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년도 5G 최소 47.8조 원 가치 지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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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년도 5G 최소 47.8조 원 가치 지녀”
  • 이철호 기자
  • 승인 2018.07.09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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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5G 사회경제적 파급효과 분석’ 보고서 발간
▲ 5G 사회경제적 파급효과 인포그래픽.

[smartPC사랑=이철호 기자] 내년 상반기 5G 상용화가 예정된 가운데, 5G가 제공하는 사회경제적 가치가 2030년에는 최소 47조 원 이상에 달할 것으로 관측됐다.

KT경제경영연구소가 9일 발간한 ‘5G 사회경제적 파급효과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5G 주요 10개 산업 영역 및 4개 기반환경에 대해 5G가 제공하는 사회경제적 가치는 2025년에 최소 30조 3,235억 원, 2030년에는 최소 47조 7,527억 원에 달한다. 이는 해당연도의 예상 국내총생산(GDP)의 약 2% 수준이다.

이 수치는 가시화된 서비스 중심으로 수치화 가능한 편익만을 추정한 것으로 새롭게 나타날 서비스들을 감안하면 이보다 더 큰 사회경제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5G 주요 산업 영역은 ▲자동차 ▲제조 ▲헬스케어 ▲운송 ▲농업 ▲보안/안전 ▲미디어 ▲에너지 ▲유통 ▲금융 산업이며 4개 기반환경은 ▲스마트시티 ▲비도시지역 ▲스마트홈 ▲스마트오피스다.

이 중에서 자동차 산업은 텔레매틱스 가치 증가 등으로 2025년에 3.3조 원, 2030년 7.2조 원의 사회경제적 가치가 발생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미디어 산업은 5G를 통해 VR, AR 등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2025년에 2.5조 원, 2030년에는 3.6조 원의 사회경제적 가치가 발생될 것으로 추산했다.

이 밖에도 5G로 2030년에는 ▲헬스케어 2.9조 원 ▲운송 2.8조 원 ▲농업 0.26조 원 ▲보안/안전 0.72조 원 ▲에너지 1.1조 원 ▲유통 2.5조 원 ▲금융 5.6조 원 등 10개 산업 분야에서 최소 42조 3,439억 원의 사회경제적 효과가 발생할 것이라 추산했다.

산업 영역 외에도 5G는 도시, 비도시, 가정과 사무실 등 우리가 생활하는 기반환경에도 2030년에는 최소 5조 4,087억원의 경제적, 사회적, 환경적 편익을 제공한다고 전망했다.

KT경제경영연구소장 김희수 전무는 “5G는 전기, 컴퓨터, 증기기관 등 최상위에 위치한 여타 핵심 기반기술(GPT)들처럼 AI,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과 결합해 사회 및 경제 전반의 혁신과 진화를 이끌어 낼 것이다”며 “KT경제경영연구소가 출간한 이번 보고서를 통해 기존 네트워크와 다른 지능형 네트워크로서의 5G 특성과 산업별 서비스 진화 방향에 대한 이해를 위한 지침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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