거리와 칼로리 소모량, 심박수 등을 파악할 수도 있다. 색상은 블랙 한 가지이며 가격은 7월 21일. 오픈마켓 최저가 기준으로 약 348,990원이다.

 

소니 엑스페리아 이어 듀오

소니 엑스페리아 이어 듀오(이하 엑스페리아 이어 듀오)는 음악 감상 중에도 주변 소리를 들을 수 있는 제품이다. 외부소리를 들을 수 있는 듀얼 리스닝 기술이 적용됐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음악을 듣다가 주변상황을 인지하지 못해 일어날 수 있는 여러 안전사고를 방지할 수 있다.

햐덩 제품은 스테인리스와 고무재질이다. 귀 밑에 걸어 착용하며 인체공학적 디자인과 10.6g의 가벼운 무게로 장시간 착용에도 귀가 아프지 않다. 소니의 오디오 기술인 Clear Phase가 내장돼 선명한 사운드를 선사한다.

볼륨소리가 주위의 소리에 따라 자동조절이 되기 때문에 최적의 상태에서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이어버드 좌우 각각 2개의 마이크를 탑재해 선명하고 우수한 핸즈프리 통화가 가능하다.

엑스페리아 이어 듀오에는 스마트 헤드 제스처 기능도 있어서 스마트폰을 주머니에서 꺼내지 않고도 음악 재생, 트랙 넘기기 등을 할 수 있다. 한 번 충전으로 약 4시간 사용이 가능하다. 제공되는 충전케이스를 이용하면 추가 충전을 최대 3회까지 할 수 있다. 블루투스는 4.2버전이며 A2DP, AVRCP, HFP 프로파일을 지원한다. 색상은 블랙과 골드 두 가지이며 가격은 7월 21일. 오픈마켓 최저가 기준으로 약 349,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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