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artPC사랑=이철호 기자] 애플이 아이폰을 위한 USB 타입C 충전기를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 이를 통해 아이폰 또한 고속 충전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미국 IT매체 씨넷(Cnet)은 중국 블로그인 총디안투를 인용해 애플 USB 타입C 충전기의 엔지니어링 샘플이 공개됐다고 보도했다.
이 충전기는 단일 USB 타입C 단자가 배치돼 있으며 일반적인 타원형 디자인을 채택했다. 애플 부품 공급업체 종사자가 촬영한 것으로 추측되는 이 모델의 명칭은 A1720이다. A1720에는 100-240V, 50/60Hz 0.45A 등의 일부 스펙도 표기돼 있다.
그동안 애플은 맥북에 USB 타입C를 지원했으나 아이폰과 아이패드에는 기존의 라이트닝 커넥터만을 고집해왔다. 이로 인해 고속 충전을 지원하는 충전기를 원하는 아이폰 유저의 불만이 많았다.
올 가을에 애플의 신제품이 출시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USB 타입C 충전기가 함께 공개된다면, 아이폰 유저 또한 고속충전을 사용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아직 이 샘플 유출에 관해 확답을 주지 않았다고 씨넷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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