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artPC사랑=이철호 기자] 오늘부터 중고폰을 구매하기 전에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 대략적인 시세 정보를 알 수 있게 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 이하 과기정통부)는 단말기 구입 부담을 줄이기 위해 중고폰 판매가격 정보를 제공하는 시세조회 서비스를 10일부터 스마트초이스를 통해 오픈한다고 밝혔다.

시세 조회를 하고 싶은 사용자는 스마트초이스 홈페이지에서 ‘스마트 라이프’ 메뉴로 들어간 뒤 ‘중고폰 시세조회’를 클릭하면 된다.

시세조회 서비스에서는 중고폰 모델별 판매가격과 각 모델의 등급별 평균시세 정보를 알 수 있다. 매월 2회(둘째‧넷째 월요일) 주간 업체별 판매가격을 반영해 시세정보가 업데이트된다.

제공되는 가격 정보는 정보 제공에 동의한 10개 중고폰 업체들의 판매가격을 반영한 것이다. 등급은 최고등급/중간등급/최저등급으로 나뉜다.

현재 시세조회가 가능한 모델로는 ▲삼성 갤럭시S8, 갤럭시 노트8 ▲LG V20, G5 ▲애플 아이폰8, 아이폰7 등이 있다. 조회 결과 9시 30분 기준으로 삼성 갤력시S8(64GB)은 512,817원(최고등급), 애플 아이폰8(64GB)은 695,000원(최고등급), LG V20(64GB)는 309,356원(최고등급)으로 나타났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중고폰은 시장 가격이 다양하게 나타나기 때문에 일반적인 가격 수준을 가늠하기 어려워 이용자들이 구매 시 어려움을 겪는다"며 "대략적인 시세를 파악할 수 있게 돼 거래가 활성화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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