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높은 해상도로 즐기는 고주사율 게이밍 모니터, 삼성전자 C32JG50Q, C27JG50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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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높은 해상도로 즐기는 고주사율 게이밍 모니터, 삼성전자 C32JG50Q, C27JG50Q
  • 임병선 기자
  • 승인 2018.07.05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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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artPC사랑=임병선 기자] 커브드 모니터 시장에서 큰 영향력을 선보이고 있는 삼성전자는 커브드 게이밍 모니터도 출시하고 있다. 매년 하반기에 새로운 게이밍 모니터를 선보이고 있는 삼성전자의 이번 게이밍 모니터는 가성비에 맞춘 제품이다.

기능은 지난해 출시한 ‘C27HG70’과 ‘C32HG70’과 비교해 뒤지지 않지만, 외관 디자인이 단순화되면서 보다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삼성전자의 새로운 게이밍 모니터, ‘C27JG50Q’와 ‘C32JG50Q’를 확인해보자.

 

보다 심플한 디자인

듀얼 힌지를 적용해 독특한 디자인을 자랑했던 C27HG70/C32HG70과 달리 C27JG50Q/ C32JG50Q는 삼성전자의 일반 모니터에 장착 되는 틸트 기능만 갖춘 Y자 스탠드 디자인이 적용됐다. 이 때문에 C27HG70/C32HG70처럼 좌우로 움직이는 ‘스위블’이나 위아래로 높낮이를 움직이는 ‘HAS’, 화면을 90도로 회전하는 ‘피벗’ 기능이 모두 제외됐다. 하지만 삼성전자 모니터 특유의 견고함과 깔끔한 디자인은 그대로이다.

베젤이 얇고 슬림한 3면 베젤리스 디자인을 적용해 큰 화면임에도 부피가 크지 않아 사용하기 에 부담스럽지 않다. C27JG50Q/C32JG50Q의 크기는 높이나 두께 모두 슬림한 수준이라 큰 공간을 차지하지 않고도 깔끔하게 설치할 수 있다. 후면에는 월 마운트 베사 홀을 지원해 벽걸이나 모니터 암에 장착해 사용할 수도 있다.

패널은 일반적인 평면이 아니고 커브드가 적용됐는데 삼성의 프리미엄 커브드 모니터에 사용되는 곡률 1800R이다. 덕분에 68.4cm(27), 80.8cm(32)의 큰 화면임에도 게임을 즐길 때 좀 더 눈이 편안하고 몰입감이 뛰어나다. 입력단자는 DP 1.2 x1, HDMI 1.4 x2, 이어폰 잭이 있다. 내장 스피커는 장착되지 않아 외부 스피커를 이어폰 잭을 통해 별도로 출력해 야 한다.

▲ 1800R의 곡률이 적용된 커브드 모니터이다.
▲ 3면 베젤리스 디자인으로 큰 화면을 지녔음에도 부피가 크지 않다.
▲ 입력단자는 DP 1.2 x1, HDMI 1.4 x2, 오디오 잭이 있다.

 

다양한 게이밍 기능

C27JG50Q/C32JG50Q는 FHD 해상도보다 약 1.7배 높은 해상도인 2560x1440 QHD 해상도 에 명암비는 3000:1, 밝기는 300cd/㎡를 지녔다. 화면 크기는 C27JG50Q가 68.4cm(27), C32JG50Q가 80.8cm(32) 크기이며, 성능은 두 제품 모두 동일하고 크기만 다르다.

게이밍 모니터답게 다양한 게이밍 기능도 제공한다. 가장 주목할 부분은 최대 주사율과 응답속도다. 최대 주사율은 게이밍 모니터의 기본 조건이라 부르는 144Hz를 지원하는데 오버클럭 기능으로 최대 주사율을 144Hz까지 끌어올린 것이 아니라 네이티브 144Hz를 지원한다. 또 필요에 따라 주사율을 60Hz/100Hz/120Hz/144Hz로 고정해 사용할 수도 있다.

주사율은 60Hz라면 모니터에 1초에 60장의 화면을 표시하고 144Hz라면 모니터에 1초에 144장의 화면을 표시하는 방식이다. 같은 시간에 더 많은 화면을 표시해 보다 부드러운 화면을 제공하기 때문에 게임에서 더 정확하고 세밀한 조작이 가능하다. FPS 게임처럼 화면 이동이 빠른 게임이라면 적을 더 빨리 정확하게 발견하고 조준도 보다 쉽게 할 수 있다.

