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artPC사랑=임병선 기자] 이번 달에는 1위부터 8위까지 순위 변동이 없었다. 1위는 여전히 40% 가까운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이하 배틀그라운드)였으며, 2위는 ‘리그 오브 레전드’, 3위는 ‘오버워치’가 차지했다.

조금 주목해야할 점은 배틀그라운드의 점유율이 1.12%p 소폭 하락한 반면, 리그 오브 레전드와 오버워치의 점유율은 각각 1.46%p, 0.42%p 소폭 상승한 것이다. 물론, 이 정도로 순위를 뒤집을 순 없겠지만, 계속 점유율 격차가 좁혀지고 있어 언제 어떻게 순위가 바뀔지는 모르는 일이다. 여기에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출시가 점유율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 것인지도 주목할 부분이다.

그 외에 특이한 점으로는 ‘천애명월도’의 순위가 5단계나 크게 떨어진 것과 새로 출시한 ‘피파 온라인 4’가 출시하자마자 19위에 랭크된 것이다. 5월 17일에 출시됐기 때문에 2일간 점유율로 19위에 달한 것이다. 5월 18일 하루 기준으로만 볼 때는 전체 점유율 7.37%로, 오버워치를 제치고 3위에 올랐다. 다음 달 순위가 기대되는 부분이다.

본 자료는 2018년 4월 19일부터 2018년 5월 18일, 한 달간 기록을 집계한 것이다.(게임트릭스 제공)

-주목할 게임-

피파 온라인 4

피파 온라인 4는 PC 온라인 환경에 최적화한 개선된 엔진을 장착해 향상된 그래픽과 사실감 높은 플레이 체감으로 전략적인 플레이를 즐길 수 있는 정통 온라인 축구 게임이다. 이미 사전등록 참여자 수가 500만 명을 돌파하며 큰 기대를 모은 바 있다.

4번에 걸친 비공개 시범 테스트(CBT)를 통해 완성도를 높여온 피파 온라인 4는 PvP(유저 간 대결) 대전 시 ‘전략수비’ 방식을 채택해 새롭게 추가된 ‘팀 전술’과 ‘개인 전술’, ‘감독 선호 포메이션’ 등을 활용한 전략적인 플레이가 가능하다.

또, 자신만의 특별한 팀을 구성할 수 있는 ‘대표팀 모드’는 ‘급여(샐러리캡)’ 시스템을 도입해 정해진 급여 한도 내의 동등한 조건에서 전략적으로 스쿼드를 구성하고 경기를 진행하는 묘미를 느낄 수 있다.

넥슨은 5월 17일부터 6월 13일까지 론칭 기념으로 ‘출석 이벤트’를 진행하며 게임에 접속만 해도 ‘팀 코리아 아이콘(Team Korea Icons) 시즌 ALL 지명 선수팩’, ‘세계 국가대항전 데뷔(National Hero Debut) 시즌 ALL 선수팩’, ‘[론칭]스페셜 실버 팩’ 등 다양한 아이템을 얻을 수 있는 ‘랜덤 상자’를 선물하고, 주간 접속에 따라 ‘골드 선수팩’, ‘10만 BP’ 등을 추가로 제공한다. 또한 같은 기간, 오픈 이후 일정 수준의 ‘구단주 레벨’과 ‘플레이 횟수’, ‘매치 승리’를 달성할 때마다 계정 당 1회 특별 보상을 지급하는 ‘성장 이벤트’도 실시한다.

또한, 피파 온라인 3에서 자산 이전 혜택으로 지급받은 ‘EP 포인트’로 피파 온라인 4 아이템을 교환할 수 있는 ‘특별 웹상점’을 5월 17일부터 오픈하고, 자산 이전 혜택을 받지 못했거나 ‘100억 EP 포인트’ 미만을 지급받은 유저에게 ‘선수팩’ 및 ‘BP’를 지원하는 ‘정착 특별혜택 이벤트’를 5월 17일부터 6월 13일까지 진행한다.

이달의 사용량 상승 게임

9위의 ‘건즈온라인’과 11위의 ‘소울워커’를 제외하곤 모두 새롭게 이름을 올린 게임들이다. 소울워커는 이번 달에도 22.68% 증가하면서 사용량 상승 순위에 남았다.

1위는 증가율 73.67%를 기록한 ‘메이플 스토리’이다. 메이플 스토리는 15주년 기념 이벤트를 진행하면서 기존 유저의 복귀가 많았다. 15주년 기념 이벤트는 6월 20일까지 진행되기 때문에 당분간 점유율 증가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카우터 스트라이크 온라인’은 어린이날 이벤트를 진행해 점유율이 크게 상승했다. 어린이날 한정 이벤트로 50종의 무기를 하루 동안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했으며, 5월 17일까지 마일리지를 활용한 경매 이벤트와 PC방 접속 이벤트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했다.

영예의 1위

이달의 사용량 하락 게임

지난달에 이어 순위에 남은 게임은 2위의 ‘DK온라인’, 4위의 ‘라그나로크 제로’, 8위의 ‘카오스온라인’, 11위의 ‘클로저스’ 등 4개이다. DK온라인은 감소율 35.88%로 순위 변동이 없었으며, 라그나로그 제로는 감소율 23.41%로 순위가 4계단 상승했다. 카오스온라인도 감소율 16.3%로 7계단 순위가 상승했고 클로저스는 감소율 15.57%로 순위가 6계단 하락했다.

새롭게 순위에 진입한 게임 중 1위는 ‘천애명월도’가 차지했다. 천애명월도는 감소율 41.53%를 기록했는데 전체 점유율도 0.62%로, 전체 순위는 9위에서 14위로 크게 떨어졌다. 그래도 어린이날이나 휴일이 많았던 만큼, 50% 이상 높은 감소율을 보인 게임은 없었다.

비운의 1위

임병선 기자 다른기사 보기