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만든 게이밍 키보드, 우리가 쓰자! 마이크로닉스 MANIC X60 마닉축 RGB 축교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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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만든 게이밍 키보드, 우리가 쓰자! 마이크로닉스 MANIC X60 마닉축 RGB 축교환식
  • 이철호 기자
  • 승인 2018.07.04 10: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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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artPC사랑 키보드 리뷰=이철호 기자] 지금 이 시각에도 집에서, PC방에서 많은 유저들이 게이밍 키보드를 애용하고 있다. 키보드에 정확한 입력감과 다양한 기능을 요구하는 게임이 인기를 끌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아쉬운 점이 있었다. 게임 강국 대한민국에 자체 기술로 개발한 게이밍 키보드가 얼마 없다는 것이었다. 이런 상황에서 국내 기술로 개발한 스위치를 탑재한 게이밍 키보드가 등장했다. 바로 마이크로닉스 MANIC X60 마닉축 RGB 축교환식(이하 MANIC X60)이다.

 

부드러운 타건감의 자체 개발 스위치

MANIC X60에는 마이크로닉스가 키보드 스위치 개발사와 협력해 만든 MANIC 기계식 스위치(마닉축)가 사용됐다. 마이크로닉스 측은 이 스위치를 빠르고 정확한 반발력을 보유했으며 6천만 회의 긴 수명을 지닌 스위치로 소개하고 있다.

▲ 자체 개발한 기계식 스위치가 탑재됐다.

실제로 타건해보면 어떨까? 기자는 적축 제품을 리뷰했는데, 이전에 쓰던 키보드보다 부드러운 느낌을 받았다. 구름타법도 무난히 사용할 수 있어, 처음 만든 스위치임에도 완성도가 상당했다. 확실한 타건감을 위해 청축 제품도 준비됐다.

물론 타건감은 어디까지나 개인의 취향에 달린 만큼, 다른 스위치를 쓰고 싶은 이들도 있을 것이다. MANIC X60은 축교환 방식으로 제작돼 원하는 스위치로 손쉽게 교체해 사용할 수 있다. 키보드 PCB 스위치 홀과 스위치 다리(핀)의 모양이 다를 경우 교체가 되지 않으니 주의할 것.

▲ 리무버를 이용하면 손쉽게 스위치를 분리·교체할 수 있다.

 

부티나고 반짝이는 디자인

아무리 좋은 스위치가 있어도 디자인이 예뻐야 오래 사용하고 싶은 법이다. MANIC X60은 고급스러운 상판 메탈 알루미늄 바디로 제작됐으며, 이중 사출 푸딩 키캡을 채용해 키캡의 각인이 쉽게 지워지지 않는다. 버키 타입으로 디자인해 키캡 교체와 청소도 용이하다.

▲ 이중 사출 푸딩 키캡은 내구성이 좋고 촉감이 좋다.
▲ 이중 사출 푸딩 키캡과 메탈 알루미늄 바디가 어울러져 고급스럽다.

또 하나의 자랑거리는 RGB 백라이트다. 기본적으로 14가지 모드의 백라이팅 모드를 지원하고, 각각의 모드는 Fn키+F9키로 쉽게 바꿀 수 있다. 게다가 LED의 밝기, 속도, 방향을 자유롭게 바꿀 수 있어 나만의 RGB 효과를 만들 수 있다.

▲ 14가지의 RGB 효과를 기본 지원한다.

 

게이밍 키보드다운 기능도 탑재

게이밍 키보드가 지녀야 할 필수 기능도 갖추고 있다. 우선, 폴링레이트가 1,000Hz에 달해 게임할 때 정확한 입력이 가능하다. 무한 동시입력도 지원해 다수의 키를 누를 때 방해받는 일이 없다. 공인인증서 입력 오류 등을 막아주는 6 KEY 모드도 지원한다.

▲ 스텝스컬쳐 2를 적용해 손목과 손가락에 가해지는 부담이 적다.

MANIC X60은 자체 개발한 마닉축을 통해 부드러운 타건감을 선사한다. 그러면서 뛰어난 디자인과 다양한 RGB 효과를 지원하며 게이밍 키보드로써의 기능도 충실하다. 새로운 키보드 스위치를 사용하고 싶은 게이밍 키보드 마니아라면 한 번쯤 눈여겨볼 제품이다. 가격은 미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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