응답속도는 모니터에 표시되는 화면이 얼마나 빨리 갱신되는지를 나타내는 지표다. 응답속도 가 빠르면 그만큼 잔상이 없어 눈의 피로도 적기 때문에 장시간 모니터를 쳐다봐도 쉽게 피로해지지 않는다. 특히 빠른 화면 변경을 자주 보게 되는 스포츠 게임이나 FPS 게임에서는 빠른 응답속도를 가진 모니터가 유리하다. 패널 응답 속도는 4ms인데 아주 빠른 응답속도는 아니더라도 4ms 정도면 잔상을 거의 느끼지 못할 수준이다.

▲ 슈퍼 아레나 UX는 게임 화면을 보는 듯한 디자인을 하고 있어 게이밍 모니터 느낌을 물씬 풍긴다. 슈퍼 아레나 UX의 상단에는 현재 설정 상태가 표시된다.
▲ 화면 주사율을 60Hz/100Hz/120Hz/144Hz로 설정할 수 있다.
▲ 다양한 화면 모드를 제공한다.

 

사용자 배려 기능

C27JG50Q/C32JG50Q는 게이밍 모니터로만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용도로도 사용할 수 있게끔 사용자를 생각한 다양한 부가 기능을 탑재했다. 이 같은 기능을 통해 사용자에 게 C27JG50Q/C32JG50Q를 오랫동안 쳐다봐도 피로감을 덜어주고 더 뛰어난 사용감을 제공한다.

먼저 C27JG50Q/C32JG50Q에는 플리커 프리와 눈 보호 모드가 탑재돼 모니터의 깜빡임이나 청색 파장을 줄여준다. 어두운 곳도 정확히 구분할 수 있는 블랙 이퀄라이저와 영상 처리 시간을 줄여 빠르게 반응할 수 있도록 하는 입력 지연 감소 기능, 인풋렉 제어도 지원한다.

여기에 300cd/㎡의 밝기, 3000:1 명암비를 지원하기 때문에 어두운 부분은 더 어둡게, 밝은 부분은 더 밝게 표현해 뚜렷하고 선명한 화면을 볼 수 있다. 시력 보호를 위한 플리커 프리와 로우 블루라이트, 화면 티어링 현상을 없애주는 프리 싱크 기능도 탑재했다.

삼성전자 게이밍 모니터에 적용되는 슈퍼 아레나 UX도 탑재됐다. 슈퍼 아레나 UX는 보다 직관적인 OSD 메뉴로, 일반적인 네모 형태의 디자인이 아니라 게임 화면에서나 봤을법한 독특한 디자인으로 게이밍 모니터 느낌을 물씬 풍긴다. 특히 슈퍼 아레나 UX의 상단에는 현재 설정 상태가 표시돼 모니터의 설정을 바로 파악할 수 있다.

밝기와 명암, 선명도 수치를 다양한 사용 용도에 맞게 지정된 프리셋으로 바로 변경되는 화면 모드도 지원한다. 게이밍 모니터답게 ‘FPS’, ‘RTS’, ‘RPG’, ‘AOS’ 등 다양한 게임 장르의 프리셋을 제공하며, 이 외에도 ‘영화’, ‘눈보호’ 등의 사용 용도에 따른 프리셋이 존재한다.

화면 크기도 조절할 수 있는데 단순하게 4:3과 16:9만을 지원하는 것이 아니라 ‘17인치(4:3)’, ‘19인치(4:3)’, ‘19인치(16:10)’, ‘21.5인치(16:9)’, ‘22인치(16:10)’, ‘23인치(16:9)’ 등 다양한 크기와 비율을 제공한다. 해당 모드를 선택하면 화면이 정확히 그 크기만을 표시하고 나머지 부분은 검은색 레터박스로 변한다.

▲ 기존 삼성전자 모니터와 마찬가지로 조그 버튼으로 모든 조작을 할 수 있는데 조그 버튼이 후면이 아니라 화면 아래쪽 한가운데 위치했다.
▲ 스탠드는 Y자 형태로 심플하고 견고하다. 스탠드 뒤쪽에는 케이블을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는 고리가 달려있다.
▲ 월 마운트 베사 홀을 지원해 벽걸이나 모니터 암에 장착해 사용할 수 있다.
 
▲ 화면 크기는 단순히 4:3, 16:9 비율만을 지원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 화면 크기까지 정확하게 표시해준다.

 

제원

화면 사이즈: 68.4cm(27), 80.8cm(32)
화면 비율: 16:9
패널 종류: VA(곡면)
화면 곡률: 1800R
해상도: 2560x1440(QHD)
밝기: 300cd/㎡
명암: 3000:1
입력 단자: DP 1.2 x1, HDMI 1.4 x2, 이어폰 잭
응답 속도: 4ms
최대 주사: 144Hz
특수기능: 게임 모드, 화면 크기 조절, 프리싱크, 눈 보호 모드, 플리커 프리, 블랙 이퀄라이저, 인풋렉 제어, 슈퍼 아레나 U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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