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artPC사랑=이철호 기자] 이동통신 3사가 내년 상반기를 목표로 5G 상용화 경쟁에 열을 올리고 있으나, 소비자 대부분은 5G가 무엇인지 잘 알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5G로 바로 이동하려는 소비자도 적었다.
이동통신 전문 리서치기관인 컨슈머인사이트에 따르면, 이동통신 사용자의 86%가 5G를 잘 모르거나 처음 들어 본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인 내용까지 알고 있는 소비자는 14%로, 소비자 7명 중 1명만 5G를 잘 이해하고 있는 셈이다.
5G를 이용하고자 하는 사람들도 그리 많지 않았다. 5G 서비스가 출시될 시 나오면 바로 이용하겠다는 답변은 18%에 그쳤다. 49%는 출시 후 주변의 평가를 보고 이용할 것이라고 답했고, 추가 비용을 내면서까지 5G를 이용할 의향이 없다는 답변도 33%에 달했다.
컨슈머인사이트는 “지난 1년간 통신사가 5G에 들인 투자에도 불구하고 아직 5G 인지도가 높지 않다”면서 “10명 중 8명 이상이 5G의 장점과 가치를 모르고 이용의향이 없다는 것은 사업을 시작할 소비자 환경이 충분치 못함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한편, 5G 서비스를 가장 잘 할 것으로 기대되는 통신사로는 SK텔레콤이 36%로 가장 높았으며, KT(27%), LG유플러스(9%)가 그 뒤를 이었다. 그러나 1위와 2위의 격차가 20%에서 9%로 크게 좁혀졌다. KT가 평창동계올림픽 파트너로서 5G를 적극 홍보한 결과로 풀이된다.
컨슈머인사이트는 “소비자들이 이동통신의 신기술과 속도에 대해 전처럼 열광하지 않는다”면서 “왜 5G가 아니면 안 되고, 그것을 통해 어떤 이득을 얻을 수 있는지 소비자에게 확신을 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핸드폰 내장 용량도 너무 작고 데이터값도 비싼데 뭘 더 할수 있다고 하는지 모르겠음
그냥 요금 올리는 기회만 될뿐인거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