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artPC사랑=임병선 기자] 게이밍 모니터는 대체로 강렬하고 독특한 디자인을 하고 있다. 게이밍 모니터는 게임에 특화된 것을 겉으로도 보여주기 위해 이러한 특수한 디자인을 채택한 것이다. 이렇다 보니 깔끔하고 간결한 디자인은 게이밍 모니터보다 사무용 모니터나 일반 저가형 모니터에 적용되곤 했다.
그러나 이러한 고정관념을 깬 게이밍 모니터가 등장했으니, 바로 큐닉스의 ‘UNDERDOG QX2727 REAL 144 CURVED D.VA’(이하 큐닉스 언더독 QX2727)이다. 큐닉스 언더독 QX2727은 깔끔한 화이트 색상에 군더더기 없는 디자인을 하고 있어 어디에 놓아도 잘 어울리는 게이밍 모니터이다.
올 화이트 디자인
큐닉스 언더독 QX2727은 섬세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한 디자인이 장점인 게이밍 모니터이다. 특히 블랙 계열 색상이 대부분인 게이밍 모니터 시장에서 화이트 계열의 독특함을 자랑한다.
큐닉스 언더독 QX2727의 화이트 색상은 모니터 본체에 그치지 않는다. 전원 케이블과 DP 케이블, DVI 케이블 같은 입력 단자 케이블까지 모두 화이트 색상으로 깔 맞춤을 했다. 화이트 계열의 인테리어를 선호하면서 화이트 색상을 지닌 게이밍 모니터를 찾는 사람에게 딱 맞는 제품이다.
받침대는 화이트 계열 색상과 잘 어울리는 크롬 도색이 됐으며, 무거운 무게도 안정감 있게 받쳐주는 V라인 디자인을 하고 있다. 스탠드는 상하 각도를 조절하는 틸트 기능을 제외하곤 추가 기능이 없지만, 중간에 빈 공간을 통해 전원 케이블이나 입력 단자 케이블을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다.
몰입감을 높이는 패널
큐닉스 언더독 QX2727은 곡률이 적용된 커브드 모니터이기도 하다. 평면 모니터의 경우, 시선이 가장자리로 갈수록 모니터 중앙과 각도 및 거리 차이로 색상 왜곡이 생기는데 커브드 모니터는 눈과 중앙은 물론 가장자리까지 모든 화면의 거리가 일정하게 유지되기 때문에 색상 왜곡 없이 화면을 볼 수 있다. 더구나 큐닉스 언더독 QX2727은 사람의 눈이 가장 편안하게 느껴진다는 1800R 곡률이 적용돼 일반 평면 게이밍 모니터보다 게임에 더욱 몰두할 수 있도록 했다.
일반 모니터에서는 비스듬한 각도에서 화질과 색상이 왜곡돼 측면 시청이 불편하지만, 큐닉스 언더독 QX2727에는 광시야각 패널이 적용됐다. 이 때문에 상하좌우 색 왜곡이나 화질 저하가 없이 최대 178도의 각도에서도 선명한 화질을 경험할 수 있다.
여기에 300cd/㎡의 밝기, 3000:1 명암비를 지원하기 때문에 어두운 부분은 더 어둡게, 밝은 부분은 더 밝게 표현해 뚜렷하고 선명한 화면을 볼 수 있다. 시력 보호를 위한 플리커 프리와 로우 블루라이트, 화면 티어링 현상을 없애주는 프리싱크 기능도 탑재했다. 해상도는 1920x1080(FHD)을 지원한다.
빠른 응답속도&고주사율
게이밍 모니터는 빠른 응답속도와 고주사율이 필수이다. 큐닉스 언더독 QX2727은 1ms(오버 드라이버 시)의 아주 빠른 응답속도와 144Hz의 고주사율을 지녔다. 응답속도가 느리면 빠르게 전환되는 영상에서 잔상이 남아 눈에 피로가 심해지고 화질이 저하되는 현상이 존재한다.
하지만 응답속도가 빠르면 화면이 빠르게 전환되더라도 잔상 없이 선명하고 깔끔한 화면을 볼 수 있다. 잔상이 없는 만큼 눈의 피로도 적기 때문에 빠른 움직임이 게임의 승패를 좌우하는 스포츠 게임이나 FPS 게임에서는 빠른 응답속도를 가진 모니터가 유리하다.
144Hz의 고주사율은 일반 60Hz 주사율을 가진 모니터 대비 약 2배 더 부드럽고 선명한 화면을 제공한다. 그만큼 게임에서 더 세밀하고 빠른 조작이 가능하기 때문에 게임 성적이 상승하는데도 도움을 준다.
직관적인 OSD 조작
큐닉스 언더독 QX2727의 OSD 조작은 밑에 있는 버튼 4개로 할 수 있다. 첫 번째 버튼은 OSD 메뉴 호출과 이전 메뉴 이동 조작이며, 두 번째와 세 번째 버튼은 메뉴 이동, 네 번째 버튼은 메뉴 선택으로 조작된다. OSD 메뉴는 중앙에 나타나는 일반적인 모니터와 달리 밑에 일렬로 표시되는 방식이며, 알아보기 쉽게 배치됐다.
OSD 메뉴가 나타나지 않았을 때 두 번째와 세 번째 버튼은 퀵 메뉴 조작을 지원한다. 두 번째 버튼은 조준선 표시를 나타나게 할 수 있는데 총 4가지의 조준선이 화면 중앙에 표시된다. 세 번째 버튼은 프리셋으로 지정된 화면 설정을 빠르게 변경할 수 있다.
OSD 메뉴에서는 밝기, 명암, 동적명암비, 화면 설정, 색 온도, 화면 비율, 입력 신호, 색상 조정, 기타 등을 조작할 수 있다. 화면 설정에서는 미리 지정된 밝기와 명암 등을 바로 바꿔줄 수 있다.
정해진 설정으로는 ‘표준’, ‘영화’, ‘눈 보호’와 게임을 위한 ‘FPS’, ‘RTS’ 모드가 존재한다. 화면 비율에서는 4:3 비율과 16:9 비율 조정을 할 수 있는데 4:3 비율의 게임이나 영상을 즐길 때 요긴하다. 기타 메뉴에서는 오버 드라이버 온/오프와 프리싱크 온/오프 등을 조작할 수 있다.
제원
화면 사이즈 - 68.5cm(27형)
화면 비율 - 16:9
패널 종류 - PVA
해상도 - FHD(1920x1080)
곡률 - 1800R
밝기 - 300cd/㎡
명암비 - 3000:1
입력 단자 - DVI x1, HDMI x1, DP x1
응답속도 - 1ms GTG(OD)/4ms
최대 주사율 - 144Hz(DVI, DP), 120Hz(HDMI)
내장기능 - 플리커 프리, 블루라이트 차단, 눈부심 방지, 게임 모드, 조준선 표시, 프리싱크, 틸트
가격 - 약 27만